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껍질 깔끔하게 벗기는 2가지 방법

2017. 2. 27. 06:13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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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9단이 알려주는 생강껍질 벗기는 노하우

재래시장에 갔더니 생강이 제법 싼 가격에 파는 것이었습니다. 환절기라 목이 좀 칼칼했는데 생강을 보니 반갑더군요. 그래서 두 봉지 샀답니다. 사실.. 재래시장이 싸다는 이유로 자주 가긴하 지만 요즘에는 대부분 잘 다듬어져 나오는것이 대부분이라 굳이 흙 묻은걸 사는 절 남편은 의아해 했습니다. ' 다 몸에 좋자고 사는건데 뭘 그런것 가지고 ㅋㅋ.'  그런 생각을 하며 흙 묻은 생강을 사 왔답니다.




울퉁불퉁해 까기 쉽지 않은 생강껍질을 쉽게 제거해 볼까요..몇가지 방법 중에서 사진으로는 2가지 방법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첫번째 방법....
생강의 흙을 털어 낸 후 비닐에 넣어 냉동실에 하루 정도 둡니다.



하루 냉동실에서 언 생강은 이제 손으로 살살 비벼 부세요. 뭐..민다는 표현이 맞겠네요.



살살 손가락으로 밀어만 줘도 이렇게 훌러덩~ 생강껍질이 벗겨진답니다. 아참.. 이 방법을 이용하시려면 생강은 양념용으로 사용하셔야 할 것입니다. 전 생강차를 만들기로 했으니 다른 방법으로 생강껍질을 벗겨 보겠습니다.


두번째 생강껍질 쉽게 벗기는 법..

이건 제가 자주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일단 양파망이이나 배추망이 필요합니다. 전 집에 굴러 다니는 배추망을 사용해 보았습니다.



흙을 털어 낸 생강은 돌돌 말은 망을 이용해 껍질을 벗깁니다. 아래 위로 쓱싹 쓱싹 밀어 주며... 그럼 얇은 껍질만 솔솔 벗겨 집니다.



생강은 껍질 바로 아래에서 향이 많이 나므로 그 부분을 너무 벗기면 생강향이 다 달아 나지요. 그래서 생강껍질은 칼로 깎지 않습니다.
대부분 숟가락으로 긁는 이유도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 배추망으로 벗긴 생강을 물로 깨끗이 씻으니 완전 속살이 보얗게 나타나는 것 같네요.



배추망을 이용하면 생강도 상하지 않고 껍질도 얇게 벗길 수 있어요.



깨끗이 씻은 생강은 채에 받쳐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그리고 생강을 채 썰어 설탕과 1: 1 비율로 재어 줍니다.



물론 생강을 넣기 전에 생강을 넣을 유리병은 뜨거운 물에 살균 소독해 잘 말려서 사용해 주시고 생강과 설탕을 다 넣었으면 랩을 여러겹
씌워 밀봉합니다.



실온에서 설탕이 다 녹을때까지 두셨다가 다 녹으면 냉장고에 보관해서 드시면 됩니다.

tip..
생강은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혈액순환을 촉진 시켜 손발이 차가운 사람에게 좋구요. 위장을 강화 시켜 소화가 잘 안되는 사람에게도 좋습니다. 거기다 설사에 좋습니다. 무엇보다도 감기예방에 탁월하다고 하니 환절기인 요즘엔 딱 좋은 차라는 생각이 듭니다. 환절기라 그런지 낮과의 온도차가 많이 납니다.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하니 미리 건강을 위해 생강차를 준비해 두심이 어떠실지요..생강 쉽게 까는 방법도 아셨으니....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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