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먹지 않게 되는 떡 이렇게 해 보니....
떡을 좋아하긴 하지만 사실 그냥 먹기엔 잘 안 먹어져 늘 냉동실에 채워 두기 일쑤다. 하지만 이젠 간식으로 떡을 먹을 정도로 맛있게 잘 먹고 있다는...
어릴적엔 떡을 후라이팬에 구워 먹었던 기억이 있었다. 물론 타지 않고 구워 먹기는 솔직히 쉽지 않았었다. 하지만 지금은 타지 않고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니 너무도 맛있게 잘 먹고 있다는 사실...
잘 먹지 않았던 떡을 냉동실에서 꺼내 해동한 상태...
요즘엔 와플기계가 너무도 잘 나온다. 나 또한 다른 사람들처럼 와플만 구워 먹는 것이 아닌 오늘처럼 잘 먹지 않은 떡을 구워 먹는 용도로 쓴다.
먼저 떡을 와플기계에 들어갈 정도의 크기로 자른다.
와플기계를 약불에 올려 달군 다음 떡을 올려 굽는다.
굽는 시간은 약 5분 정도.... 불 강약은 약불에서 앞 뒤로 뒤집어 가며 굽는다.
처음 굽는다면 한 번씩 와플기계를 열어 내용물을 확인한다. 잘 굽히는지 아님 타고 있는지...
떡이 바삭바삭 소리를 내며 굽히면 불을 끄고 꺼내 먹는다. 이때 메이플시럽을 첨가하거나 꿀과 함께 먹으면 더 맛있다.
떡 한 줄도 잘 먹지 않았는데... 이렇게 해서 먹으니 떡 몇 줄은 거뜬히 해치웠다.
남은 떡도 마찬가지로 구워 먹었다. 이번에는 조금 더 노릇하게 해서 먹었다. 음...개인적으로 너무 바삭한 것 보다는 조금 겉이 바삭해야 더 맛있는 것 같다. 겉이 너무 노릇하면 떡을 다 먹을 즈음엔 이가 좀 아픈 일이 생긴다.
와플기계로 떡을 구우면 왜 맛있을까? 아마도 전체적으로 눌러주며 구워져 전체적으로 골고루 겉바속촉이 된다. 여기서 와플기계에 떡을 잘 떼어 내는 방법은 떡을 굽기 전에 와플기계에 기름이나 버터를 조금 발라서 기계를 달궈 준후 떡을 올려 구우면 떡이 잘 떨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