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차 단기간내 빨리 만드는 나만의 노하우.

2013. 2. 13. 06:30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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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차 빨리 만드는 노하우

얼마전 수정과를 만들어 먹고나서 생강이 좀 많이 남아 싱싱할때 생강차를 만들어 먹기로 했습니다. 생강차는 겨울철 으실으실 몸이 피곤할때 마시면 보약 못지 않게 몸에 좋다고 해 생강이 있을때는 계절에 관계없이 해 먹는 편입니다. 무엇보다도 건강에 좋은 음료이다 보니 자주 해 먹게 되네요. 그런데 생강차를 만들어 먹으려니 솔직히 여간 손이 많이 가는게 아니죠. 울퉁불퉁 생강의 껍질을 일일이 다 벗거야 하고.. 시간도 제법 많이 걸려 솔직히 여유를 두고 하지 않으면 하기 쉽지 않죠. 하지만 이젠 생강차도 오랫동안 두지 않아도 맛있는 생강차를 빨리 만드는 노하우를 제가 알려 드릴테니 꼭 이번 기회에 한번 만들어 보세요. 겨울이 가기전에.......

생강차 단기간내 빨리 만드는 방법.

*재료..국산 생강, 흑설탕

제일 먼저 울퉁불퉁한 생강의 껍질부터 벗겨야겠죠. 일단 생강껍질 쉽게 벗기는 방법은 관련글 참고 하시구요..생강껍질 쉽게 까는 나만의 노하우!



껍질이 잘 벗겨진 생강입니다. 정말 싱싱하죠..



생강차는 대부분 편으로 얇게 써는데 저는 늘 이렇게 채로 생강을 썹니다. 편보다 더 빠른 시일에 생강차를 만들어 먹기 위함도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생강을 갈아서 만든다는데 한번 그렇게 만들어 보니 찌꺼기 걸르는 것이 보통일이 아니라 전 제 방식대로 채로 썰었습니다.



채로 썬 생강은 유리병에 담는데요..유리병은 미리 깨끗이 씻어 불에 한번 소독해 주세요...



생강차든 모과차, 유자차 모두 공통점이 설탕과의 비율인데요... 차 종류는 대부분 설탕과의 비율이 1 : 1 로 맞추시면 됩니다.



그리고 공기차단을 위해 랩과 비닐로 꽁꽁 유리병 입구를 봉한 뒤 뚜껑을 닫고 밀봉해 주세요.



물론 이렇게 하면 생강차 만드는 법은 끝입니다. 하지만 보통 생강차로 마실 수 있게 되려면 설탕이 다 녹아서 생강과 잘 어우러져야 하는데 그때까지 기다리기가 너무 오래 걸리죠....



언제 설탕이 녹으려나~~~~~




여하튼 이렇게 마냥 세월아~네월아~ 기다릴 수만 없습니다. 그래서 저만의 노하우로 늘 해 왔던 방법으로 단기간내 생강차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실온에 두면 설탕이 조금씩 녹으면서 물기가 생깁니다. 그럴땐........



병을 뒤집어 주세요. 물기가 생긴 후 한 이틀 정도 이렇게 두시면 물기가 설탕쪽으로 스며들면서 빨리 녹습니다.



적당히 녹았다싶음 옆으로도 두시고....설탕이 녹지 않은 부분을 돌아 가면서 뒤집어 주세요.


생강 본연의 수분과 녹은 설탕이 잘 어울어져 병을 아래 위..그리고 옆으로 수시로 움직여주면 단기간내 즉 일주일도 안돼 생강차가 완성된답니다.

 



일주일도 안돼 설탕이 거의 다 녹은 상태가 되었네요. 대부분 백설탕을 사용하시는데 백설탕은 흑설탕보다 조금 더 빨리 녹긴해요. 뭐... 그렇다고 눈에 띄게 빨리는 아니니 왠만하면 몸에 그나마 좋은 흑설탕을 사용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혹시 꺼꾸로 했는데 설탕 녹은 것이 흐르지 않을까 걱정하실텐데요.. 유리병 입구를 랩과 비닐백으로 단단히 밀봉하면 압력에 의해 유리병뚜껑 주위에 엉망이 되는 일은 없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렇게 단기간 생강차 만드는 법은 감기에도 좋고 생강의 향을 그대로 느끼면서 마시고자 할때 좋으니 제가 가르쳐 준 방법으로 한번 만들어 보세요.. 혹시 뚜껑이 열릴까봐 영 불안하다 싶음 15일~한달 정도 실온에서 발효시키면 위에서 만든 생강차처럼 됩니다. 명절이 짧았지만 갑자기 많은 일로 인해 몸살이 난 분들도 많죠..이럴때 일수록 감기몸살이 되지 않게 생강차 자주 드시길요.. 아셨죠... 물론 제가 가르쳐 준 방법으로 빨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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