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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옷을 입은 가로수길 나무들 참 이쁘다

참 바쁘게 살아 온 2017..... 올해도 이제 7일 정도 남았네요... 뭔가 올해는 많이 이룬 듯한 마음에 다른 연말과 달리 푸근한 마음이 많이 들어 다행입니다. 조금은 여유로움이 있어서일까요... 귀에 익숙한 캐롤송도 들리는 듯 하고 거리의 풍경도 사뭇 낭만이 가득해 보여 참 좋습니다. 며칠 전...서울에 갔더니 더욱더 연말 분위기가 느껴져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특히 가로수길은 넉넉한 크리스마스 풍경과 여유가 그대로 느껴져 더 좋았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건 가로수길 나무들의 옷차림이었죠... 크리스마스를 그대로 느끼기에 충분한 모습이었어요... 어찌나 잘 만들어 입혀 놓았는지 계속 보게 되었어요.



보기만 해도 즐거워지는 크리스마스가 될 것 같은 나무들의 크리스마스 옷차림 너무 이뻤어요.



가로수길 나무에게 입혀 놓은 크리스마스 옷들은 모두 정성가득한 뜨게질....어쩜 이리도 딱 맞춰서 잘 만들어 입혔는지....



나무들이 포근한 옷을 입은 것만 봐도 따듯함이 묻어나는 연말 분위기였어요.



하나 하나 정성이 가득한 나무들의 옷 ....뜨게질은 누가 했을까? 사뭇 궁금증이 밀려든 날이었어요.



유난히 많이 일들이 있었던 올해...... 이제 잘 정리해 내년엔 더욱더 풍성한 해가 되도록 더 노력해야겠어요...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느껴지는 가로수길 나무들의 크리스마스 옷차림..지금껏 본 나무 옷 중에 최고였습니다. ^^



                   

행선지가 같으면 같이 가자는 버스 정체가 궁금하네~

제주도 정착 어언 3년 차..... 그동안 참 많은 일들이 지나갔지요... 물론 좋은 일이 더 많았던 제주도 생활이라 살아 가면서 더 좋은 일이 많이 생길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그런 생각을 한다는 것 자체가 참 긍정적으로 변해가고 있는 내 자신이네요....휴일이면 어김없이 시간을 내어 제주도 곳곳을 다니는 재미도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오늘은 제주도에서 본 조금은 독특한 버스를 포스팅 해 봅니다.



제주도라서 더 어울리는 독특한 빨간버스



휴일... 성산을 한 바퀴 돌고 집으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해안도로를 달리며 마주친 빨간버스 한 대....멀리서 봐도 참 독특한 분위기였습니다. ' 목적지가 있으시면 타셔도 됩니다. ' 란 글귀에 눈이 가더군요... 그리고 그 아래 목적지까지 상세히 나와 있습니다.



전라도를 시작으로 서울, 부산, 제주로 향하는 버스.... 차 문이 닫혀 있어서 안에 들어가 보진 못했지만 왠지 전국을 유랑하는 분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정말 목적지가 같으면 같이 다닐까요? 그냥 궁금증이 일었습니다.



땅거미가 질 무렵 바다를 배경으로 서 있는 독특한 버스 한 대..... 왠지 여유로움이 짙게 느껴지는 제주도 풍경과 잘 어울리는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도대체 저 버스를 타고 전국유랑을 다니는 주인장은 어떻게 생겼을까 사뭇 궁금해지는 하루였네요..

                   

생생정보에 나 온 맛있는 감자탕집은 어디일까?

방송에 나 온 감자탕을 보고 경악 그자체였습니다. 도대체 저 가격에 저렇게 많은 감자탕을 줄 수 있을까? 방송이라서 그렇게 주는 건 아닐까?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죠... 물론 지금껏 감자탕을 너무도 애정하기에 방송에 나 온 산더미 감자탕을 꼭 먹어 보리라 생각을 하고 시간을 내어 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땠는지 궁금하시죠..... 물론 가격도 놀라고 맛도 놀라고 무엇보다도 양에 세 번 놀랐습니다.


방송에 나와 더 유명해진 청년감자탕 순대국집

2인 기준으로 나 온 산더미 감자탕입니다. 가격은 19,000원

가게 안은 청결하고 종업원분들이 대체적으로 친절하십니다. 우리가 간 시각이 늦은 점심시각이라 손님이 없었지만 아마도 저녁에는 자리가 없을 정도로 북새통을 이룰거란 생각이 많이 든 음식점이었어요.

가게 메뉴판

감자탕을 주문하니 찬과 함께 감자수제비와 양파 조금 나왔습니다.

직접 담근 듯한 김치

산더미처럼 쌓인 감자탕입니다. 다른 음식점과 달리 국물이 얼큰하게 보입니다.

물론 방송에서처럼 산더미 그자체입니다. 고기도 많고 우거지도 많습니다.

2인 분이지만 생각보다 많이 나온 양에 한 번 놀랐습니다. 그리고 맛을 보고 두 번 놀라고 이 정도의 양에 가격까지 착하니 세 번 놀라는 맛집이었어요.

국물이 다른 음식점과 달리 얼큰하니 너무 좋았습니다. 고기를 못 드시는 분들도 국물만이라도 드셔 보시라고 권할 정도....

물론 우거지도 야들야들 맛있고 고기 또한 얼마나 부드러운지.....입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는 느낌이었습니다. 사실 감자탕만 먹어도 배가 부를 정도였지만....

이곳에서 감자탕을 먹고 꼭 먹는다는 볶음밥도 일품이라고 하길래 안 먹을 수가 없었죠....이건 1인 분의 양입니다. 배가 불러 도저히 2인 분은 노~ 하여간 방송에 나와 의구심 반으로 갔던 감자탕집....정말 두 번 세 번 가고 싶은 그런 맛집이었습니다. 감자탕 즐겨 드시는 분들은 한 번 가 보시길 권합니다 하하하~ 다음에 서울가면 또 가야징~ 헷헷~ ^^

                   

착한 토스트가게를 서울에서 만나다


토스트를 주문과 동시에 만들어 주는게 단돈 2,000원이라도 놀라운 일인데 토스트에 들어가는 내용물을 직접보면 사실 더 놀랄것입니다. 도대체 가격에 놀라고 토스트 속에 들어가는 내용물에 두 번 놀라는 곳은 어디일까요? 바로 서울입니다.

가게 이름은 ' 할머니토스트 ' 입니다.여든이 넘는 할머니께서 재료를 아끼지 않고 토스트를 만들어 주십니다. 나이가 많으시다보니 몸이 아프면 대신 가족이 나와서 토스트 가게를 운영합니다. 물론 할머니가 해 주시는 것처럼 푸짐하게 만들어 주십니다.

할머니토스트 가게는 길거리 노점상입니다.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단돈 1,500원 했는데 식재료 가격 상승으로 인해 2,0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할머니가 안 보이시면 이렇게 벽에는 할머니의 건강을 걱정하는 손님들의 메모가 붙여집니다.

가격상승을 알리는 문구

토스트 속에 들어가는 내용물입니다. 정말 재료를 아낌없이 넣는 모습

각종 채소에 달걀을 넣고 두툼하게 주문과 동시에 만들어 주세요.

채소를 몇 번 올려서 만드는 것을 보니 2,000원에 팔아도 남는게 있나 의문이네요. 정말 막 퍼주는 느낌

컥ᆢ설탕도 듬뿍ᆢ참고로 설탕은 조절가능하니 미리 말씀해 주세요.

짜잔ᆢ단돈 2,000원짜리 토스트 완성!! 종이컵이 터지려고 합니다.

평소 토스트를 워낙 좋아 하는데 금방 사라지지 않을 정도로 푸짐했습니다. 그럼 맛은 어떨까? 단것만 빼면 훌륭해요~ ㅎㅎ 담엔 설탕을 좀 적게 넣어달라고 해야겠습니다.

                   

서울 수요미식회 맛집 - 원조녹두

수요미식회에 한 번 나오면 대박 맛집이 된다는 소문은 이제 심심찮게 들리는 말입니다. 그래서인지 더 관심을 받는지도 모르겠네요.. 평범했던 한 동네음식점들이 유명한 방송에 한 번 나온 이후에는 더이상 평범한 음식점이 아닌 특별한 음식점이 되니까요...물론 그렇게 되기까지는 음식점들의 많은 노력이 있어서 얻은 결과겠죠...오늘은 수요미식회에 방송된 해물파전집을 소개해 봅니다.


수요미식회에 나 온 해물파전

간판만 봐도 오래되어 보이는 이곳은 수요미식회에 방송된 이후 골목에서 아주 유명한 음식점이 되었습니다. 일을 마치고 밤이면 파전 하나에 막걸리를 마시며 인생을 논하는 그런 느낌의 음식점.... 원조녹두집이 오늘의 음식점입니다.


수요미식회에 나 온 해물파전은 10,000원입니다. 대부분 이곳에서 파는 음식 즉, 안주류는 10,000원대입니다. 메뉴도 다양하니 골라 먹는 재미도 솔솔한 음식점입니다. 물론 부담스럽지 않는 가격이라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이곳의 주인장은 나이 지긋한 할머니입니다. 벽에 적어 놓은 셀프글씨도 왠지 더 정겹게 느껴지는 것 같네요. 

우린 막걸리와 이곳에서 유명하다는 해물파전을 주문했습니다.

해물파전을 주문하니 두가지 찬이 나왔습니다.

해물파전이 나오기를 기다리며 막걸리로 목을 적셨습니다.

드디어 나 온 해물파전....생각보다 도톰하니 먹음직스럽습니다. 생각보다 그리 큰 크기는 아니지만 도톰한 파전의 매력에 빠져 들기엔 충분한 비쥬얼이었습니다. 마치 부산의 한 유명한 파전을 보는 듯.....

해물파전 속은 달걀, 잔파, 오징어가 들어 있더군요.. 물론 푸짐하게 속이 알찼습니다.

10,000원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맛도 좋네요....

해물파전 하나만으로도 술안주가 됩니다. 물론 양이 좀 부족해 다른 것도 하나 추가로 주문하면 금상첨화지요..

가게 영업은 오후 4시부터 시작하고 밤 11시에 문을 닫습니다. 대부분 저녁 술손님들이 많이 오는 듯 했어요...열심히 일하고 이곳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나누며 추억을 곱씹을 수 있는 장소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예전에도 이곳은 사람들로 많이 붐볐는데 지금은 방송이후 더 바쁘다고 하네요. 물론 맛도 좋아서 더 소문이 났겠죠.. ^^

                   

제주도 보롬왓 가을 풍경

제주도 가을 하늘은 정말 하루종일 보고 있어도 좋다. 아마도 도심 속 빌딩숲에서 바쁘게 앞만 보고 달려 온 내겐 정말 이 보다 더 좋은 휠링은 없을 듯 하다. 사실 제주도에 이사 오기 전에는 하늘을 제대로 본 적이 거의 없는 듯 하다. 왜 그랬을까? 참 아이러니하다. 그러고 보니 하늘을 많이 본 적은 어린시절 학교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에 본 하늘이었다.


물론 제주도 하늘은 내가 생각하기론 가을이 제일 이쁜 것 같다. 다니기 딱 좋고 하늘은 높고 푸르르고 구름은 몽실몽실 꿈을 안겨 주니 말이다.  얼마전 갔던 보롬왓도 그랬다. 하늘과 너무도 잘 어울리는 주변 풍경에 그만 매료되고 말았다. 한마디로 누가 찍어도 인생샷이 되는 그런 장소였다.

보롬왓 주변을 한바퀴 돌며 구경하는 트랙터도 있었다. 1인에 990원 싸다...그런데 단체위주인 듯.......개인들은 거의 없었다.

아름다운 풍경도 보며 차 한 잔의 여유....정말 제주도라서 더 좋은 듯 하다.

사람들이 많았지만 워낙 넓어 여유로움이 가득한 보롬왓 풍경이었다.

친구, 연인 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많이 찾는 보롬왓.....그래서일까.... 아이들과 함께 재미나게 놀 수 있는 공간이 넓은 마당에 있었다.

양도 여유롭게 풀을 뜯고.....사람 만큼 동물도 여유만만이다.

불과 몇 달 전에는 하얀 메밀밭이 인기만점이었다면 지금은 라벤더, 로즈마리등 허브식물의 향이 가득한 보롬왓이다.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하는 보롬왓

마치 컴퓨터 바탕화면에서나 나 올 법한 풍경도 이곳에선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다.

한번은 가도 인생샷을 그저 건진다는 보롬왓......... 내 생각엔 이쁜 제주도 가을하늘이 한 몫 든든히 한 듯 하다.

이렇게 멋진 풍경을 두고 그냥 갈 수 없다는 생각에 남편을 모델삼아 사진 몇 컷 담아 봤다.

전문 사진작가가 아니라도 이곳에선 누구나 사진작가가 된다. 그만큼 풍경이 받쳐 준다는 의미일지도..... 제주도 가을하늘은 어린시절 자주 봤던 티 없이 맑은 모습이다. 그래서일까...... 왠지 하늘을 하루에도 몇 번은 보게 된다. 물론 자연스럽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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