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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자의 에티켓 공용 시설에선 더 지켜져야!

담배값이 인상된다는 뉴스가 연이어 나오고 있습니다. 어딜가나 내년부터 인상되는 담배값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면 다양한 내용으로 가득합니다. 정치적인 문제부터 시작해서 경제적인 문제 정말 다양한 것 같아요. 흡연자들 뿐만 아니라 비흡연자들도 대폭 인상되는 담배값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현실이 된 요즘입니다. 아마도 가면 갈 수록 몸으로 느끼는 불경기로 인한 경제적인 문제때문에 무엇 하나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이유때문인 것 같습니다.

 

여자화장실여자화장실에서 본 담배꽁초

며칠전 한 미용실에 머리를 하러 갔다가 잠깐 화장실을 들렀는데 화장실 문을 열자마자 자욱한 담배연기에 머리가 띵해지더군요. 요즘 남녀 불문하고 흡연하는 분들이 많긴 하지만 지금껏 이런 화장실은 처음이라 놀라웠습니다. 변기 옆에 놓인 재떨이형 휴지통에 담배꽁초가 가득했죠. 뭐.. 여자분들도 요즘엔 흡연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일부러 이렇게 마련해 놓은 것은 솔직히 이해하는데 문제는 그게 아니었습니다.

 

 

변기 곳곳에 떨어진 담뱃재로 인해 손을 댈 수 없을 정도로 지저분한 화장실 변기 상태였습니다.

 

 

대부분 여성들이 여러사람들이 이용하는 공중화장실 변기에 앉을때 위생상 휴지로 변기를 닦아서 볼일을 보긴 하지만 비데 누르는 버튼을 일일이 휴지로 닦아 보긴 이번이 처음인 것 같네요. 담뱃재 터는 곳이 멀리 있는 것도 아니고 바로 옆에 있는데도 변기 곳곳에 떨어져 있는 담뱃재를 보니 정말 가관입니다.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고 아무렇게 담뱃재나 담배꽁초를 버리는 사람들이 많은지 화장실 문에 이런 문구도 쓰여 붙어 있더군요.

 

 

' 변기에 담배꽁초 버리지 마세요. 변기가 숨 막혀요.. 끝난 불씨도 한번더 확인 부탁해요. ' 흡연하시는 분들 중에 이렇듯 아무 곳에나 담배꽁초를 버리는 사람들이 있다는 이야기가 되겠네요. 흡연하시는 분들을 위해 일부러 재떨이도 변기 바로 옆에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갖다 뒀는데 왜 아무 곳에 재를 털고 담배꽁초를 버릴까요..

 

 

조금은 이해하기 쉽지 않은 부분이었습니다. 자신의 집처럼 완전 깔끔하게 화장실을 사용하진 못하더라도 여러 사람들이 사용하는 공용시설이라면 조금은 남을 배려하는 마음도 가져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 담배값 인상이 요즘 이슈다 보니 며칠전 여자화장실에서 본 흡연자들의 에티켓도 한번 더 생각해 보자는 의미에서 글을 적어 봅니다.

                   

여자화장실 에티켓벨 소리가 쑥스러운 이유

요즘에는 화장실 문화가 나름대로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호텔이나 멋진 레스토랑은 여성전용 화장대와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여기가 정말 화장실이 맞는지 의심이 갈 정도로 잘 꾸며져 있답니다.

화장실이 이젠 뒷간이란 말은 이젠 없어질 듯 합니다.

그만큼 화장실이 좋아졌단 말이겠지요.


여행중 고속도로휴게소에 가 보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화장실에 줄을 서 있는 것을 많이 봅니다.

그렇게 사람들이 줄을 많이 서 조금은 지루한 면도 있지만..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글귀와 청결하게 닦은 바닥 그리고
화장지가 늘 구비되어 있어 아무리 복잡해도 편안하게 볼일을 보고 나올 수가 있습니다

예전의 휴게소에 갔을땐 휴지도 일일이 준비하고 화장실에 가곤 했는데.. 

화장실 문화도 조금씩 고객들의 입장을 고려해 많이 발전되는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화장실에 가보면 화장실내에 에티켓벨이라는 것도 있지요.
 


오늘은 이 에티켓벨에 관해서 의견을 하나 제시할까합니다.

 화장실내에 있는 에티켓벨은 용변을 볼 경우 화장실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안에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리기도 하고 자신만의 볼일 보는 것을 감추기 위한 스스로를 위한 에티켓벨입니다.

그러나 좋은 취지로 생긴 에티켓벨이긴 하나 한편으로는 그 인공적인 에티켓벨 소리가 나는 순간

저 사람 지금 자신의 용변 보는 걸 감추려고 그러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하기 때문에
조금은 쑥스러워 질때도 있답니다.ㅎㅎ

무엇보다도 에티켓벨소리는 물 내리는 소리이기 때문에 그런 기분이 더 들 수도 있습니다.
늘 이런 에티켓벨소리를 들을때 마다 이런 생각을 해 보게 되더군요.

 에테켓벨소리를 물소리가 아닌 다양한 음악소리가 나왔음하는 마음.....
그것도 화장실에서 볼일을 볼때 스스로 눌러 소리를 내게하는 것이 아닌
일본처럼 화장실에 들어가면 자동적으로 에티켓벨소리가 울려
여자분들이 조금이나마 쑥쓰러워지는 걸 방지시켜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답니다.

화장실 문화도 이젠 많이 바꼈습니다.
그로 인해 이젠 화장실에 대한 고객들의 작은 의견도 수렴해 주신다면
더 좋은 우리나라의 화장실문화로 남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많이 해봅니다.
세계인이 많이 찾는  한국..
화장실문화만이라도  조금씩 아름답고 더 실용적이게 변한다면
소소한 것이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를 좋게 생각하게 하지 않을까하고 생각해 봅니다.
여자의 입장에서 쓴 화장실 에티켓벨에 관한 의견 어떠신지요..
평소 자주 듣는 물소리 왠지 더 쑥스러울때도 있지 않나요?!


 

                   



 

" 학생 창문 조금만 열지요.."
" 저....덥거든요.."
" .......... "

학생의 강하고 짤막한 한마디에 추워서 창문을 열어 달라는 아주머니 갑자기 아무말도 못하고 어이없다는 듯 ' 멍 ' 한 모습으로 학생을 바라 보기만 할 뿐입니다. 누가 그랬던가?!..요즘 학생들에게 말 잘못 했다간 큰일 난다고 하더라구요. 특히 몰려 다니는 학생들은 무슨 말이라도 잘못 했다간.. ㅡ.ㅡ;;;  헉! 건드리지도 말라는 말도 종종 듣는 말..아주머니도 그 말을 어디서 들은 것일까!..학생의 한마디에 써늘한 버스안에서 한기가 드는지 그저 꾹 참고 있는 듯 했습니다. 사실 전 추위를 잘 타지 않는 편이라 별로 춥지 않아 적당한 온도 였는데..유독 아주머니는 추위를 많이 느끼며 추운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요즘 버스안 에어컨 완전 장난이 아니잖아요...은행이나 백화점보다 시원한 것이..

원래 버스를 타면 앉아 있는 사람들은 덥거나 춥거나 하는 것은 서 있는 사람보다는 덜 느낀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학생이 창문을 안 열수도 있을 것 같은 생각이 조금은 들었답니다. 하지만..어른이 힘들어하며 창문을 좀 열어 달라고 하면 조금이라도 열어 주지하는 마음도 개인적으로 들었답니다. 여하튼 누구나 다 내 맘 같지 않은게 현실인가 보다하는 마음이 솔직히 드는 모습이었지요. 저처럼 조금만 남을 배려 하는 마음을 가졌다면 삭막한 도시에 여유로운 마음이 들텐데..^^;; 그저 학생의 모습을 보니..세상이 너무 삭막해지는 느낌에 씁쓸하기까지 했습니다.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기위해 버스를 탔더니 이거 원....

어제처럼 자신의 이기적인 생각으로 인해 벌어진 삭막함을 비롯해서 남을 전혀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의 행동으로 인해 하루를 열어가는 아침에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를 종종 본답니다. 도대체 어떤 사람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눈살을 찌푸리게 할까요..제가 느낀점들을  간단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첫째..노약자석에 젊은 사람( 학생포함 )들이 앉아 있다가 몸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노약자..아이를 업은 아기엄마가 버스에 타도 절대 자리를 양보하지 않는 것. 예전에는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지쳐 피곤할때는 노약자들이 버스에 오르면 자는 척을 하면서 조금이나마 양해를 구하는 표시를 내기도 했는데.. 요즘에는 몸이 불편한 사람들이 버스에 타도 자는 척은 커녕 .. 몸이 불편한 사람이 앉아 있는 사람에게 기대기라도 하면 인상을 ' 팍팍 ' 쓰며 기대지 마라며 눈치를 주는 행동을 하는 사람이 눈에 띄게 많다는 것!..옆에서 보는 사람들도 그러한 행동에 씁쓸한 눈빛을 보낸답니다.

둘째..출. 퇴근시간에 버스안에서는 사람들이 많이 예민하지요. 그런 와중에 만원버스라면 더욱더 그런 마음이 든답니다. 그럼 무슨일 때문에 사람들이 더 예민해질까!..그건 바로 휴대폰벨소리와 전화통화하는 목소리때문이죠. 갑갑한 분위기에서 시끄러운 소리에 당연히 예민해지고 짜증이 나기 마련..어느 분은 통화를 30분 넘게  하시는 분도 있더라구요.혼자만 탄 전용자가용도 아닌데 말이죠..자신만 괜찮다고 생각하는 일들이때론 타인에게 기분 나쁜일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못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그리고..공공장소에서는 휴대폰 벨소리는 진동으로 해 두는 것이 에티켓인데 이것도 제대로 지키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는..처음 공공장소에서 휴대폰에 관한 에티켓이 시행될때는 나름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게 진동을 할려고 노력한 것  같은데 가면 갈 수록 남을 의식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 진 것 같습니다. 한번쯤 생각해 볼 문제인 것 같아요.- 공공장소 에티켓문화.

세째...버스안에선 자리 쟁탈전이 불꽃 튄다는 것!..특히 중년의 아주머니들..말 안해도 다 경험해 보셨죠. 버스에 오르자 마자 눈빛은 빈자리를 향해 있고 버스카드를 찍자 마자 백미터 달리기선수처럼 정말 스피드하죠. 만약 달리기가 안된다면 가방을 먼저 던지 듯 손을 뻗치는 아주머니도 있다는..그런 모습을 볼때마다 ' 역시 중년이 될 수록 부끄러움이 없어지는구나! ' 하고 느껴지기 까지..

네째..학생들이 많이 버스에 오르면 그날은 귀를 막아 두어야 하죠. 여학생, 남학생 구분없이 정말 수다가 장난이 아니랍니다. 요즘 학생들 특히 대화 중에 욕을 많이 하는 게 습관이 되었는지.. 거의 가 듣기 거북한 말이 대부분..계속 듣고 있노라면 정말 스트레스죠. 어린 아이를 데리고 버스에 오른 엄마들은 더 대략난감의 표정을 짓기도 합니다. 

다섯째..요즘 같이 무더위가 찾아오는 날엔 버스에서는 시원한 에어컨으로 쾌적한 분위기를 마련해 줍니다. 버스를 타면 정말 시원하고 좋지요. 사실 자가용을 가지고 다닐때는 기름값이 장난이 아니라 에어컨을 제대로 틀지 않는 편인데..요즘 버스를 타면 자가용보다 더 좋다는 것을 느끼곤 한답니다. ㅎㅎ..그런 버스를 타는 날이면 꼭 이런 사람때문에 기분이 다운 되기도 하지요. 자리에 앉은 사람들 중에 자신의 머리위에 있는 에어컨을 꺼 버리는 경우이지요. 보통 앉아 있는 사람들은 추위나 더위를 잘 못 느끼는 경우가 대부분..가만히 있기 때문에..하지만 서 있는 사람은 계속 사람들이 버스에 타면 더위를 계속 느끼게 되지요. 그렇다 보니 ..앉아 있는 사람이 춥다는 이유나 에어컨 바람을 좋아하지 않는 경우에 남을 전혀 신경쓰지 않고 자신만의 에어컨인냥 돌려서 꺼 버리는 있더군요. 그래서 피해를 보는 사람은 서 있는 사람들..땀 삐질~. 왠만하면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여름철 버스를 탈때는 긴 옷을 준비해 다니면서 체온 조절을 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 에어컨을 끄는 행위 ) 않았음 하는 바람입니다.

그외는..전날 마신 술때문에 술냄새가 풀풀 나는 사람. 화장품냄새가 진동을 하는 여자분..( 향수를 많이 뿌린 사람도 정말 짜증이죠.) 거기다..제일 짜증나는 사람은..의식적으로 남에게 몸을 기대며 치대는 사람입니다.공감하시나요?..^^;;

출.퇴근시간 이용하는 버스..경제적으로 어려워지고 기름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다 보니 더욱더 많은 사람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합니다. 그렇다보니 좋은 점도 있지만 요즘에는 안 좋은 점이 차츰 늘어 나는 추세입니다. 각박한 세상 서로 조금만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있다면 콩나물시루 같은 출. 퇴근시간이라도 사람냄새가 물씬나는 정겨움이 묻어 날텐데..서로 이기적인 생각이 많다보니 어쩔 수 없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으로 전락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도 전에 기가 빠지고 맥이 없어지게 되지요. 서로 힘들고 어려울 수록 조금씩 양보하여 남에게 피해가 가지 않고 서로 웃으면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썼음하는 바람입니다.

내일 오후부터 또 다시 장마라고 하죠... 이번 주엔 태풍까지 겹친다고 하니 걱정입니다. 모두들 장마대비 철저히 잘 하시길 바랍니다.. 저지대만 침수가 되지 않는다는 이번 부산의 도심 속 침수 ... 더이상 누구도 예외일 수 없다는 것에 무엇보다도 대비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일주일에 하루는 가게 일을 마치고 나면 남편과 간단히 술한잔을 하기 위해

간단히 술 안주를 할 수 있는 음식점을 찾습니다.
며칠전에는 뒷고기로 유명한 집을 갔었습니다.
새벽 늦게까지 영업을 하는 곳이었지만 손님들은 별로 없더군요.
뭐.. 새벽 2시이니 다 들 술 한잔을 하고 집으로 들어갈 시간이었지요.

" 뭐.. 먹을래.."
" 자기 알아서 시켜라.."

늘 그렇듯이 우린 각자 먹고 싶은 것을 먼저 시키라고 한답니다.

" 음...삼겹살도 있고..두루치기도 있고.. "
" 그냥 뒷고기 시키자.. 뒷고기로 유명한 곳인데 한번 먹어보자.."

우린 그렇게 뒷고기를 시켰습니다.
손님이 없어서 그런지 아님 뒷고기를 미리 장만해 놓아서 그런지
부위별로 잘 썰어진 뒷고기가 야채와 함께 바로 나오더군요.



" 빨라서 좋네.."

늦은 시간이라 좀 피곤했던지라 나름대로 기다리지 않고 일찍 나와서 좋았습니다.

그런데..
고기를 한창 구워 먹으며 남편과 오붓하게 술한잔을 하는데..
눈에 거슬리는 것이 있더군요.


" 자기야.. 저기 고양이 좀 봐라..아까부터 왔다갔다 하더니 이제는
의자위에서 우리 쳐다 본다..으..
손님이 앉는 의자인데 좀 그러네.."

" 그러게 저건 좀 아닌데.. 음식점에서..."

우리도 음식점(횟집)을 운영하다 보니 이 모습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리 애완동물이라도
식당안에 어슬렁 거리며 돌아 다니는 것도 그렇고
손님이 앉을 의자에 앉아 있는 모습 또한
위생상 아니라는 생각을 우리 부부는
똑같이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사실 요즘 대부분 음식점이나 커피숍..
심지어는 마트에서도 애완동물을 데리고 들어가지 못하게 되어 있는데..
이 음식점은 손님이 데려 온 애완동물도 아니고 음식점에서 키우는 고양이를
아무렇지 않게 방치해 두고 있더군요.
솔직히 그 모습에 고기를 먹는 내내 불결한 마음이 들어 불쾌하기까지 했습니다.
물론 남편도 그런 표정이었지요.
오붓하게 이야기를 하러 왔다가 솔직히 고양이때문에 신경이 쓰였습니다.
그래서 전 주인아주머니를 조용히 불러 고양이 좀 치워 달라고 말했답니다.



" 사장님..저기 고양이 좀 치워 주심 안돼요? 신경이 쓰여서요.. "
" 왜요? 가만히 있는데요.. "
" 지금은 가만히 있는데요.
이 의자 저 의자에 왔다갔다 하는 모습에서

자꾸 몸을 흔드는데 털이 떨어지는 것 같아서요..
선풍기 바람때문에 음식안에 들어 올 것 같구요.."

" 걱정 마세요.. 이 고양이는 털 안 빠져요.. 손님.."
" 네에?!..."
;;;;;;


주인 아주머니의 말을 들으니 정말 황당할 따름이었습니다.
세상에 만상에..
털이 안 빠지는 고양이가 어디 있는지..
하여간 음식을 먹는 내내 찜찜해서 고양이를 가게 안에서 좀 치워 달라는 말이었는데..
그 말뜻을 이해하지 못한 채 그저 자신의 고양이만 두둔하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손님의 입장은 조금도 이해하지 않으면서 말이죠.
남편과 전 주인장의 황당한 답변에 그저 어이없이 쳐다 보며 빨리 먹고
나가자는
눈빛을 보낼 뿐이었습니다.

지금껏 많은 음식점을 갔어도 손님의 입장은 전혀 생각지도 않는
주인장은 처음이라 그저 황당할 따름이더군요.
아무리 고양이가 이뻐 죽겠더라도 음식점안에서 이건 아니잖아요..
안 그런가요?!...
 

                   
" 죄송해요.. 급해서...."

화장실 볼일을 보려고 줄을 서 있는데 한 아가씨 얼굴이 사색이 되어
화장실에서 볼일 보고 나오는 사람을 보자마자 막 뛰어 가서는
새치기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화장실에 줄을 서 있던 사람들은 아가씨의 행동에 조금은 황당했지만
얼마나 급하면 그랬겠냐는 듯이 아무말도 안하고 이해를 하는
모습들이었습니다.

' 얼마나 급했으면... ㅎㅎ..'

이쁘장한 아가씨가 그런 행동을 하니 왠지 더 웃음이 나오더군요.
그렇게 화장실에서 기다리다 제 순서가 되어 화장실에 들어 갔답니다.
그런데 화장실에 앉아마자 갑자기..
애처로운 아가씨의 목소리가 화장실에 울려 퍼졌습니다.

" 저기요.. 혹시 휴지 있으면 좀 주시겠어요..
화장실안에 휴지가
없어서....저기요~~ 저기요~~"

아가씨의 애절하다시피한 목소리가 계속 울려 퍼져도 화장실에
사람들이
많아도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더군요.

" 저기요~~ 저기요~~ 휴지 있으면 몇 장만이라도~~ "

급해서 일까요..
갑자기 화장실 문을 두드리며 휴지 좀 달라고 애원까지 했습니다.

' 누군데 그라노...대충 처리하고 나오지... 으이구..'

전 그런 생각을 한 뒤 볼일을 다 보고 손을 씻기위해 세면대로 갔습니다.
그런데..
문을 두드리며 휴지 좀 달라고 불러대는 아가씨의 목소리는
애절하기까지 하더군요.
그래서 문 두드리는 소리가 나는 곳으로 귀를 쫑긋 세우니..
그곳은 바로 ..
급하다고 줄도 서지 않고 새치기를 한 아가씨가 들어간 곳이었습니다.

' 옴마나.. 어짜노.. 나도 휴지 다 썼는데...'

아무래도 제 생각엔 아가씨가 소변이 아닌 큰 볼일을 보고 애절하게
휴지를
부탁하는 듯 했습니다.
간혹 화장실에 휴지가 있겠지하고 들어 갔다가 없을때가 있거든요.
그래서 전 늘 휴지를 꼭 챙겨가는 습관이 있답니다.
아가씨는 워낙 볼일이 급해 휴지가 있겠지하고 챙기지도 않고 화장실에
들어 갔던게 분명했습니다.
저도 쓸 휴지만 가지고 온지라 아가씨의 애절한 목소리에 안타깝기까지
하더군요.
그때 갑자기 아가씨가 누군가에게 SOS를 청하는 듯 전화를 하더군요.

" 자기야.. 휴지 좀 갖다 줘...휴지가 없다..ㅠㅠ "

- 애절하게...

" 뭐라하노 어떻게 남이 쓴 휴지를 쓰냐..좀 갖다 달라니까.."

- 황당하다는 말투로..

" 뭐.진짜..이럴끼가..니 같으면 안 닦고 나갈 수 있나.. 어! "

- 미쳤냐는 듯한 말투..

" 야.... 내가 지금 장난으로 보이냐 넌... 야...야........."

- 화장실에서 나가면 너 죽는다는 듯한 목소리..

:

중략.(나머진 듣기 민망한 말이라 생략합니다.)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한 것 같은데..
아가씨는 휴지를 갖다 줄 수 없다는 남자친구의 말에 끝내는 전화로
화장실에 앉아서 대판 싸움을 하더군요.

' 으이구.. 휴지 좀 갖다 주지.. 너무 하네... 정말...'

화장실에 앉아서 싸움을 하는 아가씨의 보니 안타깝기까지 하더군요.
그래서 전 아가씨가 앉아 있는 화장실에 노크를 하며 이렇게 말했지요.

" 아가씨.. 남자친구가 혹시 휴지 갖다 준대요? "

" 아니요....ㅠㅠ "

" 그럼.. 조금만 기다려요. 차에 휴지 있으니 갖다 줄께요.."

" 고맙습니다..ㅠㅠ "

전 말이 끝나자마자 차에 가서 휴지를 갖고 화장실에 다시 뛰어 갔습니다.

" 아가씨..."

" 네......."

" 여기 휴지요..문 열어 봐요.."

" 고맙습니다..ㅠㅠ"

전 아가씨에게 휴지를 주고 화장실 밖을 바로 나왔습니다.
왜냐하면 볼일을 끝내고 나오다 휴지를 준 사람과 마주치면 부끄러울까
싶어서 말이죠.
화장실에 두번이나 왔다 갔다 하는 모습에 우리 남편 무슨 일 있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화장실에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 해줬답니다.

" 참.. 황당했겠네..그 아가씨..ㅎㅎ"

" 직접 봤으면 웃음도 안 나올끼다 ..사실 화장실에서 싸움하는거 들으니
좀 그렇더라..휴지 좀 갖다 주면 어때서... 안 글라...근데..자기는 만약에
내가 이런 경우 생기면 어떡해 할건데? "

" 휴지 갖다 줘야지.. "

" ㅎ...역시...근데.. 그 남자 왜 안 갔다 줬을까?.."

" 음.. 부끄러워서 안 그랬겠나! 보통 남자들이 거의 다 그럴 것 같은데.."

" 그럼 ..자기는 안 부끄럽나?. "

" 부끄럽지.. 사실은 니 잔소리가 겁나서 갖다 주는거다.. 만약 안 갖다주면

집에서 하루종일 들들 볶을거잖아..난 그게 무섭다.."

" 뭐!!!!!!! "

남편의 대답에 조금은 황당했지만..
사실 맞는 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ㅎ....
근데..
그 연인들 화장실 황당 사건이후 어떻게 되었을까요?
왠지 궁금해집니다.

 
                   

 


" 뭐하는데? "

" ㅎ.. 짬뽕 국물 버리면서 물에 좀 씻었다.."
" 뭐하러 그라노.. 그냥 내 놓으면 바로 가져 갈건데.."
" 그래도 ..."


울 남편 짬뽕 제가 그릇을 깨끗이 헹구는 모습에 한마디하더군요.
사실 울 남편이 의아하게 보는 것이 당연한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남편과 달리 중국집에서 음식을 배달 시켜 먹고 밖에 그릇을
내 놓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예전부터 이건 좀 아니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지요.

무슨 말이냐구요..
보통 음식을 배달 시켜 먹고 그릇을 밖에 내 놓는 사람들 대부분이
남은 음식물이 그대로 보이게 내 놓는 경우가 많다는 거...
그나마 다행인 것은 그릇위에 신문지를 덮어 남이 보기에 혐오감을
느끼지 않게 해 놓은 것이지요.
물론 짜장면이나 잡채밥등 국물이 없는 것은 그나마 낫습니다.
국물이 있는 짬뽕이나 탕수육(소스)을 남기도 난 뒤 국물을 그대로
보이게 두는 모습을 보면 정말 보기에 안좋더군요.

그래서 전 늘 이런 생각을 했지요.
아무리 배달 음식이라도 나름대로 지킬건 지키자구요.
국물이 있는 그릇은 국물을 버리고..
나무젓가락은 일반쓰레기에 버린 뒤 나름대로 청결하게
밖에 내 놓자구요.
그랬더니 다음번에 다시 그 집에 또 배달시켰더니 이런 변화가 있었어요.
음식을 더 정성스럽게 만들어서 오고..
거기다 양도 많고..ㅎ
그리고 배달하시는 분이 고맙다는 말과 미소를 보이더군요.
물론 밖에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지 않아서
마음이 좋았습니다.




어짜피 자기 집 대문앞에 빈 그릇을 내 놓는데..
이렇게 깨끗이 헹궈서 내 놓으면 좋잖아요.



지나가는 사람들도 불결하게 느끼지 않구요.




사소한 것 하나에도 조금만 신경을 쓴다면 서로 즐거운 마음이
오가지 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

어때요..
평소 우리가 지나치기 쉬운 일이였지만..
자신과 남을 위해서 한번 해 보시는 것은 어떠실지..
ㅎ...
너무 어려운 일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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