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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아내의 모습을 뇌구조로 보니


1. 민낯으론 외출 불가.... 나이가 들어가면서 제일 눈에 띄게 표시가 나는 것은 아마도 얼굴..
20대엔 따로 얼굴에 색조화장을 하지 않고 립스틱만 발라도 화장한 듯 화사한 얼굴이었지만
지금은 비비크림을 바르지 않고는 외출하기 쉽지 않습니다. 아니 안됩니다..ㅋ
왠지 칙칙한 피부톤이 나이 들어 보여 더 그런 마음이 드는지도 모르겠네요...
나이가 들수록 아줌마들이 파운데이션을 진하게 바르는 이유를 이제야 알게 됩니다..ㅜㅜ

2. '다이어트 이게 무슨 말이죠?!' 란 말을 할 정도로 외모에 대한 신경은 좀 소홀하네요.
날씬한 몸매도 좋긴하지만 몸매를 우선적으로 하는 것보다 이젠 아프지 않고 내 몸의
건강을
위해 몸에 좋은 보양식을 찾게되니 말입니다.

3.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부끄러움이 점점 사라지는 내 모습...

4. 수다쟁이로 변한 내 모습.. 같은 또래의 아줌마들을 만나면 아무것도
아닌 일에 공감을 하며 말이 많아지고 있더라구요.

5. 편한 복장이 좋아! .. 특별한 날이 아니면 외출할때 편한 복장을 선호하게 되는 내 모습 ..
이런 내 모습을 보고 남편이 간혹 놀려대곤 한답니다. 오늘처럼 말이죠..ㅎㅎ

6. 이 놈의 건망증.. 메모를 하지 않으면  깜박깜박하게 되는 이 놈의 건망증...
나이가 들어 간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7. 집에 하루종일 있는 날엔 정말 내 자신을 내려 놓는 사람처럼 편하게 있지요.
물론 남편과 같이 있어도 ... 아톰머리는 자연스런 일상...ㅋㅋ



그럼 남편은 어떤 모습으로 변해 있을까....
1. 현실적으로 사는게 좋다! ..
결혼초엔 분위기맨이라고 할 만큼 나름대로 분위기를 잘 아는 남편

지금은
츄리닝으로 이불속에 자연스럽게 들어 올 정도로 몸에 배인 모습입니다.
그런 모습을 볼때' 이 사람도
아저씨 다 됐네' 라고 피식 웃게 됩니다.

2. 조심성이 없어져...
결혼초엔 방귀 뀌는 것도 조심스러워 밖으로 조용히 나가던 남편이었는데

요즘엔 신호가 온다 싶은 자연스럽게 장소에 구애 받지 않네요..
뭐...밖에선 그러지 않지만 집안에서 말이죠. 그 놈의 조심성은 어디로 다 사라졌는지..

3. 귀차니즘이 가득한 남편의 모습을 심심찮게 보게 되네요.
남편의 이미지상 간단히 말하자면 씻는 것부터..ㅋ

4. 음식 하나에도 몸 생각을 하며 먹는 남편...
요즘엔 보양식도 보양식이지만 몸을 생각해 술도 완전히 끊었다는...
담배는 일지감치 안 폈고.....대단하죠...

5. 무드가 시들... '무드가 뭐야?!.' 할 정도로 예전의 무드남은 없어졌네요.
특별한 날 이벤트는 물론이고 무드란 무드는 다 만들더만 세월이 야속해...ㅠ

6. 편한 복장 매니아...나보고 맨날 편한거 입는다고 하더니 쳇....
남편도 나 못지 않음..


아무래도 이쯤에서 마무리해야 될 듯...ㅋㅋ ( 우리부부 생활상 다 보이겠네요..ㅡ,ㅡ;)
여하튼 ..결혼13년 차의 우리부부의 모습과 행동이 옛날보다는 참 많이 변했지만..
그 속에서 보이지 않는 진한 정과 사랑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세월이 점점 흘러 가면서 어떻게 더 변하게 될지 모르지만 그래도 서로를
위하는 마음은 한결 같을거라 생각합니다.

쭈글쭈글한 모습이 되더라도 .....ㅎㅎ


 

신혼초에는 누구나 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좋은 말을 하고 이쁜 모습만 보이고 싶어하지만 ...
참 희안한게 결혼생활이 점차 길어질 수록 조금씩 그런 마음이 퇴색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살아 가면서 서로에 대해 너무도 자연스럽게 다  알게 되어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 으이구...다 됐네.."
" 뭐라하노.. 따뜻하게 보인다고 사 줄때는 언제고..치.."


이게 무슨 말이냐구요..
작년 겨울에 홈쇼핑에서 남편이 기모바지를 사줬거든요.
내복을 안 입어도 따뜻하게 보인다면서...
그랬던 사람이 오늘 외출하는데 그 옷을 입으니 대뜸 웃으면서 제게 한 말이었죠.
남편이 말한 ' 다 됐네..' 이 말..
농담이 가득 섞이고 웃자고 한 말이지만 순간 기분이 조금 안 좋았답니다.
' 다 됐네 ' - 즉, '이제 완전한 아줌마가 다 되었다'란 뜻...
편하게 보이고 따뜻하게 보인다고 사 줄때는 언제고 고무밴드로 된 바지 입는
모습에 일부러 절 놀린 말이었죠.

참....나..... 그런데 참 우스운게 그런 말을 들으면 기분이 나빠 다른 옷을 갈아
입을만도 한데
그려려니 하고 저 또한 웃어 넘기게 되네요.

' 그래.. 나...다 됐다....' 라고 마음 속으로 말하면서 말이죠. ㅋ

예전엔 기분 나쁜 뜻으로 한 말이 아닌데도 말 한마디 잘못하면 싸움이 나기 일쑤였는데...
결혼생활이 길어 질수록 기분 나빠질 이야기인데도 그저 이해하고 넘기게 됩니다.
아무래도 서로에 대해 너무도 잘 알고 있기에 현실적인 상황판단이 잘 되는지도 모르겠네요.
지금생각해보면 내 성격이 변한건지.. 아님 마음이 넓어진건지...
조금 아리송하지만 결혼초에 비하면 지금의 내 모습은 정말 많이 변했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물론 저뿐만 아니라 남편도 저 못지않게 많이 변했지만요..
그래서 오늘은 결혼초와 확연히 달라진..
결혼 13년차, 우리부부의 모습을 뇌구조로 재밌게 분석해 봤습니다.

 

이번 명절(추석)연휴가 짧아서 다행이다라고 말하는 주부들이 많더군요.

그와 반대로 남편분들은 너무 짧다고 아쉬워 한다고 하네요.
어찌 같은 명절인데도 이렇게 서로가 느끼는 명절연휴의 분위기가 다른지..
정말 다른나라 사람들이 이해하기 힘든 우리네 명절분위기때문인가 봅니다.

1년에 몇 번 안되는 가족,친지들의 모임인데 왜 이렇게 주부들이 힘들어 할까요.
아마도 명절은 우리 주부들에게 가족간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날이 아닌..
명절내내 일만하다 고생으로 연휴를 마치는 느낌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요즘에는 옛날과 달리 남자분들도 소매를 걷어 붙이고 여자들을 많이
도와 준다고 하지만
솔직히 몇 % 안되는게 우리나라의 명절 현실이지요.
그래서일까요..
음식을 만들고 가족들을 챙기는 주부들의 힘겨운 모습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전..
오히려 그 반대로 명절을 나름대로 기분 좋게 시작하는 편입니다.

왜냐..
전 작은 횟집을 운영하는 자영업 주부이기때문입니다.
'자영업하는 주부라서 왜 명절이 좋게 느껴져?' 라고 의하해 하실 것 같아
이해하기 쉽게 자영업 주부의 명절 뇌구조를 꾸며 봤습니다.
제 생각 위주로 뇌구조를 꾸며 본 것이므로 다른 자영업자들과
99.9% 생각이 다를 수 있으니 참고해서 읽어 주시길요..


1. 명절연휴는 횟집은 완전 피크랍니다.









연휴내내 기름진 음식을 먹게 되다 보니 깔끔한 회가 생각나는건 당연..

그렇다보니 명절연휴 내내 완전 가게는 바빠서 행복한 미소를 머금게 되지요.

2. 가족들의 눈치를 따로 안봐서 좋아요.
놀면서 가족모임에 안가는 것도 아니니 나름대로 이해해 주시는 편이지요.

3.


명절이라도 시댁에 오래 머물 일이 없지요.

일하는 것을 알기에 오히려 빨리 집에 가서
쉬라고 하실 정도라는..


4. 명절이라고 쉬지도 못하고 일한다고 오히려 안됐다고 위로하는
말을 많이 들어요.

그럴때마다 마음 속으론 더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요..

5.









명절음식을 알아서 챙겨 놓으시고 가져 가라고 하십니다.

다른 사람들 눈치 안보고 편하게 챙겨 올 수 있어 좋아요..

6. 명절선물때문에 고민하지 않아 좋아요.
왜냐하면 바빠서 선물을 못 샀다고 말씀드리고 용돈으로 드리지요.
오히려 더 좋아하시는 것 같아 맘이 편해요.
좀 성의가 없지만 현실적인 것이라..ㅎ

7. 평소보다 더 남편이 잘 해줘요.
다른 사람들은 명절 다 쉬는데 일한다고 말이죠.
사실 남편에겐 말은 하지 않았지만 전 일하는게 더 좋아요..

8. 명절연휴땐 짧게는 하루, 길게는 며칠 자고 오는게 기본인데..

전 시댁에서 자지 않아요.
오히려 잠깐 얼굴을 비춰도 연휴때 일한다고 피곤할텐데 집에서
푹 쉬라고 일찍 들어가 쉬라고 한답니다.

ㅎ...
어때요..
전업주부와 완전 다른 명절 분위기죠.
사실 이런 분위기를 접하게 된 것은 불과 1년 넘었습니다.
그 전엔 저도 여느 전업주부들과 똑 같은 명절분위기였지요.
그래서 더 옛날과 다른 명절 분위기를 솔직담백하게
정리할 수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여하튼..
남들이 다 쉴때 쉬지도 못하고 일하는건 좀 힘들긴 해도 나름대로
좋은 점도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ㅎ....

* 명절연휴 즐겁게 잘 보내십시요.. *

 

 
결혼하신 분이라면 명절을 앞두고 조금은 신경이 쓰인다는 말을 하실겁니다.
특히 여자들이 더 그런 마음일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1년에 두 번밖에 안되는 명절 왜 그렇게 즐거운 마음이 되지 않을까요..
참 아이러니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제 생각엔 그래요..
많은 식구가 한자리에 모이다 보니 왠지 더  힘들게 느껴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음식을 만들지 않고, 일하지 않고, 그저 가족들 얼굴보고 맛난 것을
먹으로 외식을 하며 편안한 시간을 보내는 자리라면 오히려
명절이 기다려지겠죠..

하지만 그건 현실적인 명절이 아니지요.
차례를 지내기위해 음식을 만드는 것은 기본이고..
많은 식구들을 위해 명절 내내 여자들은 주방에서 보내는 것이
바로
우리나라 명절의 기본적인 풍경입니다.
뭐 솔직히 이 정도의 명절 풍경은 결혼과 동시에 익숙해져 가지만..
늘 숙제로 남아 있는 고부간의 사이는 명절 더 신경전을 벌이게 되지요.

그래서 오늘은 명절 시어머니 입장과 며느리 입장을 허심탄회하게
뇌구조로 속시원하게 풀어 보고자 합니다.
조금은 억측스럽게 느껴질지는 모르지만 한번쯤 깊이 생각하자는 의미에서
적는 글이므로 객관성있게 읽어 주시고 평을 해 주시길 바랍니다.

※ 명절을 앞두고 본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뇌구조.

명절전 시어머니 뇌구조를 먼저 살펴 보겠습니다.

1. 명절이 되면 아들내외가 언제 오는지 제일 궁금해하고 기다리지요.
오직 날짜 가기만 바라면서...
부모의 마음을 다 한결 같으리라 봅니다.

2. 명절 선물을 기다리는건 당연하다고 느낍니다.
먹는것, 옷, 선물세트 다 필요없고 선물해 줄거면 그냥 돈으로 줬음하지요.
솔직히 용돈이 제일 현실적이긴합니다.

3. 오랜만에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니 뭘 맛난 것을 준비할까하고
고민하시지요.
자식을 위한 부모의 마음이겠죠.

4.명절 오랫동안 같이 있으면 더할나이 없겠지만..
명절 혹시나 차례 지내고 바로 가지 않을까하는 걱정부터 하지요.
이왕 왔으면 좀 푹 쉬었다 갔으면 하는 바람..

5.며느리들을 친정에 빨리 보내야지! 하는 마음보다
딸래미 언제 오나? 하는 생각을 먼저 하시는 시어머니..

6.며느리가 많다면 누가 얼마 더 줄까?에 관심을 가지기도 하지요.
물론 돈 많이 주고 선물 좋은거 해주는 며느리는 명절내내
시어머니의 사랑을 더 받기도 한게 현실..

7.아들내외와 같이 살았으면 좋겠다란 생각을 많이 하면서 기다리는 시어머니..
늘 그렇듯이 부모는 자식과 같이 살고 싶다는 생각을 늘 한다지요.
부모의 마음에서 생각해 보니 왠지 마음이 짠해지네요.

그럼 명절전 며느리들의 뇌구조는 시어머니와 어떻게 다를까?

1. 명절만 되면 머리가 지끈거리는 며느리..
언제 시댁에 갈까? 를 제일 고민합니다.
명절은 며느리가 일하는 날로 인식되기때문에 그런 걸까요..

2. 용돈.. 정말 신경 쓰이는 부분이지요.
돈이야 많다면 넉넉하게 드리겠지만 그렇지 못한 현실때문에
제일 고민이 큰 부분을 차지하기도 하지요.

3. 혹시 내가 제일 먼저 시댁에 도착하는건 아니겠지!란
걱정을 하게되는 씁쓸한 현실...
왜냐 먼저간 사람이 명절준비를 알아서
더 신경쓰고 많이 해야 하니까요..

4.누구나 다 그렇듯이 명절 시댁에 가면 친정에 빨리 가고
싶어지는게 당연한 현실..
시댁에서 가족들과 오붓하게 지내는 모습 속에서 친정부모님이
눈에 아른거려 더 빨리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할 수도 ..

5.여자들이란 다 질투와 자존심이 명절날 빛을 바래죠.
누가 뭘 해 줬던지에 신경을 곤두써고 있지요.
다 형편따라 하는건데 말이죠..에공..

6.오랫만에 온 가족이 모인자리에서 좋아라하는 남편의 모습속에서
혹시 더 시댁에 있자고 할까싶어 걱정하는 여자들...

7.명절전부터 명절 음식 만들고 이것저것에 신경쓰고 잡다한
고민거리를 안고 있다보니
명절 어떻게든 빨리 지나갔음하는
생각과 집에서 편히 쉬고 싶다는 마음
이 가득하지요.

어떤가요?
조금은 공감이 가시는지..
여하튼 같은 여자이지만 며느리와 시어머니의 입장에서 분석해 보니 조금은
이해가 가면서도 한편으로는 상대방을 이해하는 마음이 부족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일년에 두 번 ..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오붓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명절..
좀 더 상대방을 배려하고 이해하는 마음을 가져야 머리 아픈 명절이 아닌
즐거운 명절이 되지 않을까합니다.
특히 여자들이 더 그런 마음을 가지면서 말이죠...
(시어머니,첫째 며느리,둘째 며느리,세째 며느리,네째 며느리,막내 며느리...)

* 추석이 며칠 안 남았네요.
즐거운 마음으로 가족과 함께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운전 조심하시구요..... 피오나 올림..^^*


 

 

운전하는 아내에게 잔소리하는 남편의 뇌구조

" 뭔데?.."

" 이 길이 빠른 것 같아서.."
" 그렇다고 갑자기 차선 바꾸면 우짜노.."
" 깜박이 넣었는데.."
" 좀 천천히 가자.. 여기 80키로다.."
" 안다..지금 딱 80이거든.."

일주일 내내 고생했다고 바람쐬러 가자던 남편..
운전하는 내내 잔소리를 하는 바람에 마음 편하게 콧구녕에 바람쐬러
갔다가 남편의 잔소리때문에 머리에 김나는 줄 알았습니다.
스팀~~부글 부글.
ㅋㅋ..

사실..
제가 운전할때마다 잔소리를 안하는적이 별로 없답니다.
이제는 좀 잔소리를 참아 주셨음하는 마음이 간절한데
아직도 초보 운전자 다루듯이 잔소리를 하는 남편때문에
왠만하면 같이 여행갈때는 남편에게 운전을 하라고 하지요.
그래서 여행시 대부분 남편이 운전을 하는 편입니다.
전 남편이 운전하다 잠이 온다고 하면 교대해주는 식이구요.

" 자기는 다 좋은데 ..내가 운전할때는 잔소리 좀 안하면 안되나?
운전하는데 신경 진짜 많이 쓰이거든.."

" 그럼 .. 운전을 잘 하던가.."

" ..........지금껏 운전하면서 사고 한번 안내고 하는 것 보면 모르나..
나도 운전경력 세거든.."

" 운전경력 오래되어도 늘 신경써서 해야 하는게 운전이다..
긴장 풀지말고 해라.."

" 알았으니까.. 계속 잔소리 할꺼면 자기가 운전해라.. 피곤해질라한다.."

" ............. "

여행길에서 남편에게 끝내는 짜증섞힌 목소리로 말을 해 버리니..
이내 숨을 죽이고 조용하더군요.

사실 한번씩 아내가 운전하면 편하다는 말을 하곤 하거든요.
편한 이유는 바로..
두 다리 쭉 펴고..
자기 듣고 싶은 음악 틀어가며..
먹고 싶은 것을 맘 놓고 먹으며..
편하게 앉아서 여행하니 누가 이런 안락함을 마다 하겠습니까!
하지만 그런 와중에..
아내가 운전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갑자기 겁이 나기도 한다더군요.
무섭다공..
ㅋㅋ

사실 남편이 그런말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남편 운전솜씨 정말 배테랑이거든요.
우리차를 타 본 사람들(부모,형제,친구들..) 대부분 다 그런 말을 합니다.
엄청 편안한 분위기라고..
그리고 운전을 시작하고 난 뒤 지금껏 사고 한번 안 난 무사고 운전자입니다.
단 한번의 긁힘 사고도 없는..
그렇다보니..
사사건건..
제가 운전하면 불안한 마음이 드나 보더라구요.
저도 지금껏 운전하면서 긁혀 본 적이 한번도 없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이번기회에..
여행지에서 맛난 음식을 먹으며 허심탄해하게 대화를 했습니다.
평소에 말이 별로 없다가도 아내가 운전만 하면 잔소리가 심해지는지?
에 대해서 말이죠.
그랬더니..
이런 결론이 나왔습니다.
그럼 한 눈에 보기 쉽게 뇌구조로 알아 볼까요..
ㅎㅎ..

이게 바로 운전 중 제게하는 남편의 뇌구조입니다.
나름대로 제일 신경이 쓰이는 부분을 우선 순위로 만들어 봤습니다.

1. 맘에 들지 않게 운전한다.
- "헐.. 나도 내 방식이 있다구! ㅋ"

2. 불안한 마음이 든다.
- " 그럼 운전 왜 시켜요? "

3. 마음의 여유가 부족해 보인다.
- " 아닌뎅?! 나도 여유있다공.. "

4. 내가 생각했던 운전방식과 달라서 당황한다.
- " 사람이 다 똑같냐구요! "

5. 차를 너무 함부로 다루는 것 같다.
- " 아닌데..자기 생각 아닌감?! "

6. 잘하라고하는 잔소리다.
_ " 그런 잔소리는 사절하겠슴다"

ㅎㅎ..
나름대로 남편의 말을 수긍하면서도 이 놈의 똥고집..
전 남편에게 이렇게 한마디 했습니다.

" 내 못 믿으면 운전 시키지 마라! " 고 말입니다.

사실 누구라도 운전대를 잡으면 긴장하는건 당연할겁니다.
특히..
혼자 운전을 할때보다 누군가와 같이 동승하게 되면
더 신경이 쓰이는게 사람심리구요.
그렇다보니 다른 날보다 두 배~세 배 더 긴장하면서 운전을 하지요.
운전을 해 보신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도로에 나가보면 혼자 운전을 잘 한다고 사고가 안 나는건 아니잖아요.
방어운전도 잘 해야 도로에서 살아 남는거..

이렇듯..
나름대로 신경써서 운전하는데..
왠만하면 아내가 운전하는 모습이 맘에 안 들더라도 잔소리는
좀 아끼면 얼마나 좋을까용..
제 친구도 운전때문에 싸우는 적이 많다고 하던데
가끔 먼 곳을 여행하다보면 저도 모르게 어느새
친구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더군요.
ㅎ...

마지막으로 남편 아니..
남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아내(여자)를 믿고 운전대를 맡기셨으면
끝까지 믿어 달라는 얘기를 하고 싶습니다.
멀리 여행가서 자꾸 운전하는데 잔소리하면
같이 술 대땅 많이 마시고 집에 오는 길에 대리운전기사 부를겁니다.
대리운전비 몇 억 나오게 말입니다.
ㅋㅋ...

여하튼..
운전 잘하는 아내(여자)에게 잔소리 대신 기분 좋은 말로
대신 해 주면 어떨까요!
그럼..더 열심히 안전운전하지 않을까요.


 

 

남자와 여자가 제일 싫어하는 말 (뇌구조)

" 으이구 배 봐라.."


" 응?!.. "


저녁을 먹고 난 뒤 쉬면서 인터넷을 하고 있는데 울 남편
거실에 나가면서 제 배를 보며 한마디했습니다.

그런데..
오늘따라 날도 덥고 낮에 병원에 갔다 오느라고 피곤해서 그런지
평소에 그저 웃으면서 넘길 말도 오늘따라 남편의 말이 귀에 거슬리더군요.

" 내 배가 어때서...금방 밥 먹어서 그렇지.."

" 그 배는 밥 배가 아닌데..살이 쪄서 그런건데..
니 병원에 있으면서
편했나 보네..살 많이 쪘다.."

" 뭐라하노.. 금방 밥 먹어서 그렇다니까.."


화 낼 일도 아닌데 그냥 막 큰소리가 나오더군요.
왜냐하면..
남편의 말이 맞기 때문에 더 짜증이 났던겁니다.
;;;;;

다리를 다쳐 2주 넘게 병원에 입원해 있으면서 평소에 운동을 많이
하던 사람이 운동도 안하고
매일 3끼 꼬박꼬박 먹고,
근심걱정은 없이 편하게 있으니 당연히 살이 찌는건 당연한데..

울 남편 병원에서는
' 몸 빨리 나으려면 많이 먹어야 한다. '
이것 저것 먹을것을 사가지고 와서 먹였으면서...

어떻게 병원 퇴원하자마자 살이 쪘다고 어찌나 놀려 대는지..
....

사실 이런 말 퇴원하고 몇 번 들어서 이제 예민해질 정도가 되었답니다.
속으론 ..

' 어떻게 살 뺄까.. 이 무더운 여름에..'
' 먹지 말까!..'
' 아냐.. 다리 다 나으면 열심히 운동해야해..'


혼자만의 살빼기 마법의 주문을 외우지만 ..
하루 하루 날짜만 갈 수록 부푼 배는 잘 가라 앉지 않고
입던 옷도 작을 정도라
정말 스트레스 왕빵입니다.
그런데...
울 남편 내 마음도 모르고..
계속 놀리공...
미웡!!!!!.
;;;;;;;;;;;

그래서..
오늘은 결혼생활 10년 동안 꼬깃꼬깃 모아 둔 내 스트레스의 한 부분을

글로써라도 해소할려고 합니다.
그저 재밌게 읽어 주시고 위안도 좀 주시길요~.
헤헤..


결혼 후,
제가 제일 듣기 싫어 했던 말을 뇌구조로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1. " 너..배가 장난이 아니야.접히더라."
- 살 쪘다고 말할때.제일 싫어요.

아가씨들도 이런 말 들으면 짜증나잖아요. 여자들은 다 마찬가지 일 듯 합니다.

2. " 도대체 하루종일 뭐 했어?."
-  집안일(청소)은 아무리 해도 표 안나죠~.

일일이 설명할 필요성을 못 느끼는 부분이라 대답할 가치도 못 느끼기도..

3. " 널 닮아서 그런거 아냐! "
-
아이가 있다면 이런말도 정말 화나죠.
공부를 못하면 다 아내 탓으로 돌리는 남자분 정말 왕짜증이죠.
제 친구의 경우 이런 말 많이 들는다공..

4. " 얼굴에 줄 긋는다고 호박이 수박되냐! "
-
화장 이쁘게 하고 같이 외식이라도 갈때면 꼭 이렇게 초를 치는 말투.

5. " 치마 너무 짧은거 아냐! "
-
결혼 전에는 짧은 치마를 입으면 ' 오우~ 섹시한데..' 라고 하더니
결혼  후에는 옷에 관해서 완전 예민한 남편..
그런데 그렇게 이야기해 놓고선..
' 꼭' 짧은 치마 입고 지나가는 여잘보면 얼굴이 돌아 가지요. 
헐!

당신의 사랑하는 아내가 이쁘게 다니면 안되는감~.

6." 엄마한테 전화 자주 하냐?"
-
시댁에 전화 자주하는 거 일일이 아내에게 체크하면서
자신은 정작 친정에 전화 안할때 정말 짜증납니다.

7. " 니 친구들 다 능력 좋데.."
_
모임에 가면 다른친구들과 비교하는 남편의 말투..
농담이려니 해도 왠지 짜증나지요.
누구나 다 그렇듯이 남과 비교하면서 자신의 자존심을 건드리면 정말 화나죠.




그럼..
남자는 결혼 후 여자들에게 어떤 말을 듣기 싫어 할
까?

(제 남편의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아참 99.9% 다른 사람들고 틀릴 수 있으니 양해하시공..)

1.집안 이야기 즉 부모님에 관한 이야기, 형제들 이야기를
조금이라도 귀에 거슬리게 하면 싫어하죠.
시댁에 관한 섭섭한 일이나 안 좋은 점등을 이야기하면 수긍하는 듯
하다가도 나중에는 싸움의 원인이 되더라구요- 싸울확률 100%

2. 남의 외모와 능력을 비교하는 모습이 싫다는 남편.
20대는 외모를 비교하고, 30대는 능력을 비교하면 제일 스트레스 받는다네요.

3. 자신을 무시하는 아내..
가부장적인 생각을 은연중에 가지고 있는 모습에서 별로 무시하는 발언이
아닌데도
늘 생각해서 말하길 원하는 남편의 모습을 볼때..

4.남편의 능력을 인정을 안하는 아내..
 ' 그거 할 수 있겠어!.', ' 자기는 좀 무리겠다..!' 등의 능력을 무시하는 언행
사실 못 하나 벽에 박아 달라고 하면 한달이 걸리는 우리 남편..
간혹 그런 모습을 볼때 좀 그렇더군요.ㅎ

5. 남자를 돈버는 기계로 보는 아내..
사실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도 그렇게 보인다는 울 남편..
그럴때 돈버는 기계로 봐서 싫다고..ㅠ

6.5와 비슷하지만 돈 많이 벌어줘! 라고 농담을 해도
그 말도 예민해지더라구요. ㅎ

7. 싫으면 싫다고 말을 하지!
제 성격상 좀 잘 참는 편이라 사실 뒷 북 칠때가 있거든요.
그래서 요즘엔 싸움하고 화해할때 전화기로 녹음까지 하는
남편을 보면 어이없을때도..아니..
내가 약속을 안 지켜서 그렇겠지만..헤헤~

8. 나만 바라봐....를 강요하는 아내..
사랑이 너무 지나치다 보니 간혹 집착이...
그렇다고 병적은 아니구요..경상도 여자가 무뚝뚝한 모습과는
달리
애교를 부리면 간혹 집착이라고 착각하기도 함..
그 말에 사실 내가 더 스트레스 받기도 하지만..

헤헤~~~
이렇게라도 글로 써서 스트레스를 푸니 마음이가벼워졌습니다.
몸은 안 그렇지만..

하지만..
다리가 완벽하게 다 나으면 예전보다 날씬하게 몸을 만들려구요.
그래서 남편의 말 사소한 한마디에도 스트레스 안 받고 ..

무엇보다도 나 스스로 정신적,육체적으로 건강해질려고 합니다.
꼭 그렇게 만들거예요..
ㅎㅎ...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
마음만이라도 굳게 먹을려구요.
잘 되겠죠?!..

요렇게~.(날씬녀..)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