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원두커피 보관하는 방법
요즘 커피가 기호식품으로 각광 받다 보니 집에서도 '커피를 내려 드시는 분' 들이 많습니다. 한마디로 믹스커피보다 아메리카노 위주의 커피로 많이 바뀐 추세라고 할 수 있지요. 저 또한 요즘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우~~아하게 내려 먹고 있으니까요..ㅎㅎ 물론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믹스커피 너무 너무 사랑한 사람 중에 한 명입니다. 이런 말 있잖아요..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커피로 한때는 그 명성을 떨쳤던 '믹스'.... 지금도 외국인들에게 자판기에서 나오는 믹스커피를 권하면 완전 그 맛에 놀라게 될 정도... 여하튼 요즘 사람들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아~~메리카노 위주의 커피를 마시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원두커피를 분쇄해서 사오는 분들 보다 대부분 집에서 원두를 분쇄해서 드시는 분들이 많이 늘었다죠.. 그 이유도 커피의 신선도 유지에 관련이 있는데요.. 커피를 마시기 전 원두를 분쇄해서 마시면 신선한 느낌 그대로 커피 맛을 느낄 수 있어서 로스팅 한 날짜를 확인해서 사오는 똑똑한 분들이 많아진게 요즘 추세인 것 같습니다. 뭐..그렇다고 분쇄된 커피가 안 좋다는 이야기는 아니니 그 점 참고해서 읽어 주시길...아참..이건 짚고 넘어가야 할 이야기..원두분쇄한 커피는 산소와 접촉했을 경우 유통기한이 하루라는 사실....우리가 커피숍에 가면 원두를 바로 분쇄해서 커피를 내려 주는 것도 그 이유!
그런데 로스팅 날짜를 확인하고 원두를 구입해서 왔는데 보관을 엉망으로 한다면 신선한 원두를 사오나 마나.....그래서 오늘 누구나 쉽게 알지 못하는 커피 보관법을 알려 드릴께요..먼저 질문 먼저 들어갑니다.
커피를 어디에 보관하나요?
1. 원두를 분쇄한 후 락앤락통에
2. 냉동실
3. 지퍼백
4. 구입한 포장 그대로 밀봉해서
:
혹시 이 중에 답을 체크하신 분들은 모두 틀렸습니다.
그럼 원두를 어디에 보관해야 할까? 알고 나면 너무 쉬운 답입니다. 바로 냉장실입니다.
먼저 아침에 원두를 분쇄할 만큼 꺼내 사용하신 후..
원두가 포장된 곳을 잘 밀봉해서 완전 밀폐되는 락앤락통에 넣어서 보관하는 겁니다. 참고로 커피의 산패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드리자면..커피는 로스팅을 하게 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향기가 소실되고 맛이 변질됩니다. 특히 포장 내 소량의 산소만 존재해도 완전 산화될 정도니 보관방법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분쇄상태의 커피는 원두보다 5배 빨리 산패가 진행되고 강한 로스팅보다 약한 로스팅이 산패가 빨리 진행됩니다.
집에서 원두커피를 보관할땐 냉장실에~
물론 대용량을 구입해 냉장 보관하는 것보다 가장 좋은 방법은 일주일 정도 마실 분량만 원두를 구입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하지만 우리 주부님들 은근 자주 구입하는건 귀찮기도 하고 가격대비 조금 차이가 나죠.. 다..압니다...ㅋㅋ 저도 조금 알뜰해져 보려고 1kg 씩 구입하니까요..
혹시 지금도 냉장고에 냉동 보관된 원두가 있으신가요? 그럼 원두를 꺼낸 후 분쇄하기 전 습기를 다 없애 주시고 분쇄하세요..단, 냉동보관된 원두는 신선도가 많이 떨어진다는 사실 명심하시구요.. 대부분 사람들이 원두커피를 선호하고 마시고 계시지만 커피(원두) 보관법을 잘 몰라 냉동실이나 지퍼백에 보관하는 분들이 적잖을겁니다. 이제 신선한 상태로 구입하셨다면 커피를 마실때도 신선하게 드시는게 더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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