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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사랑'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1.03.04 늘 딸처럼 챙겨 주시는 시어머니 자랑 좀 할께요. (12)
어릴적부터 전 부모님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랐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저도 은연중에 그런 부모님에게 받은 사랑 덕에 살아가면서 저도
베푸는 것이 더 좋습니다.

그런 이유 탓일까요..
저보다 남을 생각해서 살아 온 탓에 솔직히 그리 넉넉하게 살지 않는 편입니다.
하지만 늘 마음만은 부자라고 자부하며 늘 행복한 미소를 지니고 살지요.
사실 울 남편도 남을 배려하는 성격이라 별 트리블없이 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런 남편의 모습을 보면서 저만큼 어린시절 사랑받고 자랐구나하고
많이 느끼기도 합니다.

사실 결혼 후 ..
우리 시어머니를 보며 겪으면서 그런 생각이 더 확고 했는지도 모릅니다.
역시 사랑은 보고 느끼고 그것을 실천하는거라는 것이라고 느끼니까요.
오늘은 그런 아름다운 사랑을 당신의 아들 뿐만 아니라 며느리에게도
아낌없이 나눠 주시는 우리 시어머니 자랑 좀 할려고 합니다.

우리 시어머니께서는 한마디로..


' 참 인자하시다.' 라는 표현을 해야 정답일 것 같습니다.

언제나 맛있는 것이 있으면 제게 먼저 전화를 하십니다.



" 공주야..저녁에 잠깐 들릴레? "

" 공주야..니 좋아하는 떡국떡하고 떡 해놨다.."
" 밑반찬은 있니? "
" 혜령이가 전복 보냈던데 좀 가져가라.." 등..

맛있는 먹거리나 챙겨 주고 싶은 것이 있으면 이렇게 전화를 하십니다.
그리고 울 남편을 통해서 제가 아프다는 말을 듣기라도 하면..
" 몸이 안 좋다면서..혹시 감기 걸린거 아니니? "
" 왜 또 체했어?  "
" 매실있으니 갖다 먹어라 ..매실 자주 먹으면 체하는게 잘 없어진다.."
" 늘 건강 조심해라.." 고 하시며 친정엄마처럼 제개 따뜻하게 잘 대해 주십니다.

그런 시어머니의 모습을 볼때마다 엄청 미안하고 죄스럽습니다.
지금껏 마음적으로나 물질적으로 시어머니께 해 드린게 별로 없는 것
같아
더 그렇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제게 늘 고맙다는 말을 자주 하십니다.
" 울 아들 잘 챙겨 주니까 좋다.." 고 하시면서 말이죠.
솔직히 남편에게 잘 해 준다기보다는 그냥 평범하게 사는것 같은데
우리 시어머니 보시기엔 알콩달콩 이쁘게 사는 것처럼 보이나 보더라구요.ㅎ
여하튼..
아무것도 아닌데도 며느리를 이쁘게 봐 주시는 것만으로도 정말이지
시어머니와 가까워지는 것 같아 좋습니다.

어때요..
이 정도만 봐도 울 시어머니 정말 멋지고 훌륭하시죠.

이번 기회를 빌어 제가 시어머니 자랑도 할겸 ..
언제나 받기만 한 며느리가 시어머니께 오늘 작은 선물하나 했습니다.



바로 잡곡을 정성스레 섞은 것입니다.


당뇨가 있는 분들이 드시면 좋다고 해셩..

작은 선물이었는데 울 시어머니 엄청 고마워 하시더라구요..
시어머니께 지금껏 받은 것 생각하면 별것도 아닌데...ㅎ

결혼생활이 깊어 질수록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아무리 쑥맥같은 며느리도 마음 넓은 시어머니를 만나면 자연스레
변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그건 바로 시어머니가 생각하는 관점이 며느리를 며느리라고 보지 않고,
소중한 딸하나 얻었다는 마음에서 자연스레 우러 나오는 마음을
며느리에게 표현해서 며느리의 생각들이 자연스레 변하는지도 모르겠다는...
여하튼.. 고부간의 갈등은 제가 생각하기론 시어머니의 역활이 최고로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고로..
전 정말 멋진 시어머니를 만난 것 같아 참 복이 많은 며느리예요..ㅎ

" 어머니..건강하게 오래 오래 사세요..
딸처럼 대해 주시는 그 마음 늘 고맙고 소중하게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