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병 재활용 하고 싶은데 스티커 때문에 망설인다면?
각종 유리병 초 울트라 스티커도 문제없이 제거하는 방법
이제 완연한 가을 날씨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9월 중순에 무슨 폭염이야! ' 할 정도였는데 비가 내린 이후에 언제 그랬냐는 듯 아침 저녁으로 쌀쌀할 정도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주변에는 감기로 고생하는 분들이 있어 따뜻한 물과 차를 마시며 면역 관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평소에도 따뜻한 차를 자주 마시다 보니 모과차나 유자차는 늘 집에 있는 편이다. 이번 여름에도 모과차 한 통 다 먹었을 정도로 차를 많이 마신다. 오늘은 다 마시고 나 온 유리병을 세척하기 위해 유리병 겉면 스티커를 깔끔하게 제거하기로 했다.
보통 스티커를 손으로도 제거되기 쉽긴 하지만 문제는 스티커를 제거하고 난 뒤 끈적끈적함 때문에 유리병을 그냥 버리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난 이런 것도 다 깔끔하게 제거하기 위해 수세미를 준비했다. 수세미는 일반적으로 설거지 할때 사용하는 것이 아닌 철수세미다.
집에 이런거 하나는 가지고 있을 것이다. 이것으로 유리병에 있는 끈적끈적한 스티커 흔적을 지운다. 단, 철수세미를 유리병에 사용할때는 꼭 주방세제만 묻혀서 유리병을 닦아야 한다. 그래야 유리병에 잔 기스가 나지 않는다.
철수세미로 몇 번만 문지르면 순식간에 스티커 흔적이 지워진다. 마무리는 깔끔하게 헹궈주면 끝이다. 나는 보통 유리병을재활용 한다. 보리차나 옥수수차등을 보관할때 투명하고 많이 들어가서 유용하게 사용한다.
마치 새 유리병처럼 깔끔해졌다. 이러니 내가 모과차나 유자차를 다 먹고 난 뒤에 유리병을 그냥 못 버리지... 하여간 이렇게 튼튼한 유리병을 그냥 버리는 것도 낭비라는 생각이 든다.
유리병을 깨끗이 재활용할때는 뜨거운 물로 열탕 처리해 주면 안전하게 재사용이 가능하다. 요즘엔 각종 재활용 가능한 것도 물에 헹구기 귀찮아서 분리하기 귀찮다는 이유로 그냥 일반 쓰레기봉투에 담는 경우가 심심찮게 많다고 한다. 이런 점들만 개선되면 나름대로 환경을 생각하고 지구를 생각하고 결과적으로 우리 생활도 조금은 더 괜찮아지지 않을까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