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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비도 오고 일찍 손님이 끊겨 조금 일찍 가게문을 닫고  남편이랑 대게를 먹으러 나갔습니다. 얼마전부터 대게가 먹고 싶다고 했더니 울 남편 인터넷에서 할인하는 사이트에서 저 몰래 대게를 구입을 한 것이었습니다. 평소 알뜰하기로 소문난 남편인데 뭐.. 같은 가격이면 할인해서 먹으면 좋죠..ㅎ 여하튼 남편이랑 오랫만에 밤바람을 느끼며 대게집을 향해 달렸습니다. 헉...그런데 이게 무슨 일........대게집에 들렀더니 오늘 할인해서 파는 대게가 다 나갔다네요....ㅜㅜ 아무래도 휴일이라 빨리 대게가 소진된 모양이었습니다. 우린 다음을 기약하며 아쉬운 발걸음을 하고 집근처 가게에서 삼겹살을 먹었습니다. 삼겹살도 오랫만에 먹어서 그런지 나름 맛이 있었습니다. 맛있게 고기를 다 먹고 집에 갈려는데 화장실이 가고 싶더군요.. 그래서 손도 씻을겸 화장실에 갔습니다.



그런데...화장실 볼일을 보려고 문을 여는데 변기에 몰상식한 흔적들이 군데군데 보이더군요... 솔직히 그 모습에 자연스럽게 눈살이 찌푸려졌습니다. 금연이라고 적혀 있는 화장실이긴하지만 아무리 몰래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워대도 그렇지 이건 아니다 싶더군요.

변기에 담배불로 지진 흔적이 그대로 있던 모습이 완전 몰상식 그자체였습니다. 아무래도 담배를 피고 불을 끌때 이 곳 변기를 이용한 것 같더군요....



사실 이런 일은 술을 파는 가게엔 비일비재한 일인지도 모르겠네요... 예전에 간 고깃집에도 이렇게 심하진 않지만 몰상식한 흔적이 남아 있었지요.




혼자 사용하는 변기도 아닌데 이게 무슨 행동인지.. 그저 할말을 잃게 하는 몰상식한 행동 그자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시 이런 행동이 집에서도 하는 자연스런 행동일까요...아마도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여러사람들이 같이 사용하는 곳인데 자신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행동이라고 느껴질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여자화장실에 가면 변기에만 이런 흔적이 있을까요..아닙니다. 앉아서 볼일을 보면서 편하게 불을 끌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하는 곳은 어김없이 그 흔적이 남아 있지요.



정말 화장실에 불이 안난게 다행입니다. 안 그런가요?!...ㅡ,.ㅡ  제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사용하는 곳에서 이런 몰상식한 행동은 자제했음하는 바람입니다.

 

                   

 

 

오늘 상가건물에 위치한 빈가게 앞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상가건물에 작년부터 치킨집을 하던 가게가 비어 있다보니 가끔
이곳에서
학생들이 심심찮게 담배를 피우는 곳이 되어버렸습니다.

우리가게 바로 옆이라 밤 늦은 시간에 학생들이 모여 담배를 피우는 모습에
예전에 남편이 도저히 안되겠다싶어
한마디했었지만 여전히 밤늦은
시간에 삼삼오오 모여 담배를 피우는 학생들..

남편에겐 말은 안했지만 전 솔직히 불량스러운 학생들에게 말하는 것도 마음이 안 놓였답니다.
그런데 늦은 시간 이곳을 지나는 한 아주머니가 학생들에게 큰소리로 야단을 치는 듯했습니다.

' 무슨 소리지?!..'

조금 궁금한 마음이 들었지만 바쁘게 일하느라 선뜻 밖에 나가지 못했지요.
하지만 목소리가 워낙 큰 아주머니 말이 가게안에 다 듣길 정도였습니다.

" 학생들이 매일 여기서 담배를 피웠나? "
" 학생이 와요(왜요)? 내 돈 주고 담배피는데 왜 그러는데요? 네에? "
" 뭐라고...말버릇봐라..어른한테.. "
" 여긴 우리 아지트거든요..근데 왜요..담배 피는데 뭐 보태준거 있어요.."
" 담배를 폈으면 잘 버려야지..바로 옆에 쓰레기통 안 보이나?"
" .......... "

아줌마의 한마디에 갑자기 조용해진 분위기...
하지만 잘못된 행동에 뉘우치는 모습이 아닌..
담배를 핀다고 야단을 칠 줄 알았더니 담배꽁초 제대로 버리라는 아줌마의 말에

모두들 어이없다는 듯 쳐다 보며 자기네들끼리 이야기를 나누며 웃는 것이었습니다.
열을 내며 이야기하는 아주머니..
이 모습에 빈정대는 학생들..
나도 모르게 학생들이 빈정대며 잘못을 못 느끼는 행동에 화가 나더군요.
사실 우리가게 바로 옆 빈가게라 간혹 출근할때마다 보는 지저분한
담배꽁초때문에 신경이 쓰였었거든요.

하지만 이곳에서 담배를 피는 학생들은 그 누구의 말도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남편도 학생들에게 한마디하며 타이르기도 하고 야단도 쳤고..
주변 어르신들도 마찬가지..
거기다 상가건물에 있는 분들도 한마디씩 했지만 학생들의 행동은 여전했습니다.
그렇다보니 이젠 담배를 핀다고 야단치는 분들 보다는 제발 아무곳에나
담배꽁초를 버리지 마라는 말
로 바꼈던 것입니다.
여하튼 어른들의 말은 아예 들을려고 하지 않는 학생들의 모습에 그저 씁쓸하더군요.
뭐..오늘처럼 야단을 치는 아주머니에게 오히려 빈정대는 행동을 하는 학생들은
그저 할말을 잃게 만드는 모습 그자체였습니다.
어떡하다 세상이 이렇게 되었는지....
생각하면 할 수록 학생들의 행동에 그저 한심할 따름입니다.

[p.s] 
요즘에는 고등학생들이 담배를 피면서 모여 있는 모습을 보면 조금 움찔할때도 있지요.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별 말을 하지 않는데도 왜 그렇게 그런 모습이 무섭게 느껴지는지..
아무래도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학생들의 폭력(집단폭력)사건들때문에
더 그렇게
느껴지나 봅니다.
오늘은 용감하다고 해야하는지 아님 대단하다고 해야하는지 뭐라고 표현하기
힘든 한 아주머니를 보게 되었지만 학생들의 눈엔 그저 아무렇지 않게 보
였나 봅니다.
점점 이기적이고 자기 중심적으로 변해가는 세상이 되어 가는 것 같아 씁쓸해졌습니다.
제 학창시절때만해도 이러진 않았는데..
'정말 세상이 많이 변했구나!' 하고 실감한 하루입니다.

 

                   
" 많이 바쁜가베? "
" 아니예..신정지나니 어제 오늘 조용하네예.."
" 형님 며칠 사이로 살이 더 붙은거 같네예.."
" 그래...부어서 그런가?!.."
" 하하하...."

보통 동네에서 같은 업종(횟집)이면 별로 친하지 않는 쪽이 많다는데
우린 몇 블럭을 사이에 두고 장사를 하지만 늘 친하게 지냈답니다.
그렇다보니 서로 필요한 것이 있으면 언제든 오케이지요.
오늘은 냉동실에 며칠 넣어 둔 생선뼈를 가지고 가라고 남편이 문자를 넣었답니다.
' 용가리통뼈 갖고 가..' 라고 말이죠.
울 남편 보기보다 문자 넣을때는 좀 위트가 있다는...
ㅋ.....

근데 같은 회집인데 뭐하러 생선뼈를 챙겨 주냐구요.
그건 바로 우리가게는 포장,배달위주로 하고..
동생가게엔 물회를 많이 팔다 보니 매운탕에 넣을 뼈가 모자랄때가 많지요.
그렇다보니 우린 남은 뼈를 모았다가 늘 이렇게 챙겨주곤한답니다.

" 커피한잔 하고 가세요."
" 좋지예..형수님...."
" 근데 동생 얼굴도 살이 붙었는데.."
" 아입니더..얼굴이 부어서 그래예 형님.."
" 왜? 피곤해서.."
" 그게 아니고.. 담배를 끊었더니 계속 뭐가 땡기네예.."
" 새해라고 금연하나 보네..몇 일 됐노?"
" 1년 넘었지예....작년12월 31일부터 끊었으니까예.."
" 하하하하~ "

늘 그렇듯이 재밌는 입담으로 가득한 옆집 사장은 오늘도 어김없이 우릴 웃게 만들더군요.
옆집 사장은 금연한지 5일 됐다면서 이번에는 오래 가야하는데라고 걱정을 했습니다.
몇 년전에도 담배를 끊었다가 몇 달을 못 넘기고 또 담배를 피웠다고 하더군요.
이번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꼭 금연해야겠다고 다짐을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 담배 끊을라고 했으면 절대 누가 유혹해도 피면 안된데이..
'한번만 피야지'라고 생각하면 절대 못 끊는다.."
" 이번에는 꼭 끊어 볼라구예...ㅎㅎ"
" 근데..형님은 담배 어떻게 끊었습니꺼..좀 됐지예? "
" 끊은지....음...한 10년 넘었네.."
" 와.......대단하십니다..비결 좀 가르쳐 주이소..
이번 참에 확 끊어 버리게.."
" 가족을 생각하면 금연해야한다.
  내 몸이 아프면 행복도 없데이.."

새해들어 금연을 시작했다는 동생에게 남편의 뼈 있는 한마디였습니다.
그리고 남편은 동생에게 담배를 확실하게 끊게 된 이야기도 해 주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동생은 이번 기회에 확실이 끊을거라고 다짐을 했습니다.
그럼 남편이 15년 동안 피운 담배를 끊게 된 사연을 공개합니다.
남편은 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담배를 피웠다고 합니다.
그당시만 해도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은 왠지 멋져 보였다나 어쩐다나~
여하튼 친구들과 어울려 그렇게 피운 담배는 15년이란 세월동안 피웠다는..
그러던 중 어느순간부터 겨울만 되면 목감기를 유난히 심하게 했고..
가래도 많이 끓어 늘 몸이 무거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병원에 갔더니 기관지가 약한데다가 담배를 피워 많이 안 좋아졌다고
당장 끊지 않으면 몸이 더 악화된다고 했지요.
사실 울 시어머니는 담배를 피지 않지만 젊어서부터 지금까지 기관지가 안 좋으시거든요.
그런 모습을 잘 알기에 남편은 기관지가 약하다는 것을 어머니께 받은
유전으로 보고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 담배를 끊어야겠다고 결심했답니다.


(사진..몸짱만들기 카페출처)

그렇게 금연을 하게 된 남편은..
금연한다고 하는 사람들에겐 꼭 이렇게 한마디씩 덧 붙이곤합니다.

건강은 건강할때 지켜야하고 그것이 가족의 행복이라고 말입니다.

2012년..
올 해 계획 중에 혹시 금연해야겠다고 생각하신 분 있으시면 꼭 실천하십시오.
자신의 건강도 지키고 더불어 가족의 건강도 지킬 수 있으니까요.

 
                   
 

오랜만에 남편과 밤 늦은시간에 데이트를 했습니다.

몇 년전만 해도 어디든 가고 싶으면 시간 장소 구애없이 데이트를 했었는데
작은 가게를 운영하고 나서 부터는 짬을 내기가 정말 쉽지 않네요.
오후 늦게 시작해서 새벽까지 영업을 하다 보니 더 그렇습니다.
그래서일까.. 오랜만의 데이트에 설레이기까지 했습니다.

오늘 우리가 데이트 코스로 정한 곳은 서면..
서면은 부산에서 남포동과 더불어 최고의 번화가로 알려진 곳이지요.
학창시절 무슨 약속이라도 있으면 서면에서 만날 정도로 완전 학생들의
약속 아지트 즉 만남의 장소였답니다.

물론 연애시절때도 서면은 데이트하기 정말 좋은 장소이기도 했지요.
맛있은 음식점들이 즐비했고..
영화관이 이곳 서면에 밀집해 있어 한곳에서 여러가지 구경을 할 수 있은 곳이었답니다.
뭐..지금은 영화관이 해운대쪽으로 밀집되었지만 불과 10년전만해도
서면은 영화의 1번지라고해도 과
언이 아니었죠.
여하튼..여전히 젊은이들의 혈기왕성한 기를 느낄 수 있는 서면을 다녔왔습니다.

" 와..우리 동네는 이 암흑천진데.. 이곳은 완전 한 낮이네.."
" 그러게.. 네온사인이 삐까뻔쩍하네.. 차도 많고...
해운대는 아무것도 아니구만.."

" 그러니까 부산 제1의 번화가지.."

정말 도심 번화가의 위력을 그대로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늦은시간인데도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린 오랜만에 변화된 서면의 번화가 구경도 하며 추억을 더듬으며
이곳저곳을
다녔습니다.

" 와.. 이곳도 이렇게 바꼈네..옛날에 이곳에 공부한답시고 줄서고 기다리고 했는데.."
" 그랬지.. 짜달시리 공부도 많이 안하면서 ..ㅋㅋ"

도서관앞에서 오붓하게 옛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학생으로 보이는
두 여학생이 남
편에게 다가와 이러는 것입니다.

" 아저씨.. 담뱃불 있으면 좀 빌려 줄래요? "

술을 좀 마셨는지 비틀비틀한 몸을 하고서 말입니다..
남편은 어린 학생들이 갑자기 담뱃불을 빌려 달라는 말에 조금 놀랐는지
어이가 없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물론 학생들에겐 담뱃불 없다는 말을 했습니다.
사실 저또한 중학생인지 고등학생인지 어려 보이는 학생들이 그런
부탁을 하니 놀랐답니다.

요즘 여학생들 중 담배 피는 애들이 많다는 이야기는 들어 봤지만 ..
이렇게 직접 그 학생들을 보니 황당하기도 하면서 씁쓸한 마음까지 들었지요.
그것도 늦은 새벽시간에 번화가를 서성이는 것도 조금 걱정되었구요..
학생의 담뱃불 빌려 달라는 모습을 보고 남편과 전 요즘 아이들
대단하다는 말을 했습니다.

" 요즘 학생들 대단한건 같다..옛날엔 학생들이 담배를 필땐 몰래 폈는데.."
" 그러게.. "
" 거기다 남학생도 아니고 여학생이 담뱃불 빌려 달라고 하고..참..나..
세상 참 마이(많이) 변했네.."


남편은 어이가 없었는지 한동안 학생들의 흡연에 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간만에 둘 만이 오붓하게 옛추억을 더듬으며 데이트를 나왔다가
담뱃불을 빌려 달라는 학생의 모습이 너무 충격이었을까..
요즘 학생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 데이트를 마치고 집에 돌아 왔습니다.

근데..
우리부부만 그렇게 생각하는걸까요?
요즘 몸 생각하지 않고 흡연하는 학생들이 많은 것 같은데 정말 걱정이더군요.
에공....

 

                   
제 학창시절때만해도 이러진 않았는데..
'정말 세상이 많이 변했구나!' 하고 실감한 하루입니다.

무슨 말이냐구요..
한마디로 어른도 눈에 보이지 않는 학생들의 행동을 봐서 더 그런지 모르겠네요.



저녁시간..
공중화장실 부근에서 청소하시는 할아버지와 중학생으로 보이는
여학생들과의 언쟁을 우연히 듣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언쟁이라기 보다는 일방적으로 할아버지를 무시하는 언
그자체였지만 말입니다.


" 할아버지가 뭔데 우리보고 이래라 저래라고 하는데요..쳇.."
" 어디서.. 어른한테 대들고 그래..어디사는 학생들이야.."
" 우리가 어디살든 무슨 상관인데요.. 그냥 하시던 청소나 하세요..네에.."


할아버지는 어이가 없다는 듯 학생들에게 ..

" 이 놈들이..." 하며..
더 이상 말을 잊지 못하고 학생들에게 그 말만 되풀이하더군요.


손님들이 포장때문에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 바로 나가지는 못하고 활짝
연 문으로
할아버지와 학생들의 언쟁을 들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계속 학생들이 빈정대는 꼴을 보고 있자니 바빠도 그냥 보고 있을 순 없는 상황이었죠.
그런데 참 삭막한 건..
그 언쟁을 저만 듣고 있었던 것도 아니고 손님 몇 분도 문 옆에서 같이
들었는데도
모른 척 신문만 보고 있는 것입니다.
전 하는 수 없이..
안쪽에서 바빠 정신이 없는 남편을 뒤로하고 밖에 나가 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곤..
학생들 사이에 있는 할아버지에게 아는 척하며 무슨 일이냐고 물었답니다.

그랬더니..
평소 청소할때만 인사를 하는 사이인데 무척 반가운 모습으로 제게 학생들
앞에서
자초지종 있었던 이야기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 이 학생들 여기서 담배 피는거 몇 번 봤거든.. 근데 오늘 보니..
담배꽁초 버리는 깡통 옆에 두고 화장실 바닥에 담배꽁초를
버리고 있잖아..

그래서 주워서 깡통에 버리라고 한마디 했더니..  이 놈들이
어른도 몰라보고 대들고 그러잖아.. 못된 놈들..."


" 할아버지.. 우리때문에 돈 버는 줄 아세요..ㅋㅋ "- 학생1
" 그래.. 하하.."- 학생2
" 밥벌이 잘 하라고 도와 줬더니..괜히 시비야..가자.."- 학생3


담배피는 학생들에게 피지 마라고 한마디 한 것도 아니고..
담배꽁초 제대로 버리라고 말 했을 뿐인데..

할아버지의 말이 무섭게 화장실 앞에 서 있던 학생들이 하나같이
비정대듯 할아버지께 한마디씩 하는 모습에 어이상실이었습니다.

' 이거.. 뭥미.. 뭐..이런...'

학생들의 말을 듣자니..
정말 욕이 튀어 나올뻔한 상황 그자체였습니다.

나름대로 정의를 보면 할말을 하고 살려고 하는 편이지만..
어른도 모르는 학생들에게 직설적으로 댓구를 하기도 귀에 올바로 박히지
않겠다는 생각이 순간 들더군요..
솔직히 무섭기도 하공..
하지만 이대로 모른 척하기는 제 자존심이 허락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요즘 그 무섭다는 아니 껌 좀 씹는다는 학생들에게 한마디 했답니다.

'할아버지가 학생들 담배 피는 것보고 야단치는 것도 아니고..
그저 담배꽁초를 제대로 버려 달라는데 어른한테 버릇없이
너무 하는거 아니냐
'고 말입니다.


그랬더니..
한 학생이 제 말에 질세라 한마디 하더군요.

" 아줌마.. 우리 엄마, 아빠도 나한테 잔소리 안하거든요..
야.. 가자..짜증나게 ..아줌마까지 난리네.. "
" 뭐?!..."


어이없는 학생의 말에 한마디 세게 할려고 하니 갑자기 한 학생이
같이 있던 학생들에게 가자고 말을 하고는 갑자기 자리를 뜨더군요.
분을 못 삭힌 할아버지는 학생들의 뒷모습을 계속 손짓을 하며..

" 저 놈의 자쓱들..." 이라며 학생들이 보이지 않을때까지 소리를 치셨습니다.

" 할아버지.. 이제 들어가세요.. 너무 신경쓰지 마시구요 .."
" 아이고... 내 살다 별일 다 겪네.. 여하튼..고마워.."
" 제가 뭘... 안 바빴으면 일찍 나와 봤을텐데.."
" 어여.. 들어가봐요.. 손님들도 있는데.."


할아버지와 인사를 하고 가게에 들어 가니 울 남편 밖에 무슨 일 있는지도
모르고 바빠서 정신이 없었습니다.



우리가게는 상가 공중화장실 바로 옆에 있어 이렇듯..
황당한 일이 많이 일어나곤 합니다.
공중화장실 주변이 새벽까지 밝다 보니 술 취해서 싸우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화장실앞에서 여자 ,남자 구분도 하지 못하고 아무곳에나 노상방뇨하는 사람..
그리고 늦은시간 학생들의 담배 피는 아지트이기도 하지요.
요즘 학생들 은근히 담배를 많이 피구나!하고 새삼 느끼고 있는데..
거기다..
오늘처럼 황당한 일을 겪으니 정말 할말을 잃게 되네요.
요즘 학생들 버릇없고 겁난다는 말은 많이 들어 봤지만..
직접 눈으로 보고 겪으니 실감하겠더군요.

시대가 많이 변했다하지만..
윤리마져 땅으로 떨어진 것 같아 씁쓸해집니다.
왜 이렇게 세상이 삭막해 졌는지...
그저 생각 할 수록 한숨만 나오네요.

세상 참 많이 변했네요..

Posted by 줌 마 생활속 기사 : 2008.09.05 13:48
                   
세상이 많이 변했다?!..

왠지 그말이 입가에 맴 도네요..

뭐 사실 제가 나이가 많은 건 아니지만 10년전과는 많이 바뀐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적어 봅니다.

요즘 말하면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뭘 세삼스럽게..하실겁니다.

맞아요..시대를 거슬러 갈 수 없듯이 빠르게 변하는 시대의 흐름도 막을 수는 없는 추세입니다.

며칠전 야구장에서 있었던 일을 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야구를 보다 화장실을 갈려고 나오는 길에 흡연하는 장소에서 남자들 속에 한 여성이

담배를 여유있게 피고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물론 담배가 여성이나 남성의 기호식품으로 자리잡았지만..

그래도 지나가는 남자분들은 서로 웅성거리며 한소리씩 합니다.

" 저거 뭐꼬..참나! "

" 대단한 아가씨네.."

....

이런 말들을 하며 남자분들이 지나가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저도 지나가면서 보니 남을 의식하지 않고 떳떳하게 여성분은 담배를 피우고 있었습니다.

속으로 ' 와~ 세상 많이 변했네..' ㅎ

대학교때 학생들이 담배를 피는 곳은 여성전용 카페나 화장실에서 피는것이 전부였지만..

이제는 길거리에서도..

차를 운전하고 가면서 창문을 열고 여유있게 담배를 피고..

술집에서는 남녀구분없이 대화를 하며 담배를 피는 등..이제 우리생활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자분들이 보통 담배를 피는 곳엔 남친이나 아님 여친들이 있어 같이 피는 경우인데..

야구장에서 본 여자분은 혼자서 여유롭게 담배를 피며 음미하고 있었습니다.

대단한 여자분이란 생각이 왜 든 것일까요..

그만큼 세상은 가면 갈수록 남을 전혀 의식하지 않고 자기중심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것을

무의식중에 느낄 수 있었답니다.

그렇다고 예전처럼 ' 여자가 무슨 담배를 피노!..' 하면서

담배 피는 여자를 좋게 생각하지 않는 시대는 이제 지났습니다.

커피와 같이 기호식품으로 되어 버린 담배는 이제 여자들도 많이 피고 있답니다.

어느 통계를 보니 남자분은 점점 금연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오히려 여자분들이 점점 흡연률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자분들이 담배를 몇년간 피고 난후 결혼하여 아기를 가질려고 할때

금연하는 경우가 많은데.. 몸 속에 니코틴이 몇년간 축적된 것이 다 빠질려면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연구결과도 나와있습니다.

왠지 여자분 혼자 여유롭게 담배를 피는 모습을 보니..

젊은 아가씨인 것 같은데.. 남 걱정까지 할 필요는 없지만 그저 마음적으로 결혼하면

좀 끊기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너무 능숙하게 피는 모습에 조금은 걱정도 되었구요..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요즘에 담배가 기호식품이고, 잘못된 인식 ( 다이어트에 효과 )으로인해

여성분들이 많이 피는데..자신의 건강과 결혼하여 2세를 생각하는 마음에서라도

금연하시는 건 어떨까하는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남자분들도 건강을 생각하여 금연하는 추세인데..

남자뿐만 아니라 여자분들도 이제 멋이 아닌 건강을 생각하여 금연하면 어떠실지...

건강은 잃는 것은 순간이라도 다시 회복될려면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자신의 몸을 소중히 생각하도록 하는 마음을 늘 지니시는 건 어떨까요~!..            피오나 ( 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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