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4시간만 영업하는 음식점 보고 솔직히 처음에 놀랐다!
제주도에 처음 이사 와 가보게 된 한 음식점은 동태찌개집이었습니다. 검색을 통해 알게 된 이곳은 제주도민들이 많이 가는 찐맛집이었지요. 그러고 보니 우리가 이 음식점을 알게 된 것도 6년이 다 되어 갑니다. 처음 갔을때나 6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이곳은 하루 딱 4시간만 영업을 하는 곳입니다. 물론 손님들이 너무 많이 오실때는 3시간 만에 조기마감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단골이 된 이 음식점의 메뉴는 딱 한가지 동태찌개입니다. 고추가루가 들어간 매운것과 안 매운것을 구분되어 있긴 하지만 말이죠. 요즘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조금 손님이 줄어 들긴 했지만 다른 음식점에 비하면 여전히 이곳은 손님이 많이 찾아 오십니다.
동태찌개를 주문하면 반찬은 4종류 나옵니다. 제철 반찬도 나오긴 하지만 어묵반찬과 김치, 깻잎은 항상 나오는 반찬이고 한가지가 조금씩 변하기도 해요. 동태찌개 가격은 8,000원입니다. (공기밥 추가 공짜)
고추가루가 들어간 것은 칼칼하니 맛있더라고요. 무엇보다도 뚝배기도 작지 않은데 어찌나 내용물이 푸짐한지 처음 보시면 놀라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희도 그랬으니까요. 6년 단골이 되다 보니 사장님 알아서 밥 2그릇을 처음부터 올려 줍니다. 정말 정이 많고 살뜰한 사장님이지요. 한 번 드셔 보시면 아시겠지만 마치 집밥 같은 느낌도 많이 드는 그런 음식점입니다.
골목길에 위치해 있어 주차장이 별도 마련되어 있지 않지만 항상 붐비는 이곳은 손님들이 알아서 어디에서든 주차를 잘 하고 오십니다. 한 번 가면 단골이 되고마는 그런 마성이 있는 동태찌개집... 제주도에선 정말 귀한 그런 음식점이라는 생각이 갈때마다 든 그런 곳이예요. (내돈내먹 솔직한 리얼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