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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10.31 물뫼로하스축제에서 열린 제주도식 그냥장터를 아시나요? (6)

제주도식 프리마켓 그냥장터를 아시나요?

하루가 너무 빨리 가는 제주도 생활입니다. 시간만 되면 어디든 돌아 다니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일단 먹고 사는 일이 중요해서리 시간을 쪼개어서 다니는 실정입니다. 그래도 바쁘게 생활한다는 것은 좋은 일이겠죠. 오늘은 제주도 친구가 알려준 프리마켓 장터에 갔다 왔습니다. 어제부터 날씨가 갑자기 겨울처럼 추워서 사실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오늘은 바람이 잔잔해 생각보다 춥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나름 재미나게 구경도 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프리마켓이 열린 장소는 물뫼로하스축제가 열리는 마을입니다. 이 마을에 도착하니  제주도에 저수지가 있다는 것에 조금 놀라기도 하고 마을축제를 너무도 재미나게 하는 것 같아 한참동안 구경했네요.

 

 

먼저 몰뫼로하스축제가 열린 마을 부근의 풍경부터 보시면 완전 이국적인 풍경이 물씬 느껴지는 정말 보기 드물게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아마 잘 몰라서 못 오시는 분들이 많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참 한적한 곳이었어요.

 

 

제주도는 늘 그렇듯 풍경 하나로도 휠링이 되는 그런 여행지인 것 같습니다.

 

 

조용한 풍경과 달리 물뫼로하스축제가 열리는 곳은 이미 열기가 달아 오르는 축제분위기였습니다.

 

 

바람에 나부끼는 깃발

 

 

마을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는 마당까지...정말 오랜만에 보는 정겨운 풍경이었습니다.

 

 

그리고 제주도에서 독특하게 느껴졌던 프리마켓이 바로 옆 공터에서 열리고 있었습니다. 부산과 많이 다른 모습의 제주도식 프리마켓 이름은 그냥장터입니다. 그냥장터.... 정말 입에 착착 감기는 그런 이름입니다.

 

 

제주도식 프리마켓 그냥장터에서는 어떤 것을 볼 수 있을까... 육지 아니 부산에서 온 저로써도 몹시 궁금했던 부분이었어요.. 먼저 직접 손으로 만든 수공예품이 제일 많았습니다. 백화점에서나 볼 법한 악세사리가 이곳 장터에선 자연스럽게 보는 품목일 정도로 다양한 상품들이 즐비한 곳이 제주도식 그냥장터입니다.

 

 

제주도에서 나름 소문이 자자한 풍림다방도 나왔네요. 원두를 팔러 나온 듯요.. 완전 간단하게 원두만 똭! ㅎㅎ

 

 

머리띠, 지갑, 악세사리도 다양하게 있고...

 

 

제주도식 배기바지도 있습니다. 이거 저도 구입해서 입어 봤는데 완전 특이하고 편해요. 디자이너 말로는 단점이 하나 있는데 그건 똥배조심....고무줄이라 너무 편해서 그렇다공...ㅋㅋ [관련글- 제주에서 하나쯤 가지고 있을 법한 제주옷을 직접 입어보니...]

 

 

그냥장터에서 제일 인기만점인 곳이 바로 이곳 같더라구요. 제주민은 물론 관광객들도 관심을 가지는 옷이었다는....

 

 

그외에도 립밤, 비누

 

 

핸드드립커피

 

 

드립커피도 팔고 있었어요. 직접 포장해서 나 온 모습이 조금 특이해 보였습니다.

 

 

다양한 원두도 구비

 

 

더치커피를 바로 마실 수도 있어요.

 

 

신샘공방에서도 나왔네요. 이곳에선 미니칠판과 도마를 가지고 왔더라구요. 다른 곳과 달리 트럭을 가지고 온 모습이 조금 특이했어요.

 

 

트럭 위에서 파는 도마

 

 

그냥장터는 말 그대로 그냥 장터예요. 부산에서 보던 프리마켓과 차이가 좀 있긴 해도 인간미가 넘치는 그런 곳임에는 틀림이 없어보였습니다. 조금 아쉽다면 종류가 다양하지 않아 골라 보는 재미는 조금 미흡했던 것 같아요. 거기가 가격이 표시되어 있지 않아 아쉽..

 

 

아이들 체험공간 클레이 체험

 

 

그냥장터의 이름처럼 프리마켓에 나 온 셀러들의 연령은 참 다양했습니다.

 

 

공방에서 가져 온 그릇

 

 

저수지가 바로 보이는 곳에 열려 그런지 분위기는 완전 굿!!! 마치 외국의 한 프리마켓을 보는 듯 착각이 들 정도로 아름다운 제주정취였습니다.

 

 

마을사람들과 한마음으로 어울리는 축제장의 모습도 봤고 정겨운 제주도 풍경도 볼 수 있어서 나름대로 기억에 남는 프리마켓 장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풍물놀이를 언제 보고 안 봤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ㅎㅎ

 

 

늦가을의 정취를 그대로 온 몸으로 느끼며 사람사는 냄새도 솔솔 맡는 그런 그냥장터의 풍경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거 참 하고 싶었는데 남편이 배고프다고 해서 .....ㅡㅡ

 

 

기회가 되면 한 번 만들어 보는 걸로~ 체험할 수 있도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어 완전 좋더라구요.

 

 

제주도식 그냥장터

 

 

손재주가 많은 주인장께서 춥다고 하니 보여주는 요것.... 팥을 넣어서 만든 핫팩이라고 합니다. 손재주가 있는 사람들 정말 부럽~

 

 

바람도 많이 불고 기온이 뚝 내려간 어제 오늘이었지만 그래도 사람들의 열기로 인해 추운 줄 모르고 구경했네요.

 

 

제주도에서 볼 수 있었던 아름다운 저수지와 정이 가득한 마을의 축제 그리고 제주도식 프리마켓을 동시에 다 볼 수 있어서 너무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제주도에 정착해서 작은 가게를 운영하며 산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주변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친구가 되어줘서 너무 좋아요. 먼저 손을 내밀어 준 제주친구.... 덕분에 좋은 구경해서 너무 좋았다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하며 낼을 위해 일찍 자야겠어요. 새벽 4시에 하루를 열어야 하기에..ㅋㅋ 아참..낼은 더 춥데요..모두 건강 조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