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죽 간단하게 만드는 방법

횟집을 하다 보니 식사시간을 제때 딱 맞춰 식사를 하는 경우가 솔직히 쉽지 않습니다. 음식점을 하는 분들이라면 대부분 공감을 하실 것 같기도 하네요. 그렇다고 배도 고프지도 않은데 미리 밥을 먹는 것도 좀 그렇고... 그래서 식사시간을 제때 못 맞추고 뒤늦게 식사를 하는 경우엔 미리 간식을 먹어 배를 채우기도 합니다. 뭐..요즘엔 간식을 먹고나면 밥생각이 별로 없을때가 많아요.... 혹시 간식을 많이 먹어서 그렇지 않냐고 생각하실텐데요...아닙니다. 간단하게 만들면서 영양가 가득한 간식이라 먹고 나면 속이 든든할 정도랍니다. 제가 일주일 동안 먹어 본 결과 완전 한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다싶어 여러분께 알짜배기로 알려 드리는 것이니 꼭 알아 두세요..

[한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는 고구마죽 간단히 만드는 법.]
재료.. 호박고구마(밤고구마), 우유(두유)-
괄호안은 대체식품이니 집에 있는대로 사용하세요..



제일 먼저 호박고구마를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깁니다.

 

둥글고 매끈한 고구마는 껍질을 벗기기 쉽지만 울퉁불퉁한 고구마는 껍질 벗기기 쉽지 않죠.
뭐.. 그렇다고 억지로 칼을 후벼가며 깔끔하게 껍질을 제거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대충 껍질을 벗기세요. 생고구마를 칼로 후비다간 손 다칠 확률 높아요..

 



일단 껍질을 벗긴 고구마는 쪄 주세요.


와..정말 색깔이 이쁘죠...호박고구마라 더 색깔이 곱네요.
아참.. 고구마 껍질을 제대로 제거하지 못한 것은 이렇게 익혀 낸 뒤 칼로 긁어내면 쉽게 벗겨진답니다.


그리고 식성에 따라 고구마쥬스나 고구마죽을 만들건데요...
전 일단 남편것 부터...남편은 고구마쥬스를 좋아해요.
고구마쥬스는 고구마 150g 에 우유 200ml 를 섞어 믹서기에 곱게 갈아 주면 됩니다.

 

짜잔.... 고구마쥬스 완성!
호박고구마가 정말 달아서 일부러 설탕이나 꿀을 넣지 않아도 너무 맛있어요.


금방 쪄 낸 고구마랑 따뜻하게 데운 우유를 같이 믹서기에 갈면 고구마라떼가 되구요..
찬 우유에 얼음을 조금 넣어 같이 갈아 주면 고구마쉐이크가 된다는 사실....
그럼 오늘의 하이라이트 고구마죽은 어떻게 만들까?
이것도 넘 간단해요.....



호박고구마와 우유의 비율을 1 : 1 로 맞춰서 갈아주면 걸죽한 죽이 된답니다.



전 이렇게 따뜻하게 만들어서 먹어요....
달콤한 호박고구마맛이 그대로 느껴지면서 입안에 사르르 없어지는 스프같은 죽이랍니다.


삶은 호박고구마와 우유(두유)는 미리 냉장고에 구비해 놓으면 간식이 필요할때나
바쁜 아침식사대용으로도 손색이 없을겁니다.

 


바쁜 아침시간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출근하는 직장인이라면 꼭 식사대용으로 고구마죽 권합니다.
특히 다이어트하는 여성분이나 변비고생하는 분들이라면 완전 좋다는 말을 꼭 하고 싶네요.
먹고 살자고 열심히 일하는데 끼니 넘기지 말고 삽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