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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대교 야경을 볼 수 있는 최고의 장소

얼마전 부산불꽃축제를 친한 지인들과 오붓하게 감상한 뒤 광안리 수변공원에서 맛있는 것을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느라고 밤을 지새운적이 있다. 아마 지금껏 살면서 놀다가 밤 새운 적은 처음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남편도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흐뭇해 했고 나 또한 새벽의 기운을 몸으로 느끼며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 되었다. 왜 사람들이 밤 바다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하는지도 직접 경험해 보고서야 알게 되었다.

 

광안대교광안대교 야경

지인들과의 즐거운 대화도 좋았지만 무엇보다도 내가 기억에 남는 것은 광안대교 야경을 이렇게 가까이서 보긴 처음이다 라고 말할 정도로 멋진 장소를 알게 되어 감탄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낚시를 하는 분들이나 고깃배를 타고 출항하는 분들이 아니면 잘 알지 못하는 곳이라 더 꽁꽁 인터넷상에 감춰져 알져지지 않았던건지도 모른다. 부산사람도 잘 모른다는 광안대교 야경을 감상하는 최고의 장소를추 오늘 기꺼이 소개한다. 그곳은 바로 광안리 민락동 수변공원옆 등대방파제이다.

 

 

동영상을 보면 마치 영화 '친구' 에서 나오던 구수한 부산사투리처럼 우리들만의 부산사투리를 리얼하게 들을 수 있어 더 광안대교 영상을 더 돋보이게 하는 것 같다. 늘 그렇듯이 사진과 동영상은 누구에게나 소중한 추억이 되고 이야기가 되는 것 같아 참 좋다.

 

 낭만이 가득했던 부산불꽃축제 하이라이트 [동영상 포함]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부산의 버스정류소

얼마전에 동대신동 부근에 볼 일 보러 갔다가 특이한 정류소를 보고는 너무도 재밌더군요. 마치 도로 위에 전차가 지나가는 듯한 느낌의 버스정류소의 모습이었습니다. '추억의 전차' 라는 이름의 버스정류소는 나이드신 어른들에겐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전차 모양 그대로였죠. 사실 저도 전차가 다니는 것을 보지 못해 조금은 생소했지만 텔레비젼에서 간혹 옛시절을 풍미할때 나오는 것이라 조금은 정감이 가기도 했어요.

 

버스정류소부산에서 특이한 버스정류소

 

전차 모양을 한 버스정류소의 정확한 장소를 말하자면 구덕운동장 가는 길 바로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물론 자세히 보지 않으면 잘 알지 못하는 장소이긴 하지만 이곳에서 버스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쉽게 찾으실 것 같아요.

 

 

구덕운동장 정문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약 500m 정도의 거리에 전차 모양을 한 특이한 버스정류소가 있답니다.

 

 

' 추억의 전차 ' 라는 이름의 버스정류소 안은 마치 전차의 모습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 사실감 있게 만들어져 있어요. 버스 손잡이도 있고 버스 창문처럼 밖을 볼 수 있게 군데 군데 만들어져 있어 버스정류소에 앉아 있으면 자연스럽게 추억 속으로 빠져 들게 됩니다. 물론 나이가 지긋한 분들이겠죠.

 

버스정류소' 추억의 전차 ' 버스정류소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 특이한 버스정류소는 아마 부산에서는 처음일 듯 합니다.

 

 

50대 이상인 분들에겐 추억의 전차로 요즘 세대에겐 독특한 문화로 느껴질 ' 추억의 전차 ' 버스정류소의 모습 정말 특이하고 재밌는 정류소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오래되고 잊혀져가는 것들을 도심 곳곳에서 이렇게 만난다면 그것 또한 요즘 세대들에겐 독특한 재미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연말, 음식점에서 손님이 왕이 되는 자리


일주일에 하루 쉬는 날은 대부분 외식을 하는 편입니다. 가게를 하다 보니 하루 만큼은 좀 편해지고 싶은 마음이라서 더 그렇네요. 남편도 집에서 밥을 해 먹는 것보다 하루 만큼은 아내를 푹 쉬게 해 주고 싶어하는 착한 남편이랍니다.

” 점심은 뭐 무꼬? ”
” 자기 좋아하는거 묵자..”
” 니 좋아하는거 무라.. 나중에 또 딴 소리 하지 말고..”
” 내가 언제..치..”

늘 그렇듯이..아무것도 아닌 것에 조금 티격태격하다가 음식점을 가곤하죠.

” 어디 앉으꼬? ”
” 여기 앉자..”

여기..
남편이 말하는 ‘ 여기 ‘ 는 바로 주방하고 가까운 곳이랍니다.
왜 하필 주방 가까운 곳이냐구요.
그건 필요한 것이 있거나 추가할 것들이 있을때 종업원을 부르기가 가장 쉽고
빨리 갖다 주기때문이지요.뭐..이렇게 자리를 골라 앉는 것도 다 외식을 자주하다
보니 제일 편한 자리라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편한 자리..

그것은 아마도 음식점에서 편안하고 기분좋게 식사를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주어진
자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사실 필요한 것이 있을때 종업원을 아무리 불러도
들은 척 하지 않는다던가 늦게 갖다 준다거나 할때 정말 짜증나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나름대로 정한 자리가 주방근처 자리라는..

제가 생각하기론 그래요..
음식점에서 손님이 필요한 것을 잘 갖다주고 친절한 미소로 답하며 빨리 손님의
말에 반응하는 자리가 바로 손님이 왕 대접 받을 수 있는 자리라는 것을 말입니다.
개인의 취향따라 다 틀리겠지만 이렇게 우리부부만의 앉는 자리를 따로 정했습니다.
바로 손님이 왕 대접을 받는 자리말입니다. 
그럼 왕처럼 대접받는 느낌을 받는 자리를 서열별로 설명해 볼께요.
아참..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이 99.9%이니 그점 감안해서 읽어 주시길....



최고 1순위는 주방근처..
주방이 가깝다 보니 필요한 것을 말하기 쉽다는 점입니다.
왜냐하면 주방은 직원들이 들락날락 하는 곳이기때문에 주문하면 아무리 바빠도
필요한 것을 달라고할때 성공률 100%이기때문이지요.
빠른 시간에 추가 주문을 할 수 있다는 잇점까지..
앗..결혼하지 않는 처녀,총각들은 이 자리를 피하는 것이 좋겠죠.
오붓한 시간을 보내려면 먹는 것이 좀 불편해도 둘만 있어야 하니까..

 


2순위는
카운터 근처..
카운터에는 주인이나 주인과 관련된 식구들이 늘 있습니다.
주인의 눈에 띄기 쉬운 곳이니 필요한 것을 추가하거나 주문할때 빠른 시간에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 알바생들은 자기가 할 일이 있어도 주인이 손님의 주문을
말하면 대응하지요..

 


3순위는
에어컨이나 히타 근처..
날씨에 따라 알바생들이 잠깐 쉴 수 있는 공간이지요.
뭐..앉아서 쉬는건 아니구요. 빈그릇을 치우고 난 뒤 에어컨이나 히타가 있는 근처에서
더 치울것도 없는데 서성이지요.바로 시원한 바람을 쐬거나 따뜻한 바람을 쐬기 위한
잠깐 들리는 그런 공간이라고나 할까요. 그렇다보니 에어컨이나 히터가 있는 근처에서
손님이 부르기라도 하면 알바생들은 다른 곳보다 기분 좋게 달려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손님, 왕, 자리, 앉는 자리,테이블

손님이 왕이 되는 자리는 비밀스런 공간보다 넓은 공간이 아닐까?


어때요..
우리부부가 음식점에서 앉는 자리..나름대로 좋은 자리죠.
제가 생각하기론 음식점에서 어떤 자리를 차지하냐는 중요하다는 것 같아요.
아무리 시끌벅적한 음식점이라도 자리만 잘 잡고 앉으면 편하고 기분좋게
빠른시간에 맛있는 음식이 테이블에 올테니까요.
물론 친절한 서비스까지 덤으로....



 

할로윈모임에 좋은 모임장소 파티앤플레이

얼마전 너무 괜찮은 뷔페에 다녀왔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괜찮는 뷔페라고 하면 어떤가요..맛있는 음식이 많이 나온다.. 아님 청결하다.. 서비스가 좋다라는 등 각양각색의 표현을 사용하실겁니다. 네...모두 다 맞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 걸 다 갖추었다면 어떤가요..한번쯤 아니 꼭 가보고 싶은 뷔페가 아닐런지요.. 그런 곳이 부산에 있었으니 바로 파티앤플레이 뷔페입니다.  
 

파티앤플레이

파티앤플레이는 돌잔치, 모임, 피로연을 열기에 괜찮은 뷔페입니다.

특히 이곳은 아이들을 위한 놀이방이 넓어 식사를 하러 오시는 가족분들에게 정말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지요.

파티앤플레이, 놀이방

통유리로 휜히 보이는 놀이방은 부모들이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파티앤플레이

무엇보다도 이곳은 음식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쓴 모습이 눈에 많이 띄었습니다. 일일이 음식을 체크하는 분도 계셨고 조리를 하시는 분들도 많아 마치 호텔같은 편안함마져 들게 했습니다.

파티앤플레이

무엇보다고 직접 요리를 해 주는 코너가 많았다는 점이 다른 뷔페와 차이점이라고 해야 할 듯 합니다.

파티앤플레이

그리고 넓은 실내공간도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어 아늑한 분위기마져 들더군요.

파티앤플레이

넓은 뷔페라 사람들과 부딪히는 불상사는 없어 좋았습니다.

파티앤플레이

요리도 얼마나 깔끔하고 정갈한지 보는 눈이 즐거울 정도였습니다.

파티앤플레이

그리고 원하는 자리에 예약을 할 수 있어 각종 모임에서 인기만점이라는..

파티앤플레이

거기다 이번 할로윈데이를 맞이해 꾸며 놓은 실내인테리어가 이색적이더군요..

할로윈데이, 장소, 뷔페

아이들의 날이라고 할 만큼 우리나라에서도 인기만점인 할로윈데이라 그런지 이곳에서 할로윈데이 모임을 가져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파티앤플레이

조명하나 하나에 할로윈데이의 모임을 더 빛나게 만들어 주었다는 것이 또 다른 볼거리이기도 했습니다.

파티앤플레이

가족단위의 뷔페 손님이 유난히 많이 눈에 띈 이유는 아마도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꾸며진 실내 분위기가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파티앤플레이

물론 아이들의 입맛을 사로 잡는 특별한 요리들도 많아 즐거운 식사를 즐기기에 딱이라는 생각도...

뷔페, 파티앤플레이

오잉... 스님들도 식사를 하러 오셨네요... 사찰에서까지 소문이 났나?!..여하튼 조금 특별한 곳이긴 한가 봅니다.

파티앤플레이

맛있는 요리가 계속 나오고 즉석코너가 있어 원하는 요리를 맛 볼 수 있는 뷔페..

뷔페, 파티앤플레이

돌잔치와 각종 모임을 많이 하는 곳이라 그런지 룸도 따로 마련되어 있어 좋았어요.

파티앤플레이

너무 맛난 것이 많아 뭘 먹을까 고민하게 되는 뷔페

파티앤플레이

자주 오고 싶은 뷔페라는 생각이 뇌리에 박혀 버렸네요..ㅎㅎ

파티앤플레이

내부 공간도 너무 좋았지만 외부공간도 럭셔리한 분위기에 모임 장소로 손색이 없어 보였습니다.

파티앤플레이

그런데 이렇게 괜찮은 뷔페 가격이 어떨지 궁금하죠... 놀라지 마시길... 생각보다 비싸지 않아요..

파티앤플레이

어떤가요... 사진으로만 봐도 한번쯤은 꼭 들러 보고 싶은 뷔페죠.. 우리 남편.. 갔다 온지 얼마나 됐다고 또 그곳 음식이 먹고 싶다나 어쩐다나...에긍......다음에 시간내서 가야겠네요.....이번 달 말일이 할로윈데이죠..어떤가요.. 음식도 맛있고 그에 따른 분위기도 괜찮고 가족과 함께 이런 멋진 뷔페에서 모임을 가져 보시는건...^^*


뷔페음식 제대로 먹는 순서 [파티앤플레이]

파티앤플레이http://blog.naver.com/littlebii 


 
 
종이컵에 새겨진 이미지 아이디어가 톡톡!

양복을 싼 가격에 파격적으로 판다고 해 양복회사 행사장에 다녀 왔습니다.
첫날에 시간을 맞춰 가서 그런지 제법 사람들이 많이 오셨더군요..
싼 가격에 내 놓은 양복이지만 백화점에서 80~90% 가격으로 팔아도 충분히
사 갈 정도로 품질과 디자인이 좋았습니다.
물론 전 엄청 싼 가격에 양복 몇 벌을 구입해서 넘 좋았다는.....
오잉...갑자기 오늘 포스팅 주제를 조금 빗나갔네요....죄송....

종이컵, 이미지, 장소, 아이디어

양복회사에서 본 종이컵 이미지


양복회사 행사장에서 옷을 고르는데 손님들을 위해 정수기와 컵을 준비해
놓은 것을 보게되었습니다.

날씨가 무더워 조금이나마 시원한 물을 마시라는 배려같았지요.
그런데 정수기옆에 종이컵을 보고 빵 터졌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양복회사라 그런지 종이컵에 양복이미지가 있더군요.

종이컵, 이미지, 아이디어, 그림

톡톡튀는 종이컵 이미지에 빵 터져!

종이컵 하나도 완전 센스가 넘쳐 보여 재밌었습니다.
보통 마트에서 종이컵을 구입하면 간단한 집그림이나 꽃그림이 대부분인데
양복그림은 이곳에서 처음 보는거라 조금 신기하기도...
혹시...일부러 회사이미지와 맞게 주문한 것인감?!....ㅎㅎ


그리고 한 군데 더...
팀블로거 모임이 있어 양산의 한 교회에 갔었는데요..
거기서도 교회이미지와 딱 맞는 종이컵을 보게 되었답니다.

종이컵, 이미지, 그림, 아이디어

교회에서 본 종이컵도 교회이미지가..

바로...요거

종이컵, 이미지, 그림 ,아이디어,

종이컵에 새겨진 이미지가 장소에 맞게 적절하게 잘 매치..


어쩜 교회에서 마시는 커피 아니랄까봐 종이컵도 이렇게 교회이미지가 있는지...ㅋ
여하튼 양복회사에서 본 양복이미지가 있는 종이컵도 그렇고..
교회에서 본 교회이미지가 있는 종이컵을 보니 나름 아이디어가 톡톡 튀어 보여 재밌었습니다
어떤가요...종이컵에 새겨진 이미지가 그 장소에 맞게 나름 적절하게 잘 매치되었죠.^^

 

 



 

[휴가때 남편이 시댁에서 휴가를 보내자고 한다면..]

" 이거 어떻노.. 괜찮제.."
" 뭘 그리 많이 사노...한달 있다가 올끼가.."
" 넉넉하게 준비해가면 좋잖아.."
" .......... "
" 얼굴 좀 펴라.. 니는 피서갈때마다 그러더라.."
" 내가 언제.. 솔직히 휴가때마다 시댁에 가는데 뭐가 좋겠노.."
" 으이구..다른 형수들은 안 그런데 니는 와글로..참말로.. "
" ...... "

날이 더워 저녁 늦게 바람도 쐴 겸 마트에 장을 보러 갔다가 장을 보면서 한 부부의 대화를 우연히 듣게 되었습니다. 한참동안이나 큰소리로 얼굴을 찌푸려가며 대화를 하는 것이 오붓하게 장을 보러 온 것이 아닌 부부싸움을 하러 온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더군요. 부부의 대화를 잠깐 들었지만 내용은 이미 파악이 다 될 정도였습니다.

아내의 불만은 ..휴가때마다 남편은 당연하다는 듯이 시댁에 피서를 가자는 것에 불만이었고..남편의 불만은다른 형수들은 늘 좋은 얼굴로 시댁에 오는데 유독 아내만 시댁에 가는 걸 싫어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결혼한 사람이라면..이 두 사람의 불만에 대해 이해를 하고도 남는 부분일겁니다.

" 니는 복인 줄 알아라.."
" 뭐가.."
" 저 사람들 봐라.. 휴가때마다 시댁에 피서 간다고 싸우잖아..
넌 얼마나 좋노.. 니 가고 싶은데 안가나..안 글라.."
" 뭐라하노.. 나도 시댁이 시골이면 좋겠다 뭐..."
" 으이구..빈말하고 있네.."

사실 남편에게 말은 그렇게 했지만...솔직히 시댁이 가까이 있어서 다행이지..시골이 아닌게 천만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만약 시골이라면 마트에서 본 부부처럼 휴가때 울 남편도 시댁에 바람쐬러 가자고 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있잖아.. 시골이 시댁이면 대부분 다 그런갑다..
작은언니도 형부랑 예전에 그런 문제로 티격태격 한 적이 있었거든.. "
" 진짜가?!.."
" 응..지금은 많이 나아졌다..
휴가때마다 형부가 시댁에 가자고 했거든..정말 많이 싸우더라..
언니는 시댁에 가면 남자들은 편히 놀고 여자들은 휴가때 일만하고 온다고 ..
그런데다가 날도 더운데 이것저것 하다보면 명절보다 더 짜증난다고 ..."
" 그럴 수도 있겠네.. 그래도 부모님하고 같이 휴가 보내면 좋잖아.."
" 남자들이야.. 다 그렇게 생각하지..
여자들은 휴가때 가족들과 오붓하게 지내고 싶을거다..
요즘에는 맞벌이도 많은데 그럴 경우 더 많겠지..
시댁에 가서 일만하는 휴가 누가 좋다 하겠노.."
" ........ "

남편은 더이상 대답을 하지 않더군요. 조금은 공감이 가서 그런지..아님 괜한 이야기로 힘빼기 싫은 것 같아 보였습니다. 전 시댁이 가깝습니다. 그렇다 보니 자주는 아니지만 남편이 부모님 얼굴 보러 가자고 하면 가까이 있어 잠깐이라도 얼굴을 보고 올 수 있어 좋습니다. 물론 늘 가까이 있어 언제든지 갈 수 있다는 잇점때문에 오랜 시간동안 시댁에 머물지도 않습니다. 그렇기에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는 가기 싫은 시댁은 아닙니다. 오히려 먼거리에 시댁이 있었다면 더 불편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때도 있었답니다. 거리가 멀면 한번가는데 그 만큼 오랜시간동안 머물러 있어야 하잖아요.

여하튼..오늘 마트에서 본 부부를 보니..이런 생각이 들기도 하더군요. 시댁이 시골이고 멀먼 때론 안 좋은 점이 있구나하는 생각을요..마트에서 본 부부처럼..남자는 고향이 도심이 아닌 시골이면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편안하게 고향에서 휴가를 보낼 수 있을거란 생각으로 가자고 했을텐데..여자는 남자와 달리 불편한 휴가가 될 수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더운 여름 며칠 쉬라고 주는 휴가를 신경쓰며 고생하면서 보낸다면 더할 나이없이 힘든 휴가가 될 것 같아 보였습니다. 뭐.. 해마다 가는 것이 아닌 가끔 시댁어른들과 휴가를 보내는거라면 조금은 생각이 틀릴 수도 있겠지만 말입니다.

마트에서 본 부부처럼 해마다 시댁이 시골이라 그 곳을 휴가지로 삼는 남자의 행동이 왠지 너무 이기적이지 않은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건가요?!..^^;; 괜스레 궁금증이 밀려 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