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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남편과 해운대에 있는 한 음식점에서 점심특선을 먹고는 너무 괜찮은 곳을 이제서야 알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여기서 제가 말하는 괜찮다라는 말은 식재료가 일단 먼저 좋았다이고.. 그다음은 가격이 생각보다 너무 저렴해 이런 가격으로 손님상에 요리를 내 놓으면 도대체 이윤이 남는냐는 의문이었죠. 하여간 먹는 내내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음식이 나와서 조금은 놀란 하루였습니다.

 

해운대 마린시티 주변엔 정말 많은 음식점들이 모여 있습니다. 주변에 해운대 아니 부산에서 제일 높은 아파트도 있고 빌딩도 즐비한 곳이라 나름 마천루가 불리우는 곳이죠. 그렇다 보니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 곳 주변에서 외식를 즐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런 곳에 바로 제가 간 음식점이 있다는... 이름하여.. 탐라구운몽입니다. 이곳은 숯불고기집인데 점심에는 특선요리로 인근 빌딩이나 백화점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이 많이 가는 음식점입니다.

 

음식점 안은 룸과 홀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룸에선 회식등 모임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예약하신다고 하네요. 물론 가족단위의 손님들은 밖이 훤히 보이는 창가가 있는 홀에서 식사를 하시는 분위기입니다.

 

각종 모임이나 회식을 할 수 있는 각종 크기의

 

밖이 훤히 보이는 홀

 

주변 고층빌딩과 아파트가 많아 이곳에서 식사를 하면 마치 스카이라운지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는 듯 시원스레 펼쳐진 부산의 풍경을 볼 수 있어 좋더군요. 무엇보다도 마린시티에 위치한 곳이라 한쪽엔 해운대 바다가 보여 운치가 있는 음식점입니다. 요즘 사람들 음식맛도 맛이지만 그에 따른 풍경도 은근 즐기잖아요. 특히 여성분들은 이런 곳에서 식사를 하면 기분이 더 업 된다는 사실...... 식사 후엔 인근 동백섬이나 바닷가 산책도 가능하니 풍경은 덤으로 느끼는 곳입니다.

 

점심특선과 갈비탕을 주문했더니 반찬이 하나 둘 차려졌습니다. 한정식같은 정갈한 풍미가 느껴지는 찬들이 맛을 보지 않아도 맛있어 보입니다.

 

점심특선으로 나 온 제주산 돼지고기두루치기입니다. 점심특선으로 나온 두루치기는 가격이 정말 저렴한데요.. 1인분에 6,000원입니다. 럭셔리한 분위기의 고깃집에서 점심특선으로 6,000원이면 정말 괜찮죠. 무엇보다도 찬도 다양하게 나오고 신선해서 너무 좋았다는 개인적인 평입니다. 물론 고기는 말할것도 없구요..

 

돼지고기두루치기

 

일미무침

 

김치

 

김무침

 

샐러드

 

배추무침

 

양파샐러드

 

쌈채소

 

잡채

 

돼지고기두루치기는 아끼지 않은 고기와 채소가 많이 들어가 마치 아귀찜을 먹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대부분 두루치기라고 하면 고기 약간에 채소가 대부분인데 이곳은 고기와 채소가 제법 많더군요. 거기다 부산사람들이 좋아하는 방앗잎도 같이 넣어줘서 개인적으로 좋았어요. 방앗잎을 싫어하는 분들을 위해 일부러 요리할때 넣어도 되는지 물어보니 그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곳에 사시는 분들은 대부분 외지에서 온 분들이 많아 향이 진한 채소는 일부러 물어 본다고 하네요.

 

점심특선으로 이렇게 푸짐하니 점심식사로 훌륭하다고 느낄 정도입니다. 물론 가격대비 푸짐하다는 뜻이죠..

 

국물요리가 먹고 싶다고 해 갈비탕도 하나 시켰습니다. 요즘 환절기라 몸이 좀 안 좋다고 해서리... 역시 두루치기의 양에 놀랐는데 갈비탕에 들어간 고기의 양에도 조금 놀랐어요.

 

갈비탕에 들어간 고기가 정말 도톰하니 부들부들합니다. 갈비탕에 나오는 고기가 질기다는 말은 쏙 들어가는 맛이었습니다.

 

점심특선이지만 한 상 건하게 차려진 한정식 같습니다.  고기를 먹고 나면 철판에 밥도 비벼 주는데 우린 하나만 비벼 달라고 했어요. 전 비빈거 보단 그냥 밥과 함께 따로 먹는게 좋더라구요.

 

밥과 함께 나 온 된장국입니다. 된장은 집된장의 구수한 맛이 그대로 느껴졌어요. 아..지금도 된장의 구수한 향이 나는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된장국이 일품이었다는 평...

 

두루치기를 다 먹고 밥을 볶아 달라고 하니 1인 분 볶음용 반찬을 준비해 왔습니다. 김, 참기름, 김치...

 

먼저 김치를 볶은 뒤 참기름을 두르고 밥과 함께 고실고실하게 비벼서 김가루를 뿌려 볶음밥을 완성했어요.

 

넉넉한 양의 두루치기와 맛있는 볶음밥 한 그릇을 먹으니 정말 배가 부릅니다. 직장인들도 이렇게 먹고 일을 하면 힘이 완전 많이 날 것 같아요. 점심특선 완전 짱!

 

점심을 먹고 셀프코너에서 커피와 슬러시를 맛 보았어요. 슬러시는 어찌나 진하고 달콤한지 시중에서 사 먹는 슬러시와 다르더군요..알고보니 직접 만든다고 하네요. 음....역시 맛이 진했어!

 

멋진 레스토랑 같은 고깃집에서 점심특선으로 먹은 요리 정말 괜찮았습니다. 단돈 6,000원에 이런 요리 완전 짱... 와우... 카운터 옆에 걸려 있는 쿠폰이 눈에 똭 띕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곳 탐라구운몽을 찾는 것 같네요.. 다음에도 이곳 주변에 쇼핑을 하러 오면 한번 더 들려야지 생각을 했는데 다른 사람들은 자주 온 느낌입니다. 역쉬...가격대비 정말 괜찮은 음식점이라는 것을 많은 사람들도 안다는 뜻으로 해석이 되겠네요.. 하여간 해운대에 괜찮은 음식점 한 곳 오늘도 제 맛집 수첩에 추가로 적어 봅니다.

 

[탐라구운몽]

주소 - 해운대구  마린시티 3로 39 카이저빌 201

전화번호 - 051-744-9233

주차 - 주차가능 (카이저빌 주차장)

 

위드블로그
 

아시아에서 제일 높은 그래피티..활어직판자에..

<광안리 해안도로를 지나다 보면 민락동 활어센타 주변에서 뭔가 눈에 확 띄는 뭔가를 발견하게 된다. 뭐..대부분 사람들은 광안리 해수욕장의 아름다운 풍경에 매료되어 그곳까지 눈이 갈지는 모르지만 난 이곳을 지날때마다 활어센타 주변이 눈에 들어 온다.

" 저게 무슨 그림이지? "
" 사람 얼굴 같은데 ..누굴까? "
" 그려진 저곳은 어디지? "


멀리서 바라 볼때마다 생각하게 만드는 그림은 늘 호기심을 유발하게 만들었다. 사실 활어센타에 활어를 사러 가면서 보는거라 그곳을 일부러 들러 보긴 쉽지 않았다. 그렇게 호기심을 가지고 있던 탓에 오늘은 그림이 그려진 주변을 둘러 보았다.


광안리 해변도로에서 본 광안리해수욕장 풍경과 마린시티 고층빌딩..


마린시티 왼쪽으로 보면 사람얼굴이 그려진 벽화가 눈에 띈다. 한번씩 이곳을 지날때마다 호기심을 갖고 바라 본 곳이다.


이곳은 광안리 바닷가 부근에 위치한 놀이공원이다. 놀이기구가 몇 개 밖에 없어 조금은 놀이공원같은 분위기가 느껴지지 않지만 그래도 주말이나 휴일이면 젊은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보니 나름대로 크게 벽화그림이 보인다.


활어차가 즐비해 있는 이곳은 활어수산시장 부근이다.


벽화가 그려진 곳을 자세히 보니 민락 어민활어직판장 주차타워였다. 주차타워 높이가 56m이니 정말 대단한 벽화가 아닐 수 없다.

수산시장에서 보니 마린시티 고층빌딩과 비슷(?)하기까지..ㅎㅎ


어민활어직판장 주차타워에 그려진 벽화를 자세히 보니 어부의 모습같기도 하고...왠지 궁금증이 밀려왔다. 그래서 자료를 찾아 보니 역시 내가 생각했던 것과 같았다. 이 높은 주차타워의 작품 모델이 된 분은 민락어민활어직판장 앞에서 어망을 손질하는 어민이라고 한다.


세월의 흔적을 그대로 엿 볼 수 있는 깊게 패인 주름살과 넉넉한 인상이 왠지 가족들을 위해 오랜 세월의 풍파를 힘겹게 이겨낸 우리네 아버지를 생각하게 하는 모습이라 푸근하게까지 느껴졌다.

부산 어민활어직판장 주차타워에 그려진 56m 초대형 그래피티는 독일의 ECB(헨드릭 바이키르히·38)가 그렸다. 15년 동안 유럽, 캐나다. 미국, 멕시코, 대만, 홍콩, 태국 등 여러 나라에서 벽화작업을 진행해 온 그래피티 작가라고 한다. 이 작품은 아시아에서 가장 높이 위치해 있는 작품으로 단색으로 그려져 있다.

 

 
오후 1시경에 4층에서 일어난 화재가 진압되었다는 뉴스를 접해 안도의 한숨을 내 쉬었는데..가게 가는 길에 해운대에서 불길에 휩싸인 고층아파트를 보니 불길이 옥상까지 휩싸인 모습이었습니다. 시꺼먼 연기가 해운대 바닷가 주변을 자욱하게 만들었고 검은재 조각은 이리저리 날라 다니는 모습에 도심 전체가 참혹하기 그지 없더군요.
그럼 제가 오후에 출근하면서 찍은  사진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고층 아파트가 완전 종이조각처럼 타 버린 모습입니다.



해운대 요트경기장 부근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저 멀리 황금색 고층아파트가 불길에 휩싸인 모습입니다.



해운대해수욕장 가는 방향입니다.
화재 때문인지 도로가 완전 꽉 막혔습니다.



너무 허무하게 타 버린 아파트의 모습입니다.





옥상까지 불길이 번진 모습입니다.
시꺼먼 연기가 현장 분위기를 실감케 합니다.



너무 처참하게 변해 버린 아파트 모습입니다.

 사이드미러를 통해 본 아파트는 여전히 불길에 휩싸인 모습이었습니다.
정말 허무하게 타 버리고 있는 고층 아파트의 모습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