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유명 관광지 맛집이 맛 없다고 누가 그래?
안녕하세요 줌마입니다.
제주도는 요즘 가을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날씨입니다.
사계절 중 전 가을이 제일 좋더라고요.
무더운 여름을 겪은 후라 더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여행하기 정말 좋은 요즘 제주도 오늘은 맛집 한 곳 소개해 볼까해요.
저도 제주도에 살긴 하지만 사실 이곳에 이사 오기 전에는 여유있게 제주도 곳곳 자주 다니며 살아야지! 해도 참 희한한게 이곳에 이사 오니 여전히 앞만 보고 살고 있다는 사실에 조금은 허탈할때도 있어요.
그래도 시간만 내며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러 다닐 수 있어 그것으로 만족하며 살고 있네요.
물론 맛난것도 먹으러 다니면서....
오늘은 산방산 근처 한 정식집을 소개합니다.
유명한 관광지 근처이긴 하지만 정말 만족한 정식집이기에 솔직 리뷰해 봅니다. [내돈내먹]
산방산 근처에 갔을때 딱 점심시간이지 뭐예요?
뭘 먹을까? 생각하며 인터넷 검색을 했더니 이곳 음식점이 정말 많이 나오더라고요.
리뷰도 괜찮고 무엇보다도 가격도 괜찮았습니다.
유명 관광지 부근에는 정식 하나 먹어도 기본 10,000원 이상인데 이곳은 10,000원도 안하더라고요.
하여간 가격대비 괜찮다는 리뷰에 한 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우린 백반정식과 된장찌개를 주문했습니다. ( 두개 주문해도 20,000원 안하는 착한가격 )
가게 내부는 오래된 옛집 같은 느낌이 들고 한적한 마을회관? 같은 느낌도 들더군요.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각이라 그런지 손님은 없었지만 ...
점심시간에 가면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많은 손님들이 오신다고 하더군요.
얼마나 기다렸을까? ( 한 20분 )
주문한 식사가 나왔습니다.
반찬은 그렇게 많이 나오진 않았지만 골고루 다 맛있더군요.
리필은 말하면 친절하게 갖다 주십니다.
그리고 백반정식에 나오는 생선도 제법 컸습니다.
사실 식사를 주문하고 너무 늦게 나와 힘들었는데 생선을 먹어 보곤 그런 마음이 싹 달아 났습니다.
어찌나 고소하고 맛있던지........( 역시 음식은 정성이야~ )
푸짐하게 나온 된장찌개 역시 진하고 맛있었습니다.
배가 고파서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사실 맛있는건 진실~
반찬도 직접 만들어서 그런지 마치 시골 할머니댁에서 먹는 느낌이 들었답니다.
'이 집 반찬 잘하네~' 할 정도더군요.
생선은 싱싱해서 그런지 정말 맛있었습니다.
평소 생선을 즐겨 먹어서도 이곳에서 먹는 생선은 정말 남달랐습니다.
어디 하나 흠잡을때가 없었다는 야~~그 (이야기)
대부분 유명 관광지 부근의 음식점은 불친절하고 음식값도 별로라는 말들이 많은데 그런 생각을 접게 만든 그런 음식점이었습니다.
뭐든 정성 가득하게 대접하고 친절하게 대응한다면 음식맛이 더 좋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 그런 곳이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