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스타벅스가 특별한 이유
제주도란 말만 들어도 설레는 건 아마도 국내 최고의 여행지라 그런지도 모릅니다. 저도 제주도에 살기 전에는 늘 여행하고 싶은 그런 곳이었으니까요. 물론 지금도 제주생활 8년이 넘었지만 언제나 여행하는 듯한 그런 주변 풍경에 설레고 있답니다. 가게가 제주시에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인근 바닷가를 드라이브하는데요. 탁 트인 바다와 푸른 하늘이 하루의 피곤을 날려 주는데 충분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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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일을 마치고 잠깐 커피 한잔을 하러 스타벅스에 들렀어요. 제주도 유명 카페들은 대부분 풍경이 좋은 곳에 위치해 있어 커피 한 잔 마시며 멍 때리며 휠링 하기 그만이죠.
제주도 용두암을 지나는 해안도로에 위치한 스타벅스 또한 이른 아침에 가도 좋은 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습니다. 아무래도 카페 안에서 바라보는 제주바다의 아름다운 풍경 때문일지도..
그리고 또 한 가지 제주도 스타벅스는 제주 여행객들에겐 선물 구입하기 위한 곳으로도 소문이 자자해요. 제주를 느끼기에 충분한 것들이 많거든요.
그럼 어떤 것들이 있나 찬찬히 구경해 보실래요 ~
동백이 이쁘게 디자인된 파우치
감귤이 그려진 텀블러와 컵
하르방이 붙어 있는 볼펜
그리고 머그컵까지 이것저것 구경하다 보면 하나쯤 사고 싶은 충동이 일어나요.
가방도 제주 수국이 은은하게 그려져 있어 이쁘더군요.
요즘엔 환경을 생각해 직접 들고 다니는 텀블러가 제일 인기가 있을 것 같아요. 저도 평소 텀블러를 가지고 다니니까요.
그 외 제주도에서나 먹을 수 있는 각종 디저트까지...
이것저것 구경하다 보면 꼭 사고 싶고 먹고 싶게 만드는 묘한 중독이 있는 것 같아요.
이 모든 것들이 나름대로 아름다운 제주도라서 가능한 콘셉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커피 주문을 하고 많이 기다려야 한다기에 1층에서 정말 자세히 구경한 것 같아요.
커피를 받아 들고 2층에 가니 자리가 겨우 있더라고요. 역시나 창가 자리는 없고 뒷줄에...
그래도 카페 안은 통창으로 인해 밖의 아름다운 바다 풍경은 볼 수 있었답니다. 맨 앞 줄에 앉은 분들은 정말 멍 때리기 좋을 듯해요. 뭐 그게 바로 제주여행의 휠링이겠죠.
이곳에 오시면 누구나 한 시간 이상은 앉아서 계실 듯해요.
제주도라서 더 좋게 느껴지는 스타벅스 어떠서요~ 풍경이 정말 이쁘죠. 공항과 그렇게 멀리 떨어져 있지 않고 인근엔 유명 관광명소(용두암,용연)도 있어 커피 한잔 마시고 싶을 때 잠시 쉬어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