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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6년에 시작한 부산에서 오래되고 유명한 밀면집 '개금밀면'

" 부산하면 밀면 아인교! " 란 말이 이제 자연스럽게 나오는 부산하면 떠 오르는 음식 중 하나로 유명한 밀면집을 다녀 왔습니다. 그러고 보니 거의 5년 만에 찾아 간 것 갔네요. 오래되었지만 옛날과 많이 다른 분위기에 완전 놀랐습니다. 제가 간 음식점은 재래시장 안에 위치해 있어 조금은 찾기 힘든 곳이기도 했지만 골목에 들어서니 어찌나 사람들이 많은지 이게 바로 맛집의 위력인가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였습니다.

 

밀면집부산에서 유명한 밀면집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임에도 줄은 계속 늘어 나고 있었죠. 남편과 전 옛날과 너무도 다른 모습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사실 예전에 이 곳에 왔을땐 손님들이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물론 점심시간을 딱 맞춰 온 것이 아니라는 이유도 있지만 그래도 이곳이 그렇게 유명한 밀면집인가하는 생각을 그 당시엔 하지 못했죠. 하지만 지금은 줄을 자연스럽게 서야하는 음식점으로 변모되어 있었습니다.

 

 

그나마 다른 맛집과 다른 점이라면 면이라는 잇점때문인지 그렇게 길었던 줄은 빨리 줄어 좋았어요.

 

 

줄을 선 한 켠에 적혀 있는 대기시간표도 이곳에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찾아 오는지를 생각하기에 충분했죠..

 

 

그리고 눈에 띄는 문구도 있었는데요.. 밀면 주문부터 셀프서비스까지 자세한 내용들이 사진과 함께 설명이 자세히 되어 있었습니다. 지금껏 많은 음식점을 다녀 봤지만 이렇게 길거리 벽에다 주문을 위한 설명까지 적어 놓은건 처음 본지라 그저 대단하다는 말 밖에 안 나오더군요.

 

 

 

나름 긴 줄을 섰지만 면이라는 잇점때문에 회전율이 좋아 우린 10분도 안돼 음식점 안에 들어 갈 수 있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니 노란 비닐봉투에 적혀진 문구도 재밌네요.. 무슨 선물도 아니고 선물용 포장도 된다는 내용... 포장이면 포장이지 '선물용' 이란 문구에 조금 의아했지만 나름 주인장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느껴져 문구가 맘에 들었습니다.

 

 

밀면값은 여느 밀면집과 비슷했습니다. 밀면 보통은 5,000원, 곱배기는 6,000원 정도... 그러고 보니 물밀면과 비빔밀면의 가격이 같네요. 다른 곳에선 비빔이 조금 더 높은 가격인데...그래서인지 둘 다 먹고 싶은 충동이 샤샤샥....

 

 

5년 전에 이 곳을 방문했을때는 아담한 느낌의 음식점 분위기였는데 지금은 내부수리와 확장을 해서 그런지 옛날보다 약 2배 이상의 내부구조로 변모 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옛날과 다른 점이라면 셀프로 손님이 음식을 갖다 먹어야 한다는 점이었죠. 아무래도 어르신들은 이곳에서 적응하기엔 조금 힘들 듯 하다는 느낌도 조금 들긴 했지만요..

 

 

아참.. 입구에 노란보통에 적혀 있는 밀면 포장된다는 문구.. 이곳에선 포장을 하면 집에서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포장해 주기때문에 다른 음식점과 그게 다르더군요. 다른 곳에선 대부분 음식을 다 만들어서 포장해 주잖아요.

 

 

마치 마트 음식점에서 음식을 시키고 기다리는 듯한 느낌도 들고..... 시대에 맞게 변화된 모습도 곳곳에 느낄 수 있었죠.

 

 

1966년부터 시작했다는 이 곳 밀면의 맛은 변함이 없었지만 시대에 맞춰 깔끔하고 세련되게 변모된 음식점 내부에 밖의 풍경과 180도 다른 풍경에 솔직히 적잖게 놀라기도 했습니다.

 

 

부산에서 밀면집으로 유명한 개금밀면의 모습입니다. 물밀면은 곱배기를 시켜서 면을 두개로 분리해서 나왔고 비빔은 다 비벼진 상태에서 양이 추가된 모습이었죠. 물론 삶은 달걀도 거의 반이 나올 정도.. 보통은 곱배기와 달리 삶은 달걀은 얇게 한 개 나왔습니다.

 

 

보기에는 여느 밀면집과 그렇게 다르지 않지만 맛은 개인적으로 좋았다는 평입니다. 그리고 다른 밀면집과 다른 점은 이곳에선 돼지고기 편육을 밀면 위에 올려 주는 것이 아닌 삶은 닭고기를 얇게 손질해서 올려 준다는 점이 달랐어요.. 물론 육수의 차이도 있어 느끼하지 않고 담백해서 좋았습니다. 친한 동생들과 오랜만에 찾아 간 개금밀면.. 옛날과 많이 다르게 새롭게 변모된 음식점 내부와 분위기에 적잖게 놀란 하루였어요.. 무엇보다도 주차장도 넉넉하지 않은 재래시장 안에 위치해 있는데도 많이 사람들이 찾아 오는 것에 대해 대단한 음식점이구나하는 점도 마음으로 많이 느꼈습니다. 부산에서 밀면으로 유명한 맛집들이 몇 군데 있긴 하지만 이곳처럼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시대에 맞게 더 발전되고 붐비는 음식점은 처음이라는 생각이 들어 놀라울 따름이었습니다.

                   

30년 동안 재래시장에서 추억의 음식

생활의 달인에서 방송되어 사람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곳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서동시장으로 갔습니다. 도대체 어떤 음식이길래 서동시장이 난리가 났을까? 하는 궁금증이 먼저 들었습니다.. 그건 바로 30년 동안 시장을 찾는 사람들의 입을 즐겁게 해 준 바로 계란만두였습니다. 솔직히 직접 보기 전에는 계란만두라고 하는 말이 너무도 생소했습니다. '만두 속에 계란이 들어 가는 건가?'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었죠. 하지만 직접 보자마자 '오~호 이런 만두도 있구나!' 하는 말이 절로 나오더군요.

계란만두, 서동,

계란만두집으로 대박난 가게에 들어서니 자리가 없을 정도로 북새통을 이루었습니다.

맛나분식, 서동,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먼저 보니 1인분 가격이 대부분 단돈 1,000원을 알리고 있더군요.

순대

순대 1인분 1,000원

우린 이 집에서 유명하다는 계란만두를 시켰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제법 많이 걸린다네요.. 미리 주문을 한 사람도 있고 포장을 해 가려고 기다리는 사람과 계속 손님이 오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긴 시간을 기다리다 메뉴판에 있는 순대와 떡볶이 1인분씩을 각각 시켰습니다. 사실 어딜가나 순대 1,000원어치는 안 팔잖아요.. 하여간 싼 가격에 양이 적을거라 생각하고 시켰더니 이게 웬걸.. 양이 푸짐합니다.

맛나분식

떡볶이 1인분 1,000원

착한가격에 양까지 푸짐한 것은 물론 맛도 시장통에 파는 것치곤 괜찮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딜가서 단돈 2,000원에 종류별로 먹겠어요... 안 그런가요..ㅎㅎ

맛나분식, 생활의 달인

순대를 먹으면서 벽을 보니 방송을 얼마전에 탔거 같네요..


얼마나 기다렸을까.. 생활의 달인에 나 온 그 계란만두가 나왔습니다. 처음 이 모습을 볼때는 '이게 정녕 만두인가?'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이름은 주인장이 붙이기 나름이니 그려려니 이해하고 넘기려구요..


지금껏 전국에 만두란 만두는 다 먹어 봤지만 이것을 만두라 칭하니 처음엔 이해불가였다는.... 마치 당면에 달걀을 풀어 같이 부친 것 같은 부침개란 생각도 들었어요. 먹는 방법은 계란만두에 간장을 솔솔 뿌려 먹으면 된다고 하던데 그냥 먹어도 짭짤하니 먹을만 했습니다.

계란만두

생활의 달인에 나 온 계란만두


만두를 먹어 보면서 생활의 달인에 나 온 이유를 솔직히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특색있는 음식이긴 했던 것 같아요. 저 또한 부산에 살면서 이런 음식은 처음 접해 보거든요.. 뭐랄까..아이디어로 만든 음식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더군요. 하여간 먹다 보니 집에서도 누구나 다 쉽게 만들 수 있는 음식같다는 생각에 사장님이 계란만두를 만드는 모습을 자세히 보고 왔어요. 사장님도 사진을 찍는다고 양해를 구하니 흔쾌히 허락하시더군요..

[생활의 달인에 나 온 계란만두 만드는 법]


제일 먼저 삶아 놓은 당면을 후라이팬에 올린 뒤 달걀을 올려서 서로 잘 섞이게 풀어 줍니다.


달걀이 당면과 잘 섞인 후 달걀이 살짝 익을때 즈음에 뭔가를 투입하는데요...


이 하얀물이 바로 이 집만의 노하우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알려주진 않았지만 밀가루물이나 녹말물로 추정됩니다. 제 생각엔 녹말물.....ㅎ 여하튼 이런 상태로 익혀서 만든게 계란만두입니다. 생각보다 너무 쉬워 조금 허접해 보인다라고 생각하실텐데요.. 모든 음식은 아이디어 싸움이라 전 아이디어에 한 표 크게 던집니다.

계란만두

계란만두 만드는 과정

계란만두

생활의 달인에 나 온 일명 '계란만두' 입니다.


계란만두를 만들때는 1인분씩 따로 만드는 것이 아닌 넓은 팬에 당면과 달걀을 많이 풀어 만든 뒤 1인분씩 잘라서 주는 방식입니다. 그렇다보니 어떤 분은 더 많이 가져가게 되는 경우가 생기고 어떤 분은 적은 양을 먹게 된다는 ..일명 복불복인 셈이죠.. 뭐..제 생각엔 단돈 1,000원에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 양에 별로 구애는 받지 않았어요..30년 되었다는 이 음식은 예전엔 특별식 같은 존재였다고 하더군요.. 세월이 흐르면서 지금은 추억의 음식으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올드보이에서 최민식이 15년동안 먹었던 군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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