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추억의 간식 미니핫도그 만드는 법.

2013. 4. 13. 06:00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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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미니핫도그 만드는 법

어릴적 제가 제일 좋아하던 간식 중에 한가지가 바로 핫도그였습니다. 하루 용돈 100원을 받으면 50원은 꼭 핫도그를 사 먹을 정도로 너무도 좋아했지요. 왜 그렇게 핫도그를 좋아했는지 궁금하시죠..그 이유는 바로 핫도그는 크기가 큰만큼 먹을게 정말 많았던 기억이..핫도그 맨 바깥부분 설탕을 먼저 먹고 맨 마지막 핫도그를 한겹 벗겨내고 그리고 또 한겹 마지막에 나오는 소시지는 배가 부른 뒤에 먹는 최고의 간식이었답니다. 여하튼 핫도그는 어릴적 제가 제일 좋아하는 배가 불러지는 간식이었습니다.

제가 오늘 핫도그에 대한 어릴적 추억을 하나 끄집어 낸 이유는 바로 간식으로 핫도그를 만들어 먹었기때문입니다. 어쩌다 한번 놀이동산에 가면 오리지날 핫도그를 먹곤 하지만 가끔 집에서도 핫도그를 만들어 먹지요. 뭐..그렇다고 파는 핫도그처럼 밀가루 반죽을 여러번 묻혀 가면서 만든 핫도그는 아니구요..식빵으로 만든 핫도그랍니다. 솔직히 모양은 시중에 파는 핫도그랑 다르지만 맛은 정말 핫도그 맛이라는거.... 남편도 먹어보고 완전 반한 간식 중에 하나이니 휴일 가족들을 위해 솜씨자랑 한번 해 보세요.. 그럼 어릴적 추억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미니핫도그 만드는 법 보실까요..

[ 미니핫도그 만드는 법 ]

재료.. 식빵, 비엔나 소세지, 슬라이스 치즈, 달걀
시간..30분 (초보자도 가능)



1. 식빵의 부드러운 부분만 사용할거니 겉면은 칼로 잘라 주세요.


2. 숟가락으로 식빵을 꾹꾹 눌러 주세요.
( 식빵을 꾹꾹 누르는 이유는 내용물을 넣고 돌돌 말기 쉽게 하기 위함입니다. )


3. 식빵을 잘 눌렀으면 슬라이스 치즈를 식빵위에 올려 주세요.


4. 그리고 반으로 정확히 잘라 주세요.



반으로 식빵을 자르는 이유는 비엔나 소세지의 크기를 맞추기 위함입니다.



5. 슬라이스 치즈가 올라가 식빵을 반으로 자르고 비엔나 소세지를 그위에 올리니...
ㅋ....... 꼭 이불위에 있는 벼개같네요...



6. 비엔나 소세지를 끝에 올린 후 이제 돌돌 말아 주세요..


그리고 마지막엔 달걀을 이용해 빵이 붙을 수 있게 잘 발라 주세요.



7. 달걀을 이용해 식빵을 붙였더니 요런 모양이 되었습니다.


8. 비엔나 소세지를 넣고 식빵을 돌돌 말아 뒀다면 이제 빵가루를 만드세요.


빵가루는 식빵 겉면을 갈아서 사용하면 됩니다.
시중에 파는 것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촉촉하고 부드러워요.


9. 속을 넣어 돌돌말아 놓은 식빵을 달걀물에 한번 묻힌 다음..
 직접 만든 빵가루를 골고루 묻히세요.



10. 마지막으로 후라이팬에 기름을 좀 넉넉하게 두른 뒤 구워 주시면 끝!


짜잔....옛날 핫도그 모양은 아니지만 맛은 정말 추억의 핫도그라는...

 

남편도 먹어 보더니 이내 엄지손가락을 들며 완전 맛있다며 놀라워했답니다.
" 와~ 억수로 맛있네.. 배가 고파서 글라...ㅋ" (나쁜사람~ㅎ)
촉촉한 빵과 잘 어울어진 치즈와 소세지가 한층 맛을 업그레이드 시켜주니
누가 먹어도 엄지손가락을 들며 먹을거라는 생각이 팍팍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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