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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벚꽃명소 4곳

꽃의 계절 봄이 다가 오니 여기저기서 꽃놀이 가자는 소리로 말을 한다. 계절마다 묘미를 느끼며 여행하는 것도 솔직히 즐거운 일이긴 한데 너무도 갈 곳이 많이 즐거운 고민에 빠지게 되는 계절 또한 봄인 것 같다. 이번 주말 벚꽃구경 어디로 갈까? 생각하고 있는 분들을 위해 부산토박이로써 부산의 멋진 벚꽃명소를 알려 드릴까한다. 벚꽃하면 대부분 사람들이 진해를 떠 올리기도 하지만 부산의 벚꽃명소 또한 한번 가보면 다시 가고 싶다는 말이 절로 나올만큼 아름다운 곳이 많아 이번 주말을 맞아 부산의 벚꽃명소 몇군데를 소개할까한다.


 

첫번째 부산의 벚꽃명소는 바로 신선대유원지이다. 신선대 부둣가라고 하면 부산 사람이 아니라도 많이 들어 봤을 것이다. 그러나 신선대 유원지라고 하면 왠지 생소한 느낌이 드는 것은 아직 사람들의 발길이 그리 많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나 또한 부산에서 오래 살았지만 이곳을 처음 방문했을때 너무도 좋았던 기억이 새록새록한다. 이곳 신선대유원지가 벚꽃이 유명한 이유는 아마도 벚꽃이 만발한 오솔길이 너무도 아름답기때문이다.


도심에 이런 낭만적인 벚꽃길이 있었나할 정도로 마음까지 착 가라앉는 느낌에 심신이 안정되는 듯한 느낌까지 드는 벚꽃길이었다. 벚꽃이 만발한 오솔길에서의 데이트 연인이라면 한번쯤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장소이다. 물론 정상에 올라가면 부산의 부둣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명소이기도 하다.

신선대유원지 벚꽃길


두번째 부산의 벚꽃명소는 바로 광안리 남천삼익비치 주변의 벚꽃길이다. 이곳은 광안리해수욕장과 가까이 있어 젊은세대들이 많이 찾는 부산의 벚꽃명소이기도 하다. 벚꽃이 흩날리는 날엔 모두들 차에서 내려 사진을 찍느라 북새통을 이루는 곳이기도 하다 도심 속의 여유를 그대로 느끼게 해주는 부산의 벚꽃명소라 나 또한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하다.

광안리 남천동 삼익비치 아파트 .

세번째 부산의 벚꽃명소는 황령산 벚꽃길이다. 이곳은 산이라 그런지 아베크족이 많이 찾는 데이트장소이기도 하다. 예전에 남편과 데이트갔을때는 잘 몰랐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이곳에 벚꽃이 만발해 너무도 이쁘다라는 생각을 했었다.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있을땐 주변이 하나도 안 보였나보다. 황령산은 부산의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고 야경이 정말 끝내주는 곳이다. 물론 봄엔 벚꽃길이 완전 끝내주는 정말 아름다운 곳이기도 하다.


황령산.

네번째 부산의 벚꽃명소는 바로 해운대 해수욕장이 바로 보이는 달맞이언덕이다. 특히 달맞이언덕에 있는 문텐로드는 별을 보며 걸을 수 있는 코스로 등산객들에게 인기코스이기도 하다. 달맞이언덕은 길이 넓지 않아 벚꽃이 만발한때엔 차가 막혀 주차장을 방불케한다. 다행히 달맞이언덕 주변 곳곳에 주차장이 있어 주차를 하고 벚꽃길을 거닐면 더 좋은 데이트장소가 될것이다.


 

달맞이언덕


부산 달맞이언덕.


바닷바람이 강하게 부는 부산이라 벚꽃이 만개해도 며칠 뿐이지만 그래도 그만의 매력이 넘쳐나 더 운치있고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아름다운 바다도 보고 멋진 부산의 전경도 느껴보는 부산의 아름다운 벚꽃길..유명한 명물이 많은 부산답게 그 배경 또한 명품이란 말을 덧 붙이고 싶다.

 

 

물만골 마을 봄 풍경

물만골...

이름만으로도 뜻을 잘 감지하겠지만 골짜기 물이 가뭄이 와도 마르지 않을 정도의
양이 풍부해서 물만골이란 이름이 붙여진 마을..
이곳은 1980년대 도심의 철거민과 농촌의 주민이 모여 살아온 달동네이다.
세월이 많이 흘렀는데도 아직 환경은 열악해 보이는 마을...
그나마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몇 년전부터 조금씩 발전을 하고 있다.
아참..이곳
에서 영화도 찍었었다....1번가의 기억(하지원,임창정등 유명한 배우가 나옴^^)
다른 달동네와 마찬가지로 벽에 그
냥 그림을 그리는 것도 많지만 물만골의 벽화는
거의가 돌로 붙여 만든 벽화이다. 이 벽
화들은 공공미술 프로젝트에서 주관해서 만들었다.
그럼 공공미술 프로젝트란 뭘까?
그것은 소외지역에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공공미술사업이다.
이렇게 소외된 지역을 전국에만 해도 수십 곳이 되는데..
부산에는 범일동과 이곳 연산동 소재지(물만골) 두 군데이다.
산 속의 골짜기에 모여 있는 마을...
그럼 물만골에 찾아 온 봄향기를 맡으러 떠나 볼까....


일요일에 찾아 간 물만골은 생각보다 복잡한 느낌이 들지 않고 그저 조용한 한 시골 풍경 같았다.
사실 물만골과 황령산으로 연결된 도로가 나지 않았다면 여전히 우리가 잘 모르는 달동네였을것이다.

그래서일까.. 왠지 다행이란 생각이 들기도 한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면서 그만큼의 관심을 받은 마을이 되었으니 말이다.

아침 저녁으론 쌀쌀한 날씨지만 낮엔 초여름을 방불케하는 날씨로인해 움츠렸던 벚꽃들이
햇볕을 받아 만발해 있는 모습에 계절의 변화를 몸으로도 느끼게 하는 것 같다.

물만골 마을에 있는 유일한 어린이 놀이터.. 이곳 놀이터에는 다른 곳과 달리 특별한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놀이터에 작은 도서관이 있기 때문이다.

처음 도서관을 봤을때 보다는 책이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도서관답게 책들이 놓여 있었다.


마을버스도 시간별로 운행하고 있어 도심 속의 오지지만 그래도 생활에 별 불편함은 없어 보였다.

최근에 그린 벽화같아 보였는데 색깔이 선명하니 눈에 확 띄었다.
그래서인지 칙칙한 집의 분위기가 훨씬 밝아 보였다.

마을입구로 들어서면 봄꽃의 향연이 그대로 펼쳐진다.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뒤덮은 벚꽃은 한 폭의 그림같은 풍경이다.

평상에 앉아 마을을 내려 다 보는 할머니의 모습이 정겨워 보인다.

할머니의 눈높이에서 바라 본 마을은 도심과 사뭇 다른 정겨움이 그대로 묻어나는 풍경이었다.

세월의 흔적과 더불어 변화된 마을..하지만 여전히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추억의 동네 같았다.

마을 곳곳의 길이 운치가 그대로 묻어 있어 차를 타고 가기엔 아까울 정도로 너무 멋진 풍경이 계속되었다.

마당 한켠을 바라 보니 벚꽃잎이 마당을 다 감싸고 있는 듯 했다.
아파트 배란다에 빨래를 널어 놓는 모습과 사뭇 다른 모습..
이 모습 하나에도 정겨움이 느껴진다.

벚꽃이 있어 더 아름다운 물만골 마을...
아름다운 풍경과 더불어 정겨움이 그대로 느껴진 마을이었다.

물만골에 부는 봄향기.....



저 멀리 보이는 도심과 조금은 동떨어져살고 있지만 주민모두가 나름대로 서로의 아끼며
도와가는 공동체 정신으로 많은 것을 자체적으로 해결하고 있다.
보통 복지제도나 의료제도 그리고 교육모두가 주민들의 주체로 여러 기관과 서로 연계해서
나름대로 잘 진행되고 있는 부산의 도심 속 오지 물만골 마을이다.


 


 

부산에서 벚꽃길이 아름다운 곳

불과 몇 주전까지만 해도 변덕스런 날씨때문에 감기에 걸리신 분들이 많다고 하더니..언제 그랬냐는 듯이 하루가 다르게 포근한 날씨덕분에 꽃들이 만발하는 봄이 완연하네요.

하지만 아침 저녁은 여전히 서늘한 기운이 많이 나니 건강에 늘 신경써야 할 것 같습니다.
휴일.. 날씨도 포근하고 쾌청해 간만에 나들이를 했습니다.
뭐..나들이라 해 봤자 오후에 가게에 들어가 열심히 일해야 하지만...
그래도 남들처럼 꽃구경을 할 수 있다는데 대해 단 몇 시간의 여유지만 기분은 좋았습니다.
역시나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도로엔 나들이를 하러 가는 차들로 넘쳐 났습니다.
" 차 많이 막힐 것 같은데 어떡하지?!..."
" 꼭 멀리 갈 필요있어.. 가까운 곳에도 좋은 곳 많은데.."
남편은 미리 생각해 둔 곳이 있는지 여유로운 말투였습니다.
" 아...황령산 가나보네.."
" 어떡게 알았지..ㅎㅎ"
뭐... 대충 보면 알 수 있는 도로코스라 한번에 알 수 있겠더군요.
우리가 간 곳은 바로 부산에서 벚꽃길로 아름다운 곳입니다.
그곳은 바로 황령산....
황령산이라고 해서 꼭 등산하는 코스가 아니니 상상은 금물...
이곳은 부산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유명한 드라이브코스이지요.
한마디로 아베크족들이 다 아는 곳이라고 해야겠네요...ㅎㅎ


오잉...역시나 휴일이라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이곳 황령산을 찾아 오셨더군요.
부산사람이라면 대부분 다 아실 멋진 길이기에 이번 휴일에 더 복잡했던 것 같습니다.
올라가는 입구부터 많은 차들로 도로가 거의 주차장 수준이 되었네요.

평소에도 좁은 길인데 갓길에 주차된 차들로 인해 완전 난리부르스가 따로 없더군요.
그렇다고 포기를 하고 차를 돌릴 수도 없는 상황..... ㅠ


하지만 봄을 만끽하려는 많은 사람들의 모습에서 여유로운 마음이 느껴져 차가 막혀도 다른 날과는
달리 기분은 좋았습니다. 왜냐하면 넉넉한 마음으로 아름다운 벚꽃길을 거닐 수 있었기때문이었지요.
ㅎ..남편은 계속 운전중이었지만..


와...황령산 벚꽃길이 시작되는 곳부터 완전 눈이 부실 정도로 아름다운 벚꽃길이 펼쳐집니다.

진해 군항제를 바빠서 가지 못했는데 부산에서 진해 못지 않은 멋진 벚꽃길을 보니 기분이 마냥 좋았습니다.
한마디로 진해 안가서 조금 아쉬웠던 부분까지 다 메워 지는 것 같은 느낌이 팍팍...

어떠세요...정말 멋진 벚꽃길이죠....


아름다운 벚꽃길에 삶의 여유로움을 그대로 느끼는 하루가 된 것 같아 마음이 풍요로워지더군요.


거기다 소풍나온 가족들도 많아 돗자리를 깔고 도시락을 먹고 싶어지더라구요....
'이럴 줄 알았으면 도시락을 준비해 오는건뎅...'  ㅎ


정말 여유로운 휴일 풍경이죠.. 도심 속에 작은 휴식 공간같은 느낌이 팍팍...

휴일인데다가 날씨도 초여름 날씨를 방불케해 가족,연인,친구들이 아름다운 벚꽃길을
구경하러 많이 나오신 모습이었지요.

와.....황령산에서 내려 다 본 부산의 전경입니다.
보통 바다에 안개가 끼어 선명하게 잘 보이지 않는 부산의 모습인데 이 날은 날씨가 꽤청해
선명하게 부산의 전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부산의 명물 광안대교도 보이공...

해운대와 동백섬도 보이고...부산 곳곳을 볼 수 있어서 넘 좋더군요.


어떠세요..황령산에서 아름다운 벚꽃길도 거닐어 보시고 멋진 부산전경도 한 눈에 볼 수 있으니
정말 멋진 곳이죠.
부산에서 벚꽃이 아름다운 길이 많긴 하지만 제가 보기엔 이 곳이 제일 아름다운
것 같더군요. 해운대 달맞이언덕엔 예전엔 화려했는데 요즘엔 주변에 공사하는 곳들이 많아
예전만큼 아름답지 않더라는....

그리고 두번째로 제가 멋진 벚꽃길이 있는 곳으 소개한다면 바로 남천동 벚꽃길입니다.
아참..이곳은 밤에 가서 사진으로 담는게 더 이쁘다는 사실...
낮에는 차들이 많이 다니므로 사진 찍는 구도가 제대로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전 가게 일 마치고 남편과 새벽에 갔다 왔습니다. 시간은 3시...ㅋㅋ

새벽 3시면 다 잘 시간이라 그런지 벚꽃으로 유명한 이길엔 주차된 차들만이 아름다운 벚꽃길을
감상하는 듯 했습니다.


분위기가 더 운치있고 낭만이 있지 않으세요.... 왠지 나만의 세상에 온 듯 한 착각이 들공....ㅎㅎ


가로등에 비친 벚꽃이 더 아름답게 보이네요.....

벚꽃이 마치 부케같은 느낌도 들공... 은은한 벚꽃이 더 아름답게 느껴지기까지 합니다.


남천동 벚꽃길은 광안리해수욕장과 연결되어 있어 더 운치가 있는 길이지요.

벚꽃길의 끝이 광안리해수욕장으로 나오는 길입니다.


헉...늦은 새벽시간인데도 우리처럼 낭만을 즐기러 오신 분들이 있군요...
저렇게 걸어 다니는 모습이 더 운치있어 보입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운치가 그대로 묻어 있는 부산에서 제일 아름다운 벚꽃길로 선정된 남천동 벚꽃길..
자주 가서 보지만 낮보다는 역시 밤이 더 운치가 있는 듯 했습니다.


남천동 벚꽃길을 나오면 이렇게 멋진 광안리 바다가 한 눈에 들어 옵니다.
광안리 바다의 야경도 정말 낭만이 가득해 보입니다.
어떠세요.. 부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벚꽃길 잘 보셨나요?
바닷바람이 강하게 부는 부산이라 벚꽃이 만개해도 며칠 뿐이지만 그래도 그만의 매력이 넘쳐나
더 운치있고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아름다운 바다도 보고 멋진 부산의 전경도 느껴보는 부산의
아름다운 벚꽃길..
유명한 명물이 많은 부산답게 그 배경또한 명품이란 말을 덧 붙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