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니 다시 시작되는 청소년 군밤장사.(현장취재)

2008. 12. 3. 19:17생활속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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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쯤되면 우리주위에서 특히 많이 보게 되는 군밤(군고구마)장수..



내 어릴적시절만해도 군밤장수라하면 귀가 덮힌 모자를 꾹 눌러 쓴 나이 지긋이 드신



아저씨의 모습을 연상 할 수 있는데..



요즘에는 군밤장수라하면 그런 이미지는 이제 옛모습으로 사라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답니다.



몇년전부터 청소년들이 공공연하게 늦은시간이 되면 2~3명씩 짝지어서 군밤을 파는 모습이



이젠 눈에 익숙해져만 가는게 현실..



처음 청소년들이 군밤을 파는 모습을 봤을때는 학생들이 부모님께 손을 벌리지 않고 방학을



이용해 스스로 용돈을 버는 것같아 무척 보기에 대견스러워서 지나가다 한 두번 사 줬는데..



언젠가 텔레비젼에서 학생들에게 앵벌이처럼 시키는 사람들이 있다는 보도를 본 후론



겨울에 군밤이나 군고구마를 파는 학생들을 보면 잘 사주지 않게 되더라구요.



못된 학생들이 자기보다 학년이 낮은 학생들을 시켜 돈을 갈취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공공연하게 나오니 더 안 사주게 되는게 현실..



그런데도 겨울방학이 될 즈음이되면 도심의 곳곳이나 시골에서도



어린 학생들이 늦은 시각까지 군밤이나 군고구마를 팔기위해 쪼그리고 앉아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하나라도 더 팔기위해 호객행위를 하는 모습이 보기에 좀 씁쓸해집니다.











한창 공부할 나이에 누구의 강요로 밤 늦은 시각까지 고구마를 파는 학생들이 안쓰러워 보이기도하고,



나쁜 학생들로 인해 앵벌이나 다름없는 행위를 강요받는 것도 보기에 좋지 않았습니다.



왜 겨울만 되면 이런 모습을 많이 보게 되는지...



옛날처럼 생계를 꾸려나가기위해 군밤이나 군고구마를 파는 아저씨의 푸근한 모습은 이제 볼 수 없고..



어린 학생들이 군밤이나 군고구마를 파는 모습에 조금은 현실적으로 삭막해 보이기도 하답니다.



물론 군밤을 파는 학생들 중에는 건전하게 용돈을 벌기위해 가족들의 동의하에



장사를 하는 학생들도 있겠지만..



세상이 하도 험해지다보니 어린학생들이 늦은밤 12시가 넘는시간에 장사를 하는 모습에



개인적으로 보기에 좀 안좋더라구요.



강요에 의한 군밤(군고구마) 장사라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지..



걱정도 되는 현시점입니다.



어린학생들의 늦은밤 군밤(군고구마) 장사..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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