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일몰이 아름다운 함덕 서우봉해변
요즘에는 저녁에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려 저녁 먹은 후엔 소화도 시킬 겸 산책을 하러 서우봉 해변에 자주 갑니다. 올레길로도 알려져 있지만 사실 이곳은 일몰에 가면 정말 아름답거든요.. 제가 생각하기 론 일몰이 이쁜 바닷가를 선택하라고 한다면 아마도 함덕 서우봉 해변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해가 늬엇늬엇 넘어갈 시간에 맞춰 산책을 나오니 생각보다 그렇게 덥지 않아 좋은 것 같습니다. 아마도 바닷가 바로 옆이라 더 시원하게 느껴지는지도 모르겠네요.
아참... 이곳 서우봉에 가 보면 이렇듯 해바라기도 심어져 있어서 나름 포토존이 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사실 햇살이 가득한 낮에 가도 정말 이쁜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거예요...
일몰 시간이 다가 오니 주변 풍경이 참 아름답습니다. 구름이 많은 날엔 더 멋진 풍경도 연출하지만 이 정도 풍경도 기분을 좋게 만드는데 충분합니다. 제주도의 아름다운 바다와 함께라서 더 그런 마음이 드는 풍경입니다.
인생 샷 하나는 건질 수 있는 함덕 서우봉 해바라기 밭에서의 일몰은 관광객들에게도 인기 만점 포토존이기도 합니다.
아름다운 풍경을 매일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제주생활이기도 해요. 경제적으로는 그렇게 풍요롭지 않지만 그래도 마음만은 그 누구보다도 행복합니다.
제주도 이사 온 지가 어느덧 5년을 꽉 채우고 있네요.. 참 많은 일이 있었고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지만 그래도 사람 사는 곳은 다 마찬가지란 진리를 안고 오늘도 열심히 살아왔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제 마음을 다독여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