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먹고 싶게 만든 간판에 이끌려 들어간 음식점
서귀포 맛집 - 레스토랑 점심
서귀포 여행을 하다 한 음식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배도 출출했던터라 더 눈에 띈 그 음식점의 간판은 '레스토랑 점심'이었습니다.
한정식집인가? 하는 생각이 순간 들었지만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조금 생뚱맞게 돈까스집이었습니다.
돌담에 붙어진 나무 간판을 보니 정겨움까지 느껴지더군요.
레스토랑 점심 영업시간 & 휴무는 언제?
이곳 음식점 영업시간은 오전 10시30분 ~ 오후 4시입니다.
매주 화요일은 휴무네요.
옛날 주택을 개조해서 그런지 외관 뿐만 아니라 내부도 이웃집을 방문하는 그런 느낌이 들었어요.
가게 내부에 들어서면 거실이 먼저 보이는데 그곳 주변을 기점으로 주방과 식사를 할수있는 공간이 되더군요.
메뉴는 어떤 것들이 있나?
이곳은 돈까스 전문점 식당으로 메뉴 구성이 되어 있었어요.
가격은 12,000원 ~ 15,000원 수준입니다.
한적한 시골인데 조금 비싼 느낌도 없지않아 있었어요.
제주도는 유명한 관광지가 아니어도 이렇듯 음식가격은 저렴하지 않으니 참고 하세요.
우린 히레가츠와 달고기 생선가츠 정식을 주문했습니다. (내돈내산)
가게 안은 나름대로 오래된 집 치고는 깔끔한 모습이었어요.
인테리어도 신경 쓴 흔적이 곳곳에서 엿볼수 있었네요.
실내에서 바라 본 바깥 풍경도 이뻤답니다.
여름에 다녀 온 곳이라 지금 초겨울은 어떤 모습일지 사뭇 궁금해지네요.
실내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소품들
시원하게 보였던 거실 모습
옛날 집 그대로의 천정 모습을 색을 칠해 인테리어 느낌을 잘 살렸더군요.
거실과 방을 식사할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더군요.
티슈는 티슈각에 넣지 않고 자연스럽게 돌을 올려 두었더라고요.
요즘 제주도에 이렇게 티슈를 두는 곳들이 많답니다.
주문한 돈까스가 나왔어요.
정갈하게 보이는 세팅이 마음에 들었어요.
돈까스도 맛있어 보였구요.
기름기를 쫙 뺐다면 더 좋았을걸 하는 생각에 맛이 조금 아쉬웠어요.
돈까스는 기름이 너무 많으면 느끼한데 말이죠.
정갈하게 나온 반찬과 샐러드 & 소스
양은 기본적으로 돈까스집에서 나오는 양이고요.
맛은 나쁘지 않았던거 같아요.
달고기 생선가츠는 냉동인지 많이 뻑뻑했네요.
그래도 새콤달콤한 샐러드와 함께 먹으니 맛있었어요.
이 생선가츠도 기름이 쫙 빠지지 않아 느끼함에 조금 힘들게 먹었답니다.
기름기만 쫙 빼면 괜찮은 맛일듯 해요.
그래도 나름 맛있게 식사를 한 곳으로 기억하고 싶은 그런 음식점이었습니다.
여름에 갔을때 입구가 정말 푸르름이 가득했어요.
지금은 어떻게 변해 있을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괜찮을것 같아요.
옛날 가정집을 개조한 음식점이라 조금 정감은 느끼실것 같습니다.
길가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은 괜찮았습니다.
주차도 가게 앞에 하면 되었고요.
제주도 서귀포에서 제주시 중산간 쪽으로 이동할때 밥시간과 맞물린다면 간단히 식사하긴 괜찮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