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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결혼식 모바일 청첩장은 이렇습니다.

얼마전에 결혼식을 한다고 이야기는 들었는데 잠깐 잊고 지냈던 커피를 배우면서 알게 된 분 문자를 오늘 한 통 받았습니다. 문자를 보는 순간 조금 놀랐어요.. 요즘 말로만 듣던 바로 그 결혼식 모바일 청첩장이었습니다. 지금껏 종이로 된 청첩장만 받아봐서 그런지 조금 생소하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이내 모바일 청첩장을 열어보니 완전 신세계를 보는 듯 새롭더군요.

 

 

결혼식 모바일 청첩장을 보냈다고 받은 문자

 

 

모바일 청첩장 주소로 들어가 보니 ...오호~ 이런 영화같은 화보가 있나! 할 정도로 옛날과 많이 다른 결혼 웨딩사진이었습니다. 젊은 분이라 그런지 신선한 느낌도 많이 들고 좋더라구요.

 

 

그리고...멋진 결혼웨딩 화보사진과 함께 아랫부분에는 결혼식 날짜와 시간 그리고 신랑,신부이름이 있었습니다.

 

 

' 오랜 기다림 속에서 저희 두 사람, 한마음 되어 참된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오셔셔 축복해 주시면 큰 기쁨이겠습니다.'  오~~~~ 이 문구만 봐도 당장이라도 달려 가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리고 바로 밑에는 신랑, 신부에게 전화, 문자를 할 수 있는 공간과 SNS 공유할 수 있는 곳도 있어 완전 요즘 시대에 딱 맞춘 청첩장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군요.

 

 

모바일 청첩장안엔 멋진 웨딩화보도 있어 감성을 자극해!

 

 

모바일 청첩장엔 지도는 기본이고 교통편까지 자세히 안내해 모바일 청첩장을 보고 결혼식장에 가는 사람은 휴대폰만 있으면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겠더군요.

 

 

마지막엔 신랑, 신부에게 축하메세지를 남기는 곳도 있더라구요.. 모바일 청첩장을 받은 분들은 축하메세지도 남길 수 있어 정말 좋았어요. 저도 멀리서나마 댓글로 화답을 했습니다. 위에 보이시죠.. 두 번째에 '제주도 000000' ㅎㅎ.. 저예요...ㅋㅋㅋㅋ 시간이 허락되면 결혼식에 참석하고 싶네요.. 아님 간다 하지 말고 깜짝 방문할까봐요~ 제주도에서 슝~하고 날아 왔다고..ㅋㅋㅋ 시대에 맞추어 가는 결혼식 모바일 청첩장은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고 행복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종이와 또 다른 느낌이 든다고나 할까요... 아참... 요즘엔 친구나 가까운 지인들에겐 이렇게 모바일 청첩장으로 대신하고 어른들께는 옛날처럼 종이로 만든 정성 가득한 청첩장을 보낸다고 합니다. 정말 세월 참 좋아진 듯 해요~ 평생 기억에 남을 청첩장이 되지 않을까요.. 10년 후에는 어떤 청첩장이 나올지 사뭇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

 
 

많은 지인들 앞에서 따끈따끈한 결혼식을 보내고 신혼여행을 막 마치고 돌아 온 듯한 깨소금 냄새가 솔솔나는 한 자동차를 봤습니다. 멀리서 봐도 한눈에 신혼여행을 다녀 온지 얼마 안됐구나하는 느낌이 팍팍 들었습니다. 참 희한하죠.. 요즘엔 예식장이나 도로에서 웨딩카를 보면 '결혼식하고 신혼여행 갈때가 제일 좋을때다' 라고 생각하니 말입니다. 아마도 결혼에 대한 낭만이 가득한 환상을 깨고 현실에 충실하게 사는 결혼생활 10년이 넘으신 분들은 다 이 말에 공감이 가는 부분일겁니다. 하지만 그런 생각을 한다는 자체가 아마도 조금은 옛시절로 돌아 가고픈 부러움때문일지도 모르겠네요..ㅎ....


어떤가요... 넓은 주차장에 한눈에 봐도 ' 우리 방금 결혼하고 왔소! ' 라고 대문짝만하게 적어 놓은 듯 보이죠...그런데 웨딩카옆을 지나다 웨딩카에 적어 놓은 낙서를 보고 완전 빵 터졌답니다. 장난끼 가득한 낙서부터 야한 이야기에 부러워서 적어 놓은 낙서등 낙서를 한 사람의 심정을 그대로 표출한 내용이 웨딩카 전체를 도배하다시피 해 놓았더군요....그럼 어떤 낙서들을 웨딩카에 적어 놓았는지 살짝 구경해 볼까요....

' 신부님 괜찮겠어요? '
오잉?!...뭐가용...ㅎㅎ

' 잘 살 것 같나? 다음에 내랑 같이 식 올리자..'
그렇게 부러우세요...에공.... 부러움이 철철 넘치는 내용이네요..

' 인생 한번 뿐이길 바라며..'
역시 결혼 축하해 주는거죵....ㅎㅎ

' 오빠 힘 좀 써 봐! 불행끝 행복시장(반대) '
에고고...그렇게 부러우세요..... 그래도 맘은 행복하길 바라시죵....

' 축 결혼 잘 가라잉..'
역시 그럼 그렇죠... 친구의 행복은 곧 나의 행복이라고 생각하셈....ㅎ

' 제발 행복해라..초반에 잡아라잉~ 못 갈 줄 알았건만...'
사람일은 아무도 모르는 일... 이렇게 빨리 갈 줄 모르셨군요... 그래도 친구의 행복을 빌어주는 우정이 아름다우십니다... 아참.. 결혼선배로써 말하는건데요... 초반에 이긴다고 결혼생활이 행복 가득한건 아니예요.. 때론 '지는게 이기는거다'라는 진리가 결혼생활에선 많이 나타난답니다..

결혼을 먼저하는 친구가 부럽기도 하고 얄밉기도 하지만 그래도 친구를 사랑하는 마음이 낙서에서 고스란히 느껴졌습니다. 그 중에서 이 낙서가 완전 나도 결혼 빨리 하고 싶다라는 부러움이 그대로 느껴지더군요...
' 나도 결혼하자 ..여자 좀 소개 시켜도...'
저도 꼭 좋은 분 만나서 결혼하시라는 파이팅 한번 해 드릴께요..글구 결혼하신 분도 행복하세욤...^^


 

 

" 새해 첫날 결혼하는 사람들도 의외로 많네.."
" ......... "
" 참 좋을때다 그자.."
" 좋기는..갑갑하게 보이구만.."
" 뭐가?!.."
" 더이상 물어 보지마라..."
" 헐........."

1월1일 ..
다른 사람들은 다 휴일을 즐기고 있을 날이지만..
저희 가게는 대목같은 날이라 가게문을 안 열 수가 없답니다.
뭐 그렇다고 대박은 아니구요..ㅎ
여하튼..
나름대로 한산하겠지라는 생각으로 조금 늦게 나왔더니..

이게 왠걸...
광안리 해변가 주변은 완전 차들로 북새통을 이루더군요.
신정 연휴라 놀러 나온 사람들과 새로운 한해의 첫날 결혼식을
올리는 분들이 있어서 더 그랬던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결혼을 많이 하는 계절이 아니라서 그런지 왠지 더 특별해 보이기도 하더군요.
그래서일까요..
결혼식을 마치고 막 웨딩카에 오르는 신랑,신부를 보니 더 이뻐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남편에게 ' 참 좋을때다. ' 라고 말했는데..
울 남편 의외의 대답을 하는 것입니다.
' 갑갑해 보인다공..'

사실..
조금은 현실적인 말투이지만 남편의 말에 솔직히 공감이 가더군요.
결혼하신 분들이라면 대부분 다 그렇게 느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결혼 전에는 사랑하는 사람과 한지붕에서 같은 이불을 덮고 자고..
맛있는 요리를 해서 같이 먹고..
늘 같이 지내면 얼마나 행복할까란 생각을 하게 되잖아요.
글구.. 결혼식에 다녀 오면 더욱더 결혼하고 싶어지는 마음이 들구요.
그런데..
어떤가요..
사랑하는 사람과 백년해로를 약속하며 결혼을 한 후..
결혼 전 연애때의 마음처럼 알콩달콩 좋은 말만 하며 살아지던가요.
ㅎ... 
꼭 그렇지만 않을겁니다.

사랑해서 결혼해 살면 늘 좋은 일만 있을거란 생각만 했을텐데..
어떤가요..
새로운 가족이 더 생기게 되면서 복잡한 일들도 많아지고..
신경 쓸 일이 한 두가지가 아니라고 느끼면서 사는 분들이 많을겁니다.
사실 저도 처음엔 적응이 안될 정도로 생각이 너무 복잡했답니다.
너무 이상을 바라보고 결혼을 해서 더 그런 마음이 들었는지도 모르겠네요.
그렇다고 결혼 하기전부터 현실을 잘 알고 결혼생활에 돌입하는 분들은 별로 없을 것 같기도..
여하튼..
미혼일때 생각했던 결혼관은 현실성이 좀 떨어진 부분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결혼 10년차인 지금..
나름대로 이제 현실을 너무도 잘 직시하고 살아서일까요.

남편 말대로 결혼하는 사람들을 보면..
' 에휴..이제 고생문턱에 들어서구나!' 하고 생각은 하긴 합니다.
직접적으로 말로는 표현을 하지 않지만 말입니다.
결혼해서 살다 보면 미혼때 생각했던 결혼생활과는 조금은 차이가 있다는 것을
뼈져르게 느낄겁니다.

물론 결혼을 하고 살아 보면서 스스로 터득해서 살면 절실하게 느끼지요. 
그런 현실이라 더욱더 둘만이 알콩달콩 누구의 간섭없이 산다는 건 없는 것 같아요.
결혼생활은 말로 표현 하지 않아도 직접적으로 겪으면서 스스로 알게 되는 일이지요.
여하튼..
결혼 10년차가 되다보니..
이제 막 웨딩을 마치고 멋진 웨딩카를 타고 신혼여행을 떠나는 신혼부부들의
모습이
그리 멋지게만 보이지 않네요.
남편처럼 저도 너무 현실적으로 변한걸까요?!!..

 

 


" 몸이 으실 으실하네..몸살인가?!"

" 니 오늘 너무 많이 먹은거 아니가!.. 평소보다 많이 먹더만.."

" 그런가..진짜 체했나?!"

지인 결혼식에 갔다 온 후 왠지 몸이 천근만근이더군요.
아무래도 남편 말처럼 체 한 것 같기도 하고..
날씨가 좀 풀렸다고 옷을 좀 얇게 입고 다녀서 그런지 감기
걸린 것 같기도 하고..
여하튼.. 몸이 안 좋았습니다.

" 어쩌지.. 저녁은 뭘 먹노.."

" 으이구.. 천천히 생각하고 좀 쉬라..아프다면서.. "

" 배 안고프나? 뷔페에서 얼마 먹지도 않더만.."

" 게안타..나중에 먹어도 된다.. 쉬었다 천천히해라.."

" ......청소도 해야 하는데..."

아침에 늦잠을 자는 바람에 정신없이 결혼식장에 가서 그런지
침대에 누워서 보니 방안이 엉망진창이었습니다.
평소 깔끔떠는 성격이라 그런지 누워서 방안을 보고 있자니
눈에 자꾸 거슬리더군요.

" 자기야.. 나중에 청소할때 오늘만 좀 도와주라.."

" 무슨 청소?!.. 오늘은 몸도 안 좋은데 좀 쉬지..내일하고.."

" 안 도와 줄낀가베..귀찮제?"

" 응?!.. 그게..아니고 .. 피곤해 보이는데 그냥 하루 쉬라고.."

" ㅎ.. 자기는 역시 내 걱정 뿐이네..
그럼 한가지만이라도 도와줘 걱정되면..ㅋ"

" 그래.."

" 근데..자기 뭐 도와줄래...집안 청소 중에서? "

" ....... "

솔직히 마음은 하고 싶지 않겠지만 아내가 아프다고 하니 어쩔 수 없이
해준다고 말을 해버려 안 할 수도 없는 입장같아 보였습니다.ㅋ
그래도 도와 준다고 선뜻 말을 꺼내길래 모른척하고 도움의 손길을 보냈지요.

" 음.. 자기 제일 하고 싶은거 하나만 해 주면 되겠다 뭐 도와 줄래?."

" .. 생각해 보고.. 오늘 만큼은 아무생각 하지 말고 쫌 쉬지..
못 말리겠다..
해줄테니까 걱정말고 쉬라..."

" ㅎ.. 그럼 난 조금만 쉬었다 청소할께..그리고..저녁은 청소 다한 뒤 먹자.."

" 그래.."

남편은 뭘 할까 한참을 고민하는 듯 하더니..
한가지 정했다면서 욕실에 왔다 갔다하며 수건과 스펀지를 들고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 뭐하는데.. 자기야?"

" 응..수족관 청소.."

" 헐! 알았네요.."

집안 청소 좀 도와 달라고 했더니 수족관 청소라니 조금 어이가 없었습니다.

' 도와 달라고 괜히 말했네..으이구..나중에 내가 해야겠다..쩝'

열심히 수족관 청소를 하는 남편을 보니..
집안 청소 도와 달라고 했던 말이 쏙 들어가 버렸습니다.
저녁에 밥을 먹으며 남편에게 살짝 물어 봤지요.

"자기야.. 자기 집안 청소 도와 주는거 솔직히 하기 싫제? "

" 어?!..아닌데...ㅎ "

" 아니긴...
지금껏 도와 달라고 안 했더니 지금은 하는거 아예 귀찮아 하면서.."

" ㅎ..아니다..."

남편은 제말에 할말을 잃었는지 침묵하더군요.

ㅋㅋ

우린 저녁을 먹으며 결혼한 남자들이 집안 일 중에서 제일 하기
싫은게 뭘까에 대한
대화를 자연스럽게 나누게 되었습니다.
대화를 나누다 보니 나름대로 재밌기도 하더군요.
뭐..결혼한 남자들이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결혼하신 분들이라면
우리의 대화내용에 공감할 부분이 많을 것 같아 재밌게 정리해 봤습니다.

결혼 후
남편이 집안 일 중 제일 하기 싫은 건 뭘까?

(단,99,9%는 다를 수도 있다는 전제조건을 붙입니다.ㅋ)

첫번째.. 화장실 (욕실)청소.

(이유는 ..학창시절때부터 화장실 청소는 제일 하기 싫은 것 중 하나라..
결혼 전이나 후에도 청소하기 제일 싫다고 하더군요.)

두번째..방청소.

(청소기까지는 돌려서 청소하겠는데 걸레질은 하기 싫다나 어쩐다나..
사실 여자도 마찬거지라는 사실..ㅋ)

세번째..설거지.

(설거지까지는 하겠는데 그릇 정리하는게 귀찮다네요. 헐)

네번째..쓰레기버리기.

(분리수거까지는 나름대로 집안에서 잘 하는데 음식물쓰레기 버리는 모습 왠지 남자가 하기는 좀 그렇다고..무거운 것만 들어준답니다.
신문뭉치 내릴때..ㅋ)

다섯째..요리하기.

(평소 먹는것에 관심이 많고, 건강에도 관심이 많다보니 나름대로
요리 하는건 나름 편하다는..
물론..
대단한 요리는 아니고 쉽게 할 수 있는 요리들- 면요리 정도..ㅋ)

여섯째..빨래 널기와 정리하기.

( 큼직한 옷 몇개는 옷걸이에 널면 간단한데....
자잘한 양말이나 수건등이 많으면

널기 귀찮다더군요. 물론 마른 옷들을 정리할때도 큰 옷만 선호하더군요.ㅋ
매일 아내가 챙겨 주다보니 한번씩 옷 정리하는 일을 시키면 정말 귀찮아 하더군요.)

여섯째..수족관(3자짜리어항) 청소.

나름대로 한달에 한번 정해서 할 수 있다는 남편.
( 사실..누가 들으면 수족관 청소는 힘들다고 생각하잖아요.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하지만 우리 남편 수족관 청소가 제일 쉽다더군요. ㅎ 왜냐하면..
열대어 키우는게 취미다 보니 수족관 관리 만큼은 시키지 않아도
잘 하는 편입니다.)

어떠세요..
아내가 집안일 도와 달라고 했을때 하기 싫어하는 내용을 보니
결혼한 남자분 조금은 공감이 가시죠..ㅎㅎ
누구나 다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취미삼아 하는건 피곤하지도 않고..
누가 시키지도 않아도 쉽게 손이 가는것 보면 말입니다.
(저도 사진 찍는 걸 좋아하다보니 평소에 운동삼아 걷자고 하면
다리 아프다고
난리 부르스를 치는데 출사 가지고 하면 아무리
멀리 가도 다리가 아프지 않으니 말입니다.
ㅋㅋ)

청소도 그런 것 같아요.
스스로 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어야 손이 가니 말입니다.

사실..
집안 일은 여자들 몫이야!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요즘 맞벌이 부부가 많아지다 보니 조금씩 집안일도 서로 도와서
하는게 보편적인데..
아직도 여자들이 대부분 집안일을 도맡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자들은 여자들과는 달리 가장의 본분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직장을
다니시는 분들이 많고
여자분들은 대부분 부업이나 집안에 조금이라도
보탬을 주기위해 다니지요.
그렇다보니..
심적으로나마 남자들이 더 힘들게 사회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일까..
대부분 여자분들이 남자들에게 집안일을 잘 시키지 않는게 현실입니다.
물론 알아서 집안일을 도와 주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일부분 일거라는 생각이 ..ㅎ

그래도..
힘들지만 서로 집안일을 도우면 더 서로를 이해할 것 같기도 한데..
안그런가요..^^;;
그렇다고 하기 싫은데 억지로 권유하는건 좀 보기에도 안 좋을 것 같기도..
그런데..왠지 우리 남편과 달리 다른 집안 남자분들은 집안일을 잘
도와 주실것 같은 생각이 ...

ㅋㅋ..
내 생각인감?!..

평소 피곤하더라도 아내를 위해 단 한시간이라도 도울 수 있는 일을
찾아 보시는건 어떠실지..ㅎ

 

 

며칠동안 날씨가 많이 추워 집에서 자잘한 정리를 시작으로 청소를 했습니다.
역시 겨울은 청소하기 좋은 계절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 무슨 소리고? ' 라고 의아해 하실 분들 많이 계시겁니다.
ㅎ...
사실 날씨가 좋으면 더 열심히 해야 하는데..
무슨 놈의 약속이 그리 많은지..ㅋ
사실 제가 정한 약속도 좀 있지만..

여하튼 집도 크지 않는데 집안 구석 구석 청소를 해보니
집안 일이란게 해도 끝이 없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오늘은 작은방..
내일은 큰방..
모레는 주방..
글피는 거실..
이렇게 며칠 정해서 청소를 하니 힘은 그리 많이 들지도 않으면서
집안은 훨씬 깨끗해지더군요.
거의 다 집안 청소를 했다 생각했는데..
한군데 건너 띈 곳이 있더군요.
그곳은 바로 ..
신발장.
사실 신발장 청소를 이사 온 후 몇 번 손도 안됐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오늘은 신발장 청소 좀 해야겠다.'
사실 제일 하기 쉬울 것 같으면서도 잘 하지 않은 부분이 신발장 청소 같더군요.
신발을 우르르 다 내려 놓고 신발장을 구석 구석 닦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많이 신고 다녀서 더러워진 운동화와 구두 등 분리했지요.

" 햐~ 하이힐 완전 새 신발이네..ㅋ"

정말 오랜만에 만져보는 하이힐이었습니다.
하이힐을 보니 ..
갑자기 하이힐에 대한 웃지못할 황당한 일들이 생각나 웃음이 피식 나오더군요.

" ㅋㅋ...이 놈의 하이힐때문에..참...나.. 벌써 10년이 넘었네.. 안 신은지.."

맞습니다.
전 하이힐을 신지 않은지 10년 가까이나 됩니다.
왜냐하면..
희안하게 하이힐을 처음 신은 그날부터 하이힐은 제 발에 어울리지 않는 신발이었답니다.
왜 이런 말을 하는지 궁금해 하는 분들을 위해 제 추억 보따리를 열어 보겠습니다.

첫번째 하이힐에 대한 추억.

" 니 내일 어디가나? "
" 어...약속이 ..있어서.. 왜? "
" 가시나.. 더듬는거 보니까 남자 만나러 가는가베.."
" ......... "
" 누군데.. 밤에 잠도 안자고 옷장열고 날리고.. 데이트가나.."
" 아니다..그냥 .."
" 가시나.. 말해라.. 누고..어? "
" 사실은 저번에 우리집앞에 데려다 주다 아버지한테 걸린 사람 알제.."
" 응..그 남자보러 가나..근데.. 왜 이리 난리고.. "
" 그게..내일 근사한 곳에 가서 밥 사준다길래.. 그래서 옷 보고 있었다."
" ㅎㅎ.. 그라믄..언니가 골라주는 옷 입고 가라.. "

그렇게 언니가 신경써서 골라 준 옷은 바로 미니치마에 정장 스타일이었습니다.
완죤 언니스타일었죠.

" 언니야..근데..신발이 어울리는게 없는데.."
" 구두도 빌려 신고 가라.. 옷도 빌려 주는데 .. 데이트 잘하고 와라.. "

어린시절 그렇게 많이 싸웠던 작은언니..
크면서 점점 언니는 저에게 늘 신경을 많이 썼답니다.
언니의 배려로 전 언니의 옷과 구두를 몸에 걸치고 데이트 장소에 나갔습니다.

" 와이리..이쁘게 해 왔노.. 니 아닌 줄 알았다.."
" 진짜가.. ㅎ..."

평소 이쁘다는 말을 잘 안하는 경상도 머슴아라..
이쁘다는 말을 들으니 왠지 더 으쓱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우린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차를 마시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를 했지요.

" 어...밖에 비오는갑다..사람들이 우산을 들고 들어오네.."
" 그러게.. 어짜노.."

창밖을 바라 보니 이제 비가 시작인 것 같더군요.

" 있제..우리 집에 가자..우산도 없고.. 바로 앞에 버스도 오니까..비 더 오기전에 가자.."
" 그라까..."


많은 시간을 레스토랑에서 보냈기때문에 미련은 없었습니다.

" 저기 버스 온다.. 타고 가라.."
" 알았디..집에 가면 전화하께..안녕.."

전 버스를 타기위해 하이힐을 신고 달렸습니다.
그런데...
이게 뭥미..
버스가 도착할 즈음..
버스앞에 막 달려가니 도로공사한다고 물이 길게 고여 있더군요.

' .. 여길 건너야 버스를 타는데... 모르겠다 뛰자..'

버스가 정류소에 막 도착할 즈음..
순간적으로  하이힐을 신고 있었다는 생각을 깜박하고는 
물웅덩이를 향해
슝~~ 몸을 날렸습니다.
헉!
철~~~퍼덕!

조금 아니 1cm만 더 뛰었더도 빠지지 않을 웅덩이에 몸을 완전 박아 버렸습니다.

' 어짜노.. 일어나서 버슬 탈까!"
' 아냐.. 다음 차 타고 갈까! ..아냐..
  그럼 지금 내 몰골을 주위사람들이 다 봤을텐데..';;;;;;


이런 두가지 생각이 쌩하니 뇌리속을 뚫고 지나가더군요.
전 하는 수 없이 전자를 택하기로 하고 흙탕물에 빠진 몸을
억지로 일으켜 버스에 올랐습니다.

버스에 오르자 마자..
버스안의 사람들은 모두 절 보며 어이없고 불쌍하다는 듯 쳐다 보았습니다.

다행스럽게 버스안은 널직했고 전 자리에 앉을 수 있었지요.
자리에 앉자마자 전 창밖을 쳐다 볼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웅덩이에 빠진 모습을 보고 있었을
그 남자의 얼굴을 생각하니 부끄러움이 막 밀려 오더군요.

' 내 못산다..뭐하러 깔롱 부린다고 하이힐을 신어 가지고..
 으..이제 그 남자 어째 보노..'


그 생각에 부끄러워 버스안에서 사람들이 절 쳐다 보는 것은 눈에 들어 오지 않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정말 황당하고 어이없는 모습이었지요.
ㅎㅎ...
그당시 물에 빠진 내모습을 본 그 남자는 지금 제 남편입니다.
ㅋㅋ



두번째 하이힐에 대한 추억.

결혼식을 한달 남겨두고 작은 언니가 백화점에서 구두를 하나 사 준다고 절 불러 냈습니다.

" 니 결혼식때 신을 구두 언니가 첫월급도 타고 해서 사주는거니까..
 부담 느끼지 말고 골라라.."

" 뭐하러 이렇게 비싼데 오노.. 마.. 서면 지하상가에 헐직한 구두하나 사면 된다.."
" 문디..가시나..언니가 사 준다 안하나..응가이 빼고..고르기나 해라..
 니한테 해주고 싶어서 그란다."

" ㅎ.. 고맙데이..근데..언니야 이런데 처음와서 잘 모르겠다. 부끄럽고..언니가 골라도.."
" 알았다.. "

언니는 구두를 꼼꼼히 보더니 몇 가지 골라 와서 제게 내 밀었습니다.

" 한번 신어 봐라.. "
" 이기 다 뭐꼬.. 와이리 높은걸 골란노.. 언니야 너무 높다."
" 문디 가시나..웨딩드레스 입으면 신어야지..남들 앞에서 키 작아 보이면 없어 보인다."
" 그래..없어 보이면 안되지.. ㅎ 그럼 신어 보까..헉! 언니야..신기는 하겠는데.. 못 걷겠다.
  너무 높은데..어짜노..으~~"
" 으이구.. 촌년 아니랄까봐.. 니 맘에 들면 사라.. 몇 번 신고 다니면 익숙해진다."
" 아무래도 너무 높은데...이쁘기는 한데...어짜지.."
" 아가씨..이거 계산해 주세요."

언니는 이쁘다는 제 말에 바로 계산을 해 버렸습니다.
전 어쩔 수 없이 언니가 사 준 하이힐을 결혼식에서 신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일은 결혼식에서 일어 났던 것입니다.
언니가 결혼식 하기전에 몇 번 신어 보라는 말을 듣지 않고
결혼식 당일 처음 신발을 꺼내 신었던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그당시 최고로 높았던 하이힐 높이가 10cm라 처음 신어 본 전 적응하기가 쉽지 않았지요.
평소에는 3cm정도 신었었거든요.
결혼식 웨딩 음악이 울리고 신부입장이 내 귀에 들리는 순간..
식장안에 삼촌손을 잡고 걸어 가다 높은 하이힐에 적응을 못한 난
다리가 삐끗해 넘어지면서 입고 있던 웨딩드레스를 밟고 넘어지는 바람에
상체가 벗겨질 뻔 했다는..( 웨딩드레스가 어깨에 살짝 걸친 조금 야했거든요.ㅎ)

" 옴마나.."
헉!
순간 당황한 전 옷을 주섬 주섬 올리느라 진땀을 뺐고
예식장안은 웃음 바다가 되어 버렸답니다.

그날 전 진땀을 하염없이 흐르면서 결혼식을 마쳤답니다.

그로인해..
지금껏 높은 하이힐 공포증이 있어
신발장에 그대로 하이힐을 모셔두고 있답니다
.


갑자기 옛날 생각을 하니 우습기도 하고 재밌네요.
그 당시에는 정말 죽고 싶을만큼 부끄러운 일이었는데 말이죠.

청소를 하다 간만에 높은 하이힐을 보니 추억이 주마등처럼 뇌리속에
스쳐지나가
세월이 참 많이 흘렀구나! 하는 생각에 젖어 보네요.
데이트하고 다닐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세월이 많이 흘렀습니다.

누구나 다 ..
잊지 못할 추억이 있겠죠.
왠지 제 추억들은 웃기는 일이 많아 한번씩 추억 속으로 빠지는 날엔
하루종일 이상한 사람처럼 웃고 다닌답니다.
ㅋㅋ...

추억은 때론..
사람들에게 잊혀져가는 웃음과 따뜻한 마음을
다시금 깨우게 해주는 최고의 명약인 것 같습니다. ㅋㅋ.

 
 

며칠전 아는 지인의 결혼식이 있어서 서면의 한 웨딩홀에 갔다왔습니다.
결혼식에 가보면 옛날이나 지금이나 결혼식 진행을 지켜보면
별로 변한게 없다는 것을 늘 느낍니다.

솔직히 변한거라고는 옛날과는 달리 무척 바쁘게 진행된다는 것이죠.
예식이 시작하면 대부분 늦어도 40분안에 끝나버리는 것이 대부분이라는 것.
한 장소에서 하루에 몇 건의 결혼식을 거행하다보니 예식장은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어딜가나 북새통을 이루지요.
특히 한해의 마지막 달인 12월..
연말이 다가오면 예식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지요.
춥더라도 나이가 한살이라도 어릴때 결혼식을 올려야 한다는 생각에서 더 그렇겠죠.
왠지 그런 모습들을 볼때마다 나도 모르게 나이가 든 느낌도 살짝 들기도 합니다.
내가 벌써 결혼한지 10년이 훌쩍 넘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니..
이제는 결혼하는 신부들의 모습이 더 이뻐 보이고 아름답게 보이더군요.ㅎ



그래서 일까요..
결혼식장에서 다른 사람들의 모습보다는 결혼식장에서 신부의 모습만 눈에 들어 오더군요.
그런데..
지금이나 옛날이나 변함이 없는 것이 있다면 결혼식에 온 모든 사람들(신부포함)의
모습은 기쁨과 즐거움 그리고 여유로움의 모습이 느껴지는데..


유독 신부 부모님의 모습은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어둡고 우울해 보인다는..

며칠전 아는 지인의 결혼식에 갔을때
신부 부모님의 얼굴도 우울해
보였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갑자기 내 하나뿐인 동생 결혼식때의 일과 제 결혼식때의 일이 생각 나더군요.
그중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건 동생 결혼식때의 일..
그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마음이 짠합니다.

그렇게 아들이라고 사랑을 다른 자식들보다 두 배 아니 세 배...
듬뿍주며 키우셨던 엄마는 아들의 결혼식을 앞에 두고 하늘나라로 쓸쓸히 가셨지요.
그래서 일까요!
동생 결혼식날 언니들과 난 결혼식 내내 엄마생각에 예식장안에서
소리없이 눈물을 흘렸답니다. 누
가 먼저랄것도 없이 말이죠.
특히 엄마같이 늘 우리에게 마음이 넓었던 큰언니는 더 슬프게
울었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그렇게 애지중지 키우던 하나 뿐인 아들이 결혼하는 것을
고대하며 기다리셨던 엄마였었는데..

결혼식하는 내내 돌아가신 엄마 생각에 더 눈시울이 붉혔답니다.
그래도 좋은 날이라 서로 입술을 꽉 깨물고 눈물을 많이 참았었지만
눈물은
소리없이 얼굴에 흘러 내렸답니다.
그런데 보통 결혼식을 하면 신부측에서 부모님이 많이 우시잖아요.
이유는 다 아시겠지만 귀하게 키운 딸을 남의 집에 보낸다는 생각으로..
그리고..결혼하고 나면 남의집에서 고생하신다고..
그런데 우리형제들이 동생 결혼식을 보면서 눈시울을 붉힌건
아들의 결혼식도 못보고 하늘나라로 가신 엄마생각 때문이었답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내 결혼식때의 일은..

지금 생각해봐도 정말로 철이없고 어이가 없었지요.
연애를 오랫동안 하다가 결혼을 한 케이스라서 그런지..
결혼식을 하던 날..
난 별로 부담스럽지도 않고, 떨리지도 않고 편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한마디로 결혼준비하면서도 다른 연인들처럼 싸우지도 않았고
둘다 결혼날짜만 기다렸다는..(지금 생각하면 참 철이 없었죠.)
결혼함과 동시에 엄마랑 헤어진다는 슬픔보다도 ..
난 결혼하면 랑님이랑 행복한 모습으로 자주 친정에 가면 더 즐거워 하실거야!라는
낙천적인 생각을 한 탓에 별로 슬프지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지만 엄마는 제 결혼식 하기전에 걱정을 많이 했다는..
언니들은 모두 결혼식장에 아버지 손을 잡고 들어갔었는데..
제일 이뻐했던 막내딸의 결혼식은 아버지의 손을 잡고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삼촌의 손을 잡고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 더 마음 아프셨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결혼하기 몇년 전에 아버지는 돌아가셨거든요.
그렇지만 난 그당시에 철이 없어서 엄마의 깊은 마음을 잘 알지 못했지요.

" 엄마 난 괜찮다.. 삼촌 손 잡고 들어 가는게 뭐 어때서.."
" 그래도.."
" 으이구..요즘에는 신랑 신부가 손잡고 같이 행진하는 것도 유행이거든.. 별 걱정을 다한다."

별로 그런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은 난 철없이 엄마에게 그렇게 말했던 기억이 납니다.
결혼식 당일..
난 다른 신부와는 달리 뭐가 그리 좋은지 싱글 벙글 미소를 지었답니다.

그당시 전 결혼함과 동시에 사랑하는 사람과 한지붕에서 얼굴보며
산다는 생각만으로도 행복하더군요.
부모님과 헤어져서 슬프다는 것은 뒷전이고 말이죠.

그러나 결혼해서 살아보니 결코 둘만이 알콩달콩 사는것도 아니더군요.ㅎ
결혼은 둘만 사는것이 아니라 가족간의 결합이라는 것을
결혼하고나서야 몸소 느끼게 되었지만 말입니다. ^^;;
결혼식 행진곡이 연주되었을때 난 삼촌손을 잡고 걸어 들어 갔습니다.
저 멀리 주례석 바로 앞에서 흐뭇한 미소로 있던 랑님을 보니 ..
다소곳해야할 신부의 얼굴이 평소에 잘 웃는 성격덕에 나도 모르게
철없이 환한 미소로 답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삼촌이 절 신랑에게 안내할때 순간 돌아서면서 엄마의 얼굴을 보았습니다.
소리없이 눈물을 닦으시던 모습..
그 모습을 보는 순간 가슴깊이 다짐을 하게 되었지요.

' 엄마 잘 살게요. 걱정 마세요.. 절 아끼고 생각해주는 사람이잖아요..' 라고..

지금 생각해보면 동생결혼식때 언니들과 내가 눈시울을 붉혔던 마음과
제가 결혼식할때 엄마가 눈시울을 붉혔던 마음과 같을겁니다.
가장 이뻐하고 귀하게 키우고 사랑했던 자식이 결혼하는데
이런 모습을 보지도 못하고 세상을 떠나신 부모님의 마음일거라고..

그래도 내 동생은 나보다는 철이 좀 있더라구요.
결혼식 내내 재미난 이벤트로 사회자가 웃기는데도 웃지 않았던 내동생.
언니들과 나의 눈시울이 붉어진 모습을 봤을까?
남자인데도 우리를 보며 눈시울이 붉었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누구보다도 자신을 귀하게 키웠고 사랑했던  엄마의 마음을 알았던 동생은
자신의 결혼식을
못보고 돌아가신
엄마를 더 생각했을 것이라고..



지금 생각해보면..
결혼식하면서 신부측이든, 신랑측이든 부모님이 우시는 이유는..
각각 조금은 다르겠지만 자식을 생각하는 마음은 같을 것입니다.
신부측 부모님은 귀하게 키운 딸을 남의 집에 보낸다는 생각에서 우실 것이고..
신랑측 부모님은 같이 자식과 살지 않고 따로 분가시키면
아들을 평생 곁에 두고 
싶었던 마음을 접어야하는 서운함때문에 우시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살아생전 효도를 다하여도 부족한데 우리들은 그것을 모르고 살다가
세월이 많이 흘러 자신이 엄마 , 아버지의 나이가 되면서 그것을 느끼지 않습니까..
그렇게 철이 들때쯤되면 우리의 부모님은 이 세상에 안 계시고..
나이가 들수록 잘 못 해드린 것에 후회를 많이 하게 되지요. 
부모님은 살아생전에 효도를 아끼지 말아야 해야 하는데 말이죠.
여러분들은 어떠세요.
현재 부모님의 마음을 헤아리며 효도를 다 하시나요?
그저 묻고 싶어지는 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