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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용 세수비누가 남아 돈다면? 이건 어때!

" 햐...... 이거 향기 넘 좋은데 .. "  선반에 쌓여 남아 도는 세수비누로 비누방향제를 만들었다고 하니 남편은 보자마자 신기해 합니다. 무엇보다도 화장실에서 향긋한 향기가 코끝을 자극하니 더 놀라워하는 모습입니다. 도대체 비누가 어떻게 남아 도는지 먼저 궁금하실텐데요... 사실 가게를 운영하다 보니 이곳저곳에서 제일 많이 들어 오는 선물 중 하나가 비누와 삼푸 그리고 치약입니다. 그렇다보니 늘 세수비누는 선반에 쌓이게 됩니다.

 

 

사실 옛날엔 비누 하나로 머리도 감고 얼굴 뿐만 아니라 몸도 씻을때 사용했지만 요즘엔 어떤가요.. 샤워를 할때 바디크랜저나 오일이 있고 머리를 샴푸로 감다 보니 자연스럽게 비누는 얼굴을 씻을때만 사용해 비누 하나로 몇 달은 족히 사용하게 됩니다. 뭐..여성분들은 클렌징폼으로 화장을 지워내니 더 남아 도는 세수비누가 되었죠. 그래서 곰곰히 생각한 끝에 화장실에 방향제를 만들어 놓으면 어떨까하고 비누방향제를 만들었지요.

 

 

그런데 생각보다 더 향긋한 비누냄새에 향수를 뿌려 놓은 듯 너무 좋았습니다. 물론 워낙 비누냄새를 좋아라하는 남편은 매우 흡족해 하더라구요..그럼 누구나 손쉽게 집에 남아 도는 세수비누로 비누방향제 한번 만드는 법 포스팅입니다. 생각보다 너무 쉬워 아마도 비누의 향이 다 달아날때 즈음엔 또 만들어 사용하실 것 같다는 생각이 99.9% 듭니다.

 


먼저 비누방향제를 만들기 위해서 감자나 고구마의 껍질을 깎을때 사용하는 채칼을 준비해 주시구요.. 비누를 담을 종이컵이나 페트병도 준비해 주세요.. 전 사탕을 넣었던 낡은 통을 준비했습니다. 통에 녹이 슬긴했지만 뚜껑을 사용하지 않으니 괜찮았어요.

 

 

이젠 집에 남아 도는 세수비누를 하나 선택하세요... 전 투명한 비누를 준비했습니다. 아참... 색깔에 너무 연연하지 마시고 향기가 많이 나는 비누를 선택하시면 더 좋아요.

 


그리고 채칼로 비누를 껍질 벗기듯 살살 벗겨 주세요. 모양을 내려는 분들은 천천히 모양을 내어가며 벗겨 주시길...

 


전 성격이 급해서 마구마구 벗겼습니다. ㅋ... 뭐...그래도 나름 모양은 자연스럽게 되어 이상하지 않았어요..

 

 

짜잔... 선물용 상자에 비닐을 깔아 놓은 듯 이쁩니다.

 

모르는 사람이 봤다면 절대 비누라고 생각하지 않을 듯........근데 투명한 비누만 있으니 왠지 허전한 분위기가 쏴.....

 

 

그래서 전 흰색 비누로 나름 모양을 내어 보기로 했습니다.

 

어떤가요... 투명한 비누만 있을때 보다 조금 더 이뻐 보이죠...

 

물론 두 가지 비누 냄새가 섞이니 향기가 더 진해 전 개인적으로 넘 좋았습니다.

 

 

화장실에 직접 만든 비누 방향제를 갖다 놓으니 볼일을 볼때 진한 향기덕분에 기분까지 쾌적해지는 느낌이 드네요. 남편도 향기가 진해 넘 좋다며 좋아라 했어요. 이제 집에 남아 도는 세수비누 저처럼 비누방향제를 만들어 보세요.. 향긋한 내음이 기분까지 좋게 하니까요..아참... 비누방향제는 일정기간 두면 냄새가 없어지는데 그땐 볼일을 보고 손 씻을때 사용하시면 됩니다. ^^

 

짜투리비누 200% 활용법

비누를 많이 쓰다보니 몇 달만 지나면 짜투리 비누가 제법 됩니다. 짜투리 비누를 솔직히 알뜰하게 다 쓰고 새 비누를 써야 함에도 욕실에 두다보면 작아서 빨리 눅눅해져 버리는 비누를 다시 쓰기가 왠지 불편하기도 하더군요..그래서 전 몇 달에 한번씩은 짜투리 비누를 모아 덩어리로 만들어 새 비누처럼 사용하곤 합니다. 비누가 여러가지 색깔이 남을때는 만들면 색깔도 이뻐 그 비누만 쓰게 되는 묘한 매력도 느끼고 좋더라구요. 그럼 욕실의 짜투리 비누 하나도 버리지 않고 알뜰하면서도 편하게 사용하는 노하우를 알려 드릴께요...누구나 손 쉽게 할 수 있는 방법들이라 곧잘 따라하실겁니다.

누구나 그렇듯이 처음 비누를 사용할때는 알뜰하게 사용해야지 하면서도 막상 짜투리가 될 즈음에는 새 비누로 교체할겁니다. 짜투리다 보니 샤워볼에 거품을 낼때에도 잘 나지 않는 듯해 더더욱 그럴겁니다. 사실 알고 보면 그렇지도 않은데 말이죠..ㅎ 여하튼 짜투리 비누를 모아 둔 가정에서는 먼저 짜투리 비누를 모아 녹일 수 있는 통을 마련해 주세요.. 전 간단하면서도 빨리 녹이기위해 우유팩을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짜투리 비누를 우유팩에 넣고 물도 조금 넣어 주세요.. 물을 넣는 이유는 수분이 있어야 잘 녹고 나중에 비누가 눅눅해지면 잘 섞어지는 역활을 하기때문이랍니다. 아참..그렇다고 물을 너무 많이 넣으시면 물컹한 느낌이 많아 덩어리 비누 만들기가 힘들답니다.

그 다음이 중요한데요... 전자렌지에 넣어 약 20초 정도 돌려 주세요. 너무 많이 돌리면 거품이 많이 일어나고 난리난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공.......전자렌지에 넣어 돌리는 이유는 비누를 열에 의해 녹이기 위함이라 너무 많이 돌리면 안되요. 거품 보글~보글 난리나지요. 여하튼 20초간 다 돌렸으면 녹인 비누를 담을 통을 준비해 주세요. 전 팥빙수통을 재활용했습니다. 그리고 통안에 비닐백을 넣어주시길...

비닐백을 넣는 이유는 비누가 조금 굳었을때 손으로 모양내기 좋기때문이지요.

사각형 비누를 만들기위해 빈 비누각에 만든 비누를 넣어서 모양을 내어 주세요.

이제는 굳기만 기다리면 됩니다. 다 굳히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12시간 정도....

짜잔....짜투리 비누를 모아 만든 비누 어떠세요...정말 색깔도 이쁘고 새 비누같죠..

원래는 옆 부분이 별로 안 이쁜데 칼로 좀 다듬었어요..나머지 짜투리는 빨래할때 사용하려고 스타킹에 넣어뒀답니다. 짜투리 비누 마지막은 안 신는 스타킹에 넣어 빨래를 하거나 신발을 씻을때 사용하면 완전 좋아요..냄새도 좋구요....

ㅎㅎ...비누각에 넣으니 새 비누같네요.... 혼자만의 생각인감?!..ㅋㅋ

어떠세요..짜투리 비누로 만든 비누 나름 색깔도 이쁘고 크게 만들어 사용하기 편하겠죠.. 울 남편은 이렇게 짜투리 비누로 재활용해서 크게 만들어 놓으면 이 비누를 먼저 사용해요..여러가지 비누가 섞혀 냄새가 더 좋다면서 말이죠. 대부분 짜투리 비누가 나오면 빨래를 할때만 사용하는데 이젠 이렇게 덩어리로 뭉쳐 알뜰하게 세수 비누로 다 사용하시길...

tip..전자렌지에 비누를 녹이다 보면 비누냄새가 나는데 이럴땐 녹찻물이나 레몬을
넣어 10초간 돌려 주세요 그럼 비누냄새가 다 없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