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느낌 제대로 나는 아크릴 수세미 "이거 수세미 맞아? "
아크릴 수세미 이렇게 이쁜 것 봤나요?
평소 손뜨개 좋으신 지인이 선물한 수세미에 정말 기분이 좋아진 하루였어요. 크리스마스가 다가 오다 보니 저 또한 이것저것 준비하고 있었는데 뜻밖에 생각지도 못한 선물에 놀랐어요. 요즘 손뜨개 사실 많이 안하시잖아요 옛날에는 겨울철이 되면 손뜨개로 만든 목도리나 옷등을 선물하는 분들이 많았지만 지금은 세월의 변화 만큼 일일이 손뜨개를 하시는 분들도 별로 없는 듯 한데 ......하여간 뜻밖의 선물에 기분이 너무 좋았답니다.
지인이 선물한 아크릴 수세미예요. 아크릴 실도 비싼 것으로 했다는데 그럴 것 같더라고요. 촉감도 좋고 색도 너무 이쁘고 무엇보다도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어울리게 다양한 모양이라 막 사용하기 너무 아깝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답니다.
이렇게 정성 가득한 선물을 받았는데 그냥 있을수 없어 저도 맛있게 구운 쿠키 대접했어요. 그러고 보니 저도 나름대로 크리스마스 쿠키가 되었네요.
시중에 아크릴 수세미 구입하러 가면 사실 이 정도로 이쁜 수세미는 드문데 이건 완전 소장품처럼 가지고 있어야겠다는 생각까지 들더라고요. 일단, 지금 사용하는 수세미가 있으니 인테리어 효과 나게 진열해 뒀답니다.
선반 위에 크리스마스 컵과 함께 진열해 놓으니 정말 크리스마스 느낌 제대로 났어요. 색도 형형색색 달라 보기도 너무 좋고 추운 겨울 포근한 느낌도 많이 들어 너무 좋았습니다.
이렇게 진열해 놓으니 수세미 같지 않고 작품 같지 않나요? 정말 손재주가 뛰어나신 것 같아요.
트리 모양도 있고 산타 할아버지, 징글벨 등 크리스마스와 어울리는 아크릴 수세미였어요.
복주머니도 어찌나 이쁜지 ...... 완전 솜씨 짱입니다.
해마다 추워지는 겨울인데 전 해마다 포근한 선물 정성스런 선물을 많이 받아 너무 좋아요. 겨울철엔 감귤도 선물 받기도 하고 말이죠. 제주도 생활 어언 10년 차가 다 되어 가는데 얻는게 더 많은 제주생활인 것 같습니다. 소소하지만 이런 것들이 제주생활에 활력을 주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