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어진 칫솔모 새것처럼 만들어 사용하는 나만의 노하우!

2012. 6. 30. 06:00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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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어진 칫솔모 새것처럼 사용하는 노하우

남편은 저보다 칫솔를 많이 사용하지 않습니다. 뭐 다른 사람들처럼 평균적으로 새것으로 교체한다고 해야 맞겠네요..솔직히 전 다른 사람들보다 칫솔을 좀 많이 교체하는 것 같습니다. 하루에 3~4번 기본적인 양치질을 하는데도 어찌나 빨리 닳는지 아무래도 너무 세게 칫솔질을 해서 그런가봅니다. 칫과에서는 너무 세게 칫솔질을 하면 잇몸에 안 좋다고 하는데 이놈의 습관이 잘 고쳐져야 말이지요...그래도 예전보다 많이 나아졌는데도 여전히 남편보다 칫솔을 일년에 2배는 더 쓰는 것 같아요. 그래서일까요.. 욕실에 보면 왜 그렇게 벌어진 칫솔모들이 즐비해 있는지...버리기 아까서 청소대용이니까..ㅎ 다들 그렇듯이 칫솔모가 많이 벌어졌다면 청소할때 정말 편리하잖아요..좁은 곳도 구석구석 깨끗이 청소할 수 있구요.... 그런데 청소도구용으로 사용하는 칫솔모도 너무 닳으면 때가 잘 지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버리기는 왠지 아쉽고..그래서 전 늘 한번 더 새것으로 만들어 사용한 뒤에 버린답니다. 그런데 어떻게 새것처럼 칫솔모를 만들어 사용하는지 궁금하시죠...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남편도 깜짝 놀라버린 벌어진 칫솔모 새것처럼 만들어 사용하는 노하우를 말입니다.

칫솔모 완전 많이 벌어졌죠...하나 하나 다 완전 벌어져 보기에도 별로 안 좋네요..ㅎㅎ

이제는 절대 이대로 청소용으로 사용하지 마시고 새것으로 만들어 사용하세용...먼저 준비물이 하나 필요한데요..빵집이나 과자봉지에 묶음을 할때 쓰는 금색으로 된 타이나 전선을 깔끔하게 정리할때 쓰는 얇은 타이를 준비하세요..전 검정색 전선타이를 준비했습니다.
 

모양은 요런거...... 단, 너무 짧은 것은 안되니 되도록 긴 것.....

타이를 벌어진 칫솔모를 감싸 듯 묶어 주세요...

요렇게.......잘 안 풀리게 단단히.....

잘 묶어진 칫솔을 뜨거운 물에 10초간 담금질 합니다. 시간엄수! 너무 오랫동안 물에 담그면 칫솔이 변형이 올 수 있어요.


그리고 나서 바로 찬물에 바로 담궈 주세요.....시간은 약 15초...

잘 보이는 컵에 담아서 보시면 찬물에 담궜을 경우 벌어졌던 칫솔모가 빳빳하게 세워지는 것을 한눈에 볼 수 있어요..


자....어떤가요...완전 놀랍도록 칫솔모가 새것처럼 되었죠... 이 모습을 본 울 남편 신기하다는 듯 쳐다 보더군요...ㅎㅎ


다시 사용해도 될 만큼 정말 새것처럼 되었답니다.

다른 것들도 마찬가지로 새것처럼 다 칫솔모가 빳빳해졌어용...


많이 벌어져서 청소하기도 쉽지 않았던 칫솔모들이 모두 한결같이 새것처럼 변했습니다. 그럼 얼마나 많이 변했는지 한번 더 비교해 볼까요....


짜잔....어떤가요... 눈에 띄게 확연히 차이가 나죠.

청소도구용이라고 말하지 않으면 양치용으로 사용할 것 같은 칫솔모의 모습입니다. ㅋㅋ

비가 보슬보슬 장마가 시작되었습니다. 장마라고 조금이라도 청소를 게을리하다 보면 높은 습도때문에 곰팡이들이 군데군데 서식할겁니다. 이럴때 새것처럼 빳빳해진 칫솔로 청소하다보면 깨끗해진 욕실분위기에 기분이 한층 업될것입니다. 아참..한가지 더 Tip을 알려 드리자면... 소금물을 끓여서 칫솔모 부분을 10초간 담궈 두시면 살균소독도 되고 칫솔을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을겁니다. 비도 오고 칙칙한 오늘 어때요...가정에 도움 만땅되는 착한 포스팅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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