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대 선반 청소할 시기를 지나면 일어 나는 일
싱크대 주변 청소 현타 오기 전에 해야 하는 이유
안녕하세요 줌마스토리입니다.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겨울 날씨라고 합니다. 아직은 포근한 날씨지만 갑자기 기온이 내려가면 몸살이 올 수도 있다는 생각에 미뤄 두었던 싱크대 선반 청소를 하기로 했습니다. 뭐든 시작하기가 어렵지 막상 시작하면 편할 거라는 아니한 생각으로 하긴 했지만 조금 힘들었던 주방 싱크대 주변 청소 리얼 후기 남겨 봅니다.
나름대로 깔끔하게 정리를 하다고 해도 간혹 조금만 신경을 덜 쓰면 엉망이 되어 버리는게 집안 일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매일 긴장하며 깔끔 떠는 것도 쉽지 않긴 해요. 그래도 다음 주부터 춥다고 하니 춥기 전에 매일 드나드는 주방 청소 시작해 보기로 했답니다.
제일 먼저 싱크대 그릇 올려 두는 선반을 해체해서 닦기로 했습니다. 사실 선반은 제일 신경을 안 쓰는 부분이잖아요. 매일 사용하긴 하지만 설거지만 열심히 하면 된다는 생각 뿐 물때든, 녹슬든 솔직히 신경 쓰고 싶지 않지만 사실상 제일 신경 써야 할 부분은 선반인 것 같긴 해요. 그릇만 매일 깨끗이 씻으면 뭐 하나요 올려 두는 선반이 더러우면 끝인 것을....
이왕 선반 분리하고 청소하는 김에 싱크대 벽도 닦기로 하고 다 치웠습니다. 이거 배 보다 배꼽이라는 말이 어울린란가 모르겠지만 일이 점점 커지는 불길한 예감이 쏴~
컥..... 이렇게 쌓아 두니 딱 하기 싫어 집니다. 인간의 마음은 간사한 걸까요... 막상 청소해야지 하면서도 이렇게 쌓여 있는 것을 보면 하기 싫어지니 말입니다. 그래도 칼을 뽑았으니 무라도 썰어야 한다는 일념으로 하나씩 해 보기로 했답니다
싱크대 스텐 선반은 분리해서 닦아 주면 되는데요. 물때는 부드러운 수세미로 가능하지만 녹이 슨 부분은 철 수세미를 이용해 닦았어요. 그런데 오래되어서 그런지 철 수세미가 똑똑 끊어지더라고요. 하................. 딱 하기 싫어짐....... 이러니 뭐든 든 장비빨이라 하는가 봅니다. 끊어지지 않는 철 수세미 쿠팡에서 한 좋은 걸로 구입해야겠네요.
우여곡절 끝에 싱크대 스텐 선반 다 닦았습니다. 이것만 해도 시간이 훌쩍......지나가 버리네요. 힘 빠짐
선반의 물기가 빠질때까지 기다린 다음 다시 선반 조립 했습니다. 이번엔 자리를 좀 안쪽으로 밀어서 조립했어요. 싱크대 선반이 중앙에 있어야 할 거란 생각을 바꾸기로...... 왠지 넓어 보이는 느낌이 쏴~
힘은 들었지만 그래도 씻어 놓으니 기분은 좋긴 합니다. 그러고보니 이 스텐 선반도 꽤나 오래 사용했네요. 한 15년.... ㅋㅋㅋㅋㅋ 너무 알뜰한가요~
그렇게 기분 전환 할겸 싱크대 선반도 깨끗이 씻어 옮기고 설거지도 열심히 했네요. 나름대로 하나씩 정리해 두니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하하하하하~ 이 놈의 변덕... 언제는 하기 싫다고 왕짜증 냈다가 이번엔 좋다고 했다가.... 뭐... 사람 마음이 다 그렇죠 뭐~ 헤헤
희한한 게 주방 주변 청소를 해 놓으니 이렇게나 넓어 보이다니 뭐든 배치가 중요하긴 하다는 것을 이번에 새삼 느낍니다.
다음 주 부터 날씨가 완전 겨울 날씨라죠... 춥기 전에 주방 청소만 해 놓아도 집안일은 다 한 듯합니다. 뭐든 처음 시작할 때 해야 하는 게 맞나 봐요. 미루고 미루다가 일이 더 커지고 겉잡을 수 없을 수 있으니까요. 기분도 좋아졌으니 따뜻한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기렵니다. 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