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민속오일시장에서 직접 느낀 특별함 7가지!

2015. 6. 2. 22:01제주도 생활 그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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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공감하는 재래시장의 좋은 점

1월 말 ... 참 추웠을때 제주도 민속오일시장에 들린 적이 있다. 제주도에 이사 오기 전에 가구도 사고, 이것저것 준비하면서 지나가는 길에 재래시장이 있길래 들렸었다. 그때가 바로 오일(2,7일)장이 열리는 날이었는데 추워서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았다. 그런데 얼마전 다시 찾은 민속오일시장은 그 넓었던 주차장이 꽉 차 버려 주차할 자리가 없어 한참동안이나 주차장 주변을 왔다갔다 해야만 했다. 그렇게 어렵게 주차를 한 뒤 시장으로 들어가는 길에 주차된 차를 보게 되었는데 이게 무슨 일... 민속오일장시장을 찾은 사람들은 대부분 관광객들이었다. 어떻게 아냐구... 렌트카가 대부분 주차장을 이용했기때문이다.

 

제주도정착기제주도 민속오일장 가는 길

제주도정착기민속오일시장 주차장

제주도정착기주차할 곳이 없어 이곳저곳 다니는 차량 많음..

유명 관광지를 많이 들려야함에도 왜 이렇게 제주도 민속오일시장이 터져 나갈 듯 이곳에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 올까? 그 해답은 시장을 들러 보면서 조금은 알게 되었다.

 

제주도정착기민속오일장시장제주도 정착기직접 키운 대파 한 단에 2,000원 ..그런데 3단에 5,000원 해 줌

첫번째- 제주도에서 정성스럽게 키운 농작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두번째- 유명관광지와 달리 저렴하게 맛있는 먹거리를 맛 볼 수 있다.

 

제주도정착기민속오일장시장에서 제일 잘 나가는 도너스

세번째- 제주 고유의 언어(제주방언)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다.

 

네번째- 향수를 자극하는 분위기가 가득해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다.

 

제주도정착기양은도시락 80년대 추억의 도시락이 여기에...

다섯번째- 재래시장의 덤을 이곳에선 더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다.

 

여섯번째- 나이든 어르신들의 친절함에 마치 어린시절 할머니댁에 온 듯한 푸금함을 느낀다.

 

일곱번째- 우리나라 최고의 여행지인 제주도의 잇점으로 인해 관광객들의 사진촬영에 자연스런 모습이다.

 

그외도 많지만 글로 적으려니 마음으로 다 표현할 수 없는 뭔가가 있어 이건 직접 방문해 보라는 말로 대신하고 싶다. 다 표현 못한 것은 사진 몇 장 더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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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날의 시장 풍경은 늘 추억이 가득하다. 아마도 우리네 어머니,아버지들이 먹고 싶은거 다 먹지 못하고 자식들에게 해주고픈 마음을 시장이란 공간에서 보여줬기에 더 그렇게 느끼지 않나싶다. 누구나 어린시절 장날은 잊지 못할 것이다.

 

제주도정착기시장을 보면 어김없이 남편이 짐꾼..제주도정착기난 맛난 간식거리 먹고 다니공...

제주도정착기끝내는 먹던거 다시 뺏기지만..ㅋㅋㅋ

말로 표현하지 못할 그 무언가가 그곳엔 가득했기에 더 그럴지도 모른다. 제주도에서 느낀 장날의 풍경은 어린시절 엄마 손잡고 다니며 맛난 것을 사먹던 그런 추억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제주도정착기제주도 민속오일시장 안내도

기회가 된다면 자주 장날에 맞춰 민속오일시장에 들려야겠다. 부산에서 제주도로 이사 온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푸근한 사람들의 내음이 더 그립게 느껴지니까 추억이 가득 가슴에 품을 수 있는 시장을 찾게 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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