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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터지게 만든 화장실 문구 왜?

한 음식점에 갔다가 재밌는 일이 있어 오늘 소소하게 포스팅 해 본다. 남편이 한 음식점 화장실에 갔다 d오면서 재밌는 이야기를 해 주겠다며 하는 이야기인데 솔직히 처음엔 그 말이 뭐가 웃긴지 좀 머뭇거렸지만 생각할수록 왠지 자꾸 웃음이 났다. 사실 말로만 들으면 누구나 '그게 뭐가 재밌노..' 하겠지만 직접 그 내용을 자세히 본다면 아마 대부분 박장대소는 아닐지라도 미소는 자연스럽게 지어질 것이라 생각된다.

 

문구날 빵터지게 만든 문구

내가 잘 웃지 않자 기어코 다시 화장실에 가서 사진 몇 장을 찍어 온 남편.. . 내용인 즉슨...' 우리집 처럼 사용 합시다. ' 란 문구이다. 사실 이 문구만 보면 별로 웃길 일도 아니다. 왜냐 당연한 말이니까...공공화장실이라도 서로 깔끔하게 사용하자는 문구인데 뭐가 웃긴 일인가.. 정말 좋은 말이지... 하지만...

 

글씨를 적어 놓은 곳을 보면...여러번 지워서 다시 적어 놓은 것이 보인다.

 

'우리집 처름 사용합시다.'

'우리집 가치? 사용합시다.'

'우리집 처럼 사용합시다.'

'우리집 같이 사용합시다.'

 

내가 웃긴 것은 사실 글자 받침이 틀려서가 아니다. 화장실에서 볼 일을 보면서 나름대로 틀린 글자를 수정하려는 것이 엿 보이는 모습을 상상하니 더 웃겼다는 것이다. 누구나 그냥 자신의 볼 일만 보고 지나칠 일 장소인데 누군가는 틀린 글씨가 신경이 쓰였나 보다.

 

재미난 성형외과 광고


며칠 커피수업이 있어 남포동에 갑니다. 집과 조금 먼 거리지만 요즘 제가 배우고 싶은 것을 배우니 거리는 문제가 되지 않는 것 같아요. 오늘은 날도 꾸리꾸리하고 비도 한 두방울 내리는 관계로 다른 날보다 조금 일찍 서둘러 나왔습니다. 역시나 제가 생각했던 대로 남포동 가는 길목 서면에 들어서니 차가 점점 막히더군요..서면은 부산에서 두 번째로 유명한 번화가라 시간대를 잘못 책정하면 자주 막히는 곳입니다. 특히 비오는 날은 최악이죠.


오늘은 버스를 타고 며칠 전 제가 본 성형회과 현수막을 찍어 왔습니다. 처음 봤을때 빽빽하게 쓴 글을 읽고 재밌다고 느꼈거든요.. 나름대로 서울 강남만큼 유명한 부산의 서면 성형외과가 밀집된 곳이기에 더 그랬는지 모릅니다.

 

성형외과

성형외과에 걸린 재미난 현수막

현수막

오늘은 차가 막혀서 쉽게 찍을 수 있었어요.

성형

서면은 부산에서 성형외과가 강남만큼 밀집된 곳입니다. 요즘엔 병원과 연계해서 많이 운영하고 있어 외국인들이 원정 성형을 많이들 하러 오세요.. 특히 서면은 번화가에 때론 얼굴에 붕대를 칭칭 감고 쇼핑을 하는 분들도 눈에 띈다는.. 여하튼 병원에 걸린 커다란 현수막 보이시죠..

성형외과

응답하라 000 병원이라고 적혀 있고 그 아래를 보시면 내용은 이렇습니다.

아픈데
멀리가나
쾌적환경
물리치료
엎어지면
닿을듯
[물리치료실]

하루종일
검사실만
이동말고
5층에서
이동없이
편안하게
[진단검사의학과]

엄마아파
유전자도
외모에다
마음까지
노력하면
예뻐져요
[성형피부치과상담]


버스를 타고 지나가면 어디에서도 볼 수 있는 크기의 현수막인데 그 내용까지 재밌게 적어 놨으니 그저 웃음만 나오더군요. 서울 강남이나 부산 서면에서 성형을 하면 대부분 다 비슷비슷하다고 말은 많지만 그래도 이뻐지고 싶은 여자들 마음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요즘에는 남자들도 성형을 많이 한다고들 하는데 그건 안봐서 잘 모르겠공...여하튼 사회생활을 하려면 자연스럽게 따지는 외모때문에 너나 나나 성형에 관심을 가지는게 현실이 된 것에 그저 씁쓸할 뿐이다라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재미난 문구가 가득한 음식점


늦은시각 남편과 닭찜을 먹으러 갔습니다. 늘 12시가 넘어서 가게문을 닫는지라 새벽 늦게까지 하는 음식점을 찾아 가지요. 우리가 간 집도 다행히 새벽 3시까지 영업을 해 나름대로 편하게 먹을 수 있겠다란 생각으로 음식점안을 들어 갔습니다. 늦은시각이라 조금 미안할 정도로 손님이 별로 없었는데 음식점 젊은 사장님 반갑게 맞아 주시더군요..


분위기도 닭찜 전문점 치고는 너무 괜찮아 들어가는 내내 기분이 좋았습니다. 거기다 난로를 얼마나 따뜻하게 해 놓으셨는지 난로 주변히 허옇게 될 정도더군요..


사실 우리가게도 연탄난로를 때고 있는지라 얼마나 따뜻하게 해 놓은지 딱 봐도 알겠더군요.. 허옇게 된 난로 주변을 보고 말입니다. 뭐..한마디로 느낌 지대로 아니까...ㅎㅎ


들어 오는 입구도 분위기 좋았지만 우린 뜨끈한 바닥에 앉아서 먹는게 좋아서 방으로 들어 왔습니다. 음식을 시켜 놓고 주변을 둘러 보니 눈에 띄는 것이 있어 음식이 나오기 전에 자세히 보러 나갔습니다.


고객님~ 너무 매워서 당황하셨죠.
잠시만요~~
음료수 하나 추가하고 가실게요.
잠시만요~~
소주하나 더 까고 가실게요.
느낌아니까
손님이 달라며 다 드립니다.
단, 계산은 하고 가셔야죠

ㅋㅋ...보자마자 위트가 자르르......


앗! 이건 또 뭥미?!....

사장 36세 노총각
이상형- 갑부집 딸래미
꿈-갑부집 딸래미 만나서 가게 그만두기

 


잘 생겨서 죄송하시죠
옛날엔 잘 나가셨죠
아...ㅋㅋ 옛날이네..ㅋㅋ
바뀐 애인 꼬질러 드립니다.
의리를 지키자

ㅎㅎ..... 완전 웃겨!


글 하나 하나 볼때마다 미소가 절로 지어 지더군요.... 그럼 어떤 재미난 글이 있는지 자세히 보실까요..


손님의 손님의 의한 손님을 위한 기업이 되겠습니다.
지존그룹을 세계로~
청와대를 부산으로~
지존그룹 주주총회 매주 월화수목금토일
불참시 벌- 현금결제
지존그룹 회장 김선우 올림

위트 넘치는 문구도 보고 이 집 사장님 성함도 자연스럽게 알게 되공..

정말 읽는 내내 웃음이 계속 났습니다.


앗...이건 또 뭥미...ㅋㅋㅋㅋㅋ
아르바이트 원산지 표기도 ..이거 보고 완전 빵 터짐..

원산지 표기
알바- 필리핀
사장- 국산이라고 우김

사장님이 국산이라고 우긴 글귀는 방에 있었음...

닭찜의 지존, 음식점

위트 넘치는 문구가 가게 곳곳에..


닭! 한우보다 싼집
SBS, KBS, MBC 에서도 못 찾은 최고의 맛집
여기가 당신 집이오
맛있는데 정말 맛있는데
말로 설명할 방법이 없네

ㅋㅋ 네... 맛있는데 설명할 방법이 없으면 제가 먹고 자세히 설명해 드릴께요..

닭찜의 지존

닭찜의 지존에서 먹은 매운 닭찜


기분 나쁘지 않게 억수로 매콤한 닭찜에 양념이 다른 음식점과 차별화된 맛이었고..
무엇보다도 MSG가  들어 가지 않는 조금은 삼삼한 맛이었지만 독특한 맛에 계속 먹게되었다는...
여하튼 한번 먹으면 다시 찾게 될 것 같은 그 맛!
에긍...설명이 지대로 되었는가 모르겠네여...ㅎㅎ
여하튼 재미난 문구에 맛난 음식까지 제대로 뇌리에 박힌 음식점이었습니다.


앗~ 마지막까지 큰 웃음 주시네요....... 벽에 붙어 있는 저 문구........ㅋㅋㅋㅋㅋ

고객님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플라스틱]
ㅎㅎ... 네..네...알겠슴돠!
현금결재 해 드려야죠.... 사장님... ^^
관련글↘ 
맛있게 매운 닭찜의 지존을 그대로 느끼고 온 맛집 [닭찜의지존-연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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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프리마켓 가는 길


며칠전 부산대 부근 헌혈의 집에 갔다가  인근에 프리마켓이 있다고 해서 잠깐 들리기로 했습니다. 예전에 남포동 프리마켓에 갔다가 너무도 아기자기한 물건들이 많아 왠지 부산대 프리마켓도 이쁘고 아기자기한 것들이 많을 것 같아서 말입니다. 헌혈의 집과 그리 멀지 않는 곳에 있어 나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지요. 그런데........

프리마켓, 부산대

프리마켓이 4층 건물의 꼭대기에 있습니다.

프리마켓, 부산대

평소 프리마켓을 다녔을때는 대부분 1층이나 2층이었는데 4층이라니 왠지 현기증이 쫙~~

 에고고..그렇다고 여기까지 와서 실망하기엔 왠지 내 자신이 허약해 보이공....ㅎㅎ 그래서 4층이지만 이쁜 것이 많을 것을 상상하며 4층 꼭대기에 위치해 있는 프리마켓으로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프리마켓

프리마켓 입구입니다. 4층을 표시하는 간판을 보니 갑자기 올라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 팍팍...ㅎㅎ

프리마켓

그래도 입구까지 왔다가 돌아 갈 수 없겠죠....

프리마켓

근데.. 계단에 무슨 문구들이 하나 둘씩 붙어 있습니다. 음....부산대 프리마켓을 안내하는 문구네요..

프리마켓

'누구나 사고 파는 열린시장' 갑자기 이 문구를 보니 어떤 재미나고 아기자기한 물건들이 있을까 상상을 하니 4층까지 올라가는 길이 별로 힘들지 않을 듯 합니다. 헤헤~

프리마켓

에고고...근데 헌혈의 집에서 피 뽑고 가려니 이거 원 에너지 소진이 팍팍 되네여....

프리마켓, 부산대

근데요... 1~2층까지는 그냥 아무 생각없이 올라갔는데 올라갈 수록 힘이 조금 들어서 그런지 계단에 적힌 메모가 자꾸 눈에 띄는 겁니다... "뭐라고 적어 놓은거야?" 헉.... 지금까지 33개의 계단을 올랐다며 칼로리 소모된 양을 재밌게 적어 놓았네요...ㅎㅎ

프리마켓

계단을 하나 둘 오를때마다 체크하는 듯한 그림과 글...너무 재밌더군요...

프리마켓

헉..... 아메리카노가 10ckal라고 하네요... 사실 칼로리 생각하지 않고 매일 한 두잔씩 마셨는뎅........ 여하튼 여기까징.. 절반 아메리카노 한잔의 칼로리에 절반 소모했다나 어쩐다나....ㅋㅋㅋ

프리마켓

에공... 조금 힘들었지만 재미난 문구를 보며 4층까지 금방 온 듯한 착각까지 들더군요.. ㅋㅋㅋ... 그림이 넘 웃겨요... 콧물 눈물 주르르....

부산대 프리마켓

하하하... 4층까지 다 올라오니 이건 또 뭥미?!.. ' 고객님 4층가지 올라 오신다고 많이 당황하셨어요? 저희도 매일 당황하고 있어요..' ㅋㅋㅋㅋ.. 재밌습니다. 프리마켓이 4층에 있을 수 밖에 없는 이유도 적어 놓으셨공...읽고 나니 이해가 팍팍.......

프리마켓

드뎌.... 4층 꼭대기 프리마켓으로 고고씽.....유리에 비친 물건들을 보니 당장 달려가 고픈 마음이 샤샤삭....

프리마켓, 부산대

엥...이건 또 뭥미?!.. ' 올라 오신다고 힘드셨죠? 구경하다가 천천히 내려 가세요.. 커피도 물도 공짜니까 그냥 드세요.. 쇼파에 앉아서 놀다 가셔도 됩니다. ' 와..........정말 주인장의 마음이 그대로 와 닿은 이 느낌은 뭐죠....올라 오는데 조금 힘들긴 했지만 피로가 샤삭 풀리는 것 같았어요... 물론 4층까지 올라 오는데 재미난 문구때문에 웃으면서 올라 왔지만요.... 보통 프리마켓은 여자분들이 많이들 가잖아요.. 그래서 칼로리에 대한 이야기로 문구를 꾸몄나 봅니다. 이런 문구라면 아마 여자분들 10층이라도 거뜬히 올라 갈 수 있을 듯...... ㅎㅎ

창작 수공예작가들의 작품들이 한자리에 모인 아트 프리마켓
멋진 수공예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아트 프리마켓
점원이 없는 프리마켓에서 본 재밌는 문구
"이런 프리마켓 처음이야!" - 선반 하나에 한 가게?!

 

정육점에서 본 재미난 문구


" 이거 뭐라고 적어 놓은거야?!.. 푸하하하 ~ "

정육점을 지나다 소의 이력을 적어 놓은 문구에 완전 빵터졌습니다.
아마 이 문구를 보신 분들은 대부분 그 자리에서 빵 터졌을 것 같네요.



도대체 어떤 문구를 봤길래 그러는지 궁금하실겁니다. ㅋ
에궁..다시 사진으로 보니 웃겨서 죄송..


세상 어디에도 없는 셀프 정육마켓앞에서 본 소의 이력을 적은 문구입니다.

재미난 문구, 경상도식 문구, 위트, 문구

경상도에서만 볼 수 있는 문구


알뜰정육...이건 정육점 가게이름입니다.
9월 15일 오늘의 소로 시작하는 문구는...
이름..엉디
엉디?!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을 간단히 하자면 엉디는 경상도 말로 엉덩이란 뜻입니다.
나이..2세
성별..암
특징..엉덩이가 이쁘다
.
이 정도만 봐도 웃깁니다.

재미난 문구, 문구, 위트 넘치는 문구

정육점에서 본 재미난 문구

그럼 끝까지 문구를 보겠습니다.
도도한 성격의 엉디
수많은 수컷들의 구애에도 새끼를 갖지 않아 육질이 최고로 부드럽다
오직 알뜰에만 존재하는 엉디의 우둔살 오늘은 산적이다.

ㅋㅋ..어떤가요.. 정육점 아저씨의 위트 넘치는 문구에 완전 빵 터지지 않나요?
날씨가 꾸물꾸물한 휴일입니다.
재미난 글 읽고 오늘도 웃으면서 시작하세욤~^^
 

 

 
오랜만에 바람도 쐬면서 점심시간 기장인근에 볼 일을 본 뒤
점심 식사를 할려고 한 수육전문점에 들어 갔습니다.
점심시간과 맞물려서 그런지 1층에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더군요.
그래서 우린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계단옆에 눈에 띄는 것이 하나 있더군요.
그 것을 자세히 보자마자 웃음이 빵 터졌다는..

ㅎㅎㅎ..

도대체 뭘 보고 웃었는지 궁금하시죠.
그럼 공개하겠습니다.
짜잔...



바로 이 것입니다.
커다란 돌맹이에 쓰여진 재미난 글귀때문이지요.

" 사장한테 열 받았을때 여기에 머리를 박으시오!!' 란 글귀..

처음엔 돌맹이에 적힌 글귀를 보고 웃어야할지...
조금은 황당했지만 왠지 웃지 않고는 못 배기겠더군요.
주인장의 당당함이 묻어 나는 것도 같고..
그리고 주인장이 웃자고 적어 놓은 것인 것 같고.. 
여하튼
주인장의 위트가 대단하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정말 이 음식점에서 화를 낼 일이 있어도 함부로
표현을 하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주인장에게 화 난다고 머리를 돌맹이에 박을 순 없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