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2.08.02 휴가를 떠나지 않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변명.. (24)
[휴가를 떠나지 않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변명]
9일째 폭염의 기세가 그대로 이어지네요.. 올 여름은 다른 해보다 유난히 무더운 것 같습니다. 바닷가 주변이라고 시원할거라는 선입견을 깨고 있는 요즘입니다..며칠동안 폭염경보가 발효되어 더 후덥지근하게 느껴지는 오늘입니다. 정말 이럴땐 시원한 바닷가에 몸을 담그고 나오지 않고 싶어집니다.

그래도 열심히 일할 수 있을때가 행복하다는 말을 되새기면서 무더위와 열심히 싸우며 일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런던올림픽 영향으로 야식으로 회가 특수를 맞아 은근히 다행이라는 생각입니다. 오후 5시부터 새벽 6시까지 올림픽 경기를 하다 보니 그 어느 여름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아무리 35도가 넘는 폭염이라도 즐겁게 일하지요.ㅎ


그런데 다른 사람들은 거의 다 휴가를 보낼 시점에 일을 하지 않는데도 휴가를 안 간다는 분들이 주위에 많은 것 같습니다. 오늘 회를 사러 오시는 분들 중에도 그런 분들이 있었습니다.

" 사장님은 휴가 안 가세요? "
" 아...네...이번엔 안 갈려구요...올림픽때문에 바쁘기도 하고..근데 이번엔 휴가 어디가세요? "
" 휴가는 무슨.. 그냥 집에서 쉬는게 휴가죠.."
" 네..... "

무더운 날씨에 휴가를 받았으면 가까운 곳에 피서라고 가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휴가를 안 간다고 하더군요. 5일간의 휴가를 받았지만 집이 제일 시원하다면서 말이죠... 왠지 이해가 가지 않다가도 곰곰히 생각해보니 조금은 이해가 가는 것도 같았습니다. 8월1일 휴가의 피크다 보니 오는 손님마다 휴가 언제가냐고 묻는 분들이 많고...거기다 물어 보는 사람 대부분이 이번 여름휴가는 집에서 보낸다는 분들이 많아 솔직히 의하했다는..

그런데 왜 이렇게 무더운 날 휴가를 받고도 휴가를 떠나지 않을까?!... 그 분들의 이유를 들어 보니 공통적인 변명이 있더군요..

' 집이 시원해서 휴가를 가지 않겠다.'
' 사람들이 많아 복잡해서 싫다.'
' 나가면 고생이다.'

사실 맞는 말이긴 합니다. 하지만 1년 중 최고로 더운 날씨에 받은 휴가인데 집에만 있다면 조금 아쉴 울 것 같다는 생각이 솔직히 들긴하네요. 뭐...그 이유들 속에 더 깊은 뜻이 숨어 있을 수도 있지만요..

' 돈이 많이 들어서..'
' 휴가가 짦아서..'  ......

에공 경제가 가면 갈수록 어렵다보니 해마다 점점 휴가를 떠나지 않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는 느낌도 들어 안타깝기도 하네요... 한마디로 여유가 된다면 아무리 고생스럽다고해도 휴가를 넉넉하게 보내고 올 것 같은데 말이죠......
여하튼 폭염으로 대지가 익어가는 요즘이지만 그나마 올림픽때문에 더위를 조금 잊고 사는 것 같습니다.

물론 우리선수들의 선전하는 모습들이 나오면 26도가 넘는 열대야도 아무렇지 않게 잘 넘길 수 있는 것 같구요. 다들 떠나는 여름휴가 왠지 선뜻 움직이지 못하는 이유는 저처럼 일하는 사람 말고도 정말 많다는 것에 빨리 우리나라 경제가 안정되어 모든 사람이 여유로운 마음과 행복한 권리를 누리며 살았음하는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여러분은 이번 휴가 어디로 가세요?
혹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