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수공예작가들의 작품들이 한자리에 모인 아트 프리마켓.

2012. 1. 31. 05:30생활속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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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수공예품이 가득한 프리마켓


휴일 오랜만에 포근한 날씨덕에 남편과 점심을 먹으러 달맞이언덕에 갔습니다.
근데 생각외로 너무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오셨더군요.해운대의 유명한 관광지 부근이라 그런지 관광객을 비롯해 인근 주민들도 포근한 오후를 만끽하기 위해 나온 듯 했습니다.


 


어때요..완전 차들로 북새통을 이루지요.
밥 먹으러 왔다가 주차 공간이 부족할 정도로 정말 많은 사람들이 달맞이언덕에 오셨더군요.
그런데 이게 뭐지?!..
달맞이고개 부근 해월정에서 무슨 벼룩시장 행사같은 것이 열렸더군요.
제법 많은 사람들이 구경을 하는 모습도 보이고 신기한 물건들도 보여 밥 먹고 난 뒤
이곳에 둘러 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가까이가서 보니 벼룩시장같은 느낌은 들지 않더군요.
왠지 고급스럽고 이쁘장한 다양한 물건들이 가득해 뭔가 심상치 않은 느낌이 들었답니다.
그래서 주변에 있는 분들께 물었죠.
" 아..네..오늘은 작가들이 직접 만든 물건을 팔러 나온 날입니다.
토,일요일에 날씨가
좋으면 이렇게 모이거든요...너무 추우면 안 나오고..ㅎ"
설명해주는 내용을 들어 보니 창작 수공예작가들의 작품들을 전시하며 파는 행사였습니다.

다양한 작품들을 구경할 수 있는 것도 좋았지만 마음에 드는 작가들의 작품들을 직접
구매를 할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그럼 창작 작가들의 작품들 잠시 구경해 보실까요..
너무 이뻐서 다 사고 싶을 겁니다..ㅎㅎ

이쁜 아이 옷도 손수 만든 것도 눈에 띄고...


손수 만든 수공예 가방도 있었습니다.
제가 마음에 드는 가방이 있어 물어 봤더니 ...ㅎ
생각외로 조금 비싼 느낌이 들더군요......40만원이라나~
에공...이쁘지만 다음 기회에....^^;;

핸드백도 이렇게 만들어 놓으니 정말 이쁘죠.
실용적인 면이 강조된 가방이었습니다.


옷에 직접 그림을 그려 주는 분들도 있었는데요..
절대 지워지지 않는 독일제 염색약으로 그려 삶아도 지워지지 않는데요..
개량한복에 그려 넣으면 정말 이쁠 듯 했어요.

애완견을 키우는 분들이라면 꼭 사고 싶은 물건들이 있는 곳....
일단 아래 사진을 먼저 보시공...


어때요..완죤 귀엽죠.

어쩜 이리도 귀엽게 잘 만드셨는지... 사람들의 호응이  정말 좋은 곳 중 한 곳이었다는...

자신의 얼굴을 만화캐릭터로 직접 그려주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단돈 4,000원이면 개성있는 만화캐릭터로 변신....
아참.. 애인이랑 같이 그리면  8,000원이래요. 한사람당 4,0000원이랍니다.
참고 하시공....


깜찍한 명함이 만화캐릭터를 그려주는 주인장의 센스가 느껴지더군요.

ㅎ.... 카메라를 보자마자 포즈를 잡는 분...
조금 당황했지만 성의에 한컷 찍어서 올립니다.

그림을 정말 성의껏 잘 그린다는 생각이 많이 든 작가분이었습니다.
대박나세욤~


어떠세요..다양한 작품들이 눈을 즐겁게 하죠.
한겨울이지만 창작 수공예작가들의 정성어린 작품들을 보니 왠지 봄이 성큼 팍팍
다가오는 느낌이 들
었답니다.

알고 구경하러 오신 분들 보다는 대부분 저처럼 처음 이런 풍경을 접한 분들이 많아
즐거워하는 모습들이었습니다.
토,일요일에 한번씩 들러서 필요한 물건들을 사야겠어요...

아참..명절이 지난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이렇게 소원을 적어 나무에 매달아 놓는 곳도 있더군요.

울 남편도 소원을 꼼꼼히 적어 매달아 놨어요..
ㅎ....... 아래 남편 손 인증샷!

해운대 달맞이 언덕에 있는 해월정에서 열리는 아트 프리마켓은 토,일요일
오후2시~밤9시까지
열리니 시간 되시면 구경가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해요.
아기자기한 작품들과 멋진 수공예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고..
창작 작가들의 작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들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 될겁니다.
무엇보다도 젊은 작가들의 참여로 자생적으로 생겨난 문화소통공간으로
 
관광상품으로의 가능성이 매우 클거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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