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대기 싫은 욕실화 깔끔 세탁법
욕실화 세척법
조금만 소홀해도 곰팡이의 서식지가 되는 욕실화는 솔직히 매일 아니 자주 세척하기가 쉽지 않다. 그렇다고 그냥 방치하기엔 발에 이상이 있을 것 같고... 일주일에 한 번만이라도 살균 소독은 물론 깔끔하게 세척하는 나만의 방법 공유해 봄.....
욕실화 난 이렇게 세척한다!
날씨도 선선하니 욕실 청소부터 해 볼까하다 눈에 띄는 욕실화...왜 이렇게 꼬질한거야! 당장 이것부터 세척해야겠다는 생각이 뇌리를 스쳐 지나갔다. 욕실화를 세척하려면 꼭 필요한 것이 있는데 그건 바로 과탄산소다와 뜨거운 물 그리고 밀봉이 잘되는 비닐봉지다.
먼저 밀봉이 잘되는 비닐봉지를 준비한 후 욕실화를 비닐봉지에 넣는다. 비닐봉지가 신발이 들어가 조금 넉넉한 정도면 된다.
욕실화를 넣은 뒤 과탄산소다 한 스푼을 넣는다. 스푼은 우리가 평소 사용하는 빨래할때 사용하는 세제 담는 용도의 스푼 크기임.
과탄산소다와 뜨거운 물은 만나면 세척하기 딱 좋은 상태가 된다. 물론 살균 소독의 역활까지....
과탄산소다를 사용할때는 꼭 환기는 필수이고 마스크와 고무장갑은 착용한다.
과탄산소다와 뜨거운 물이 만나면 바로 거품이 올라 오기 때문에 조금 큰 비닐봉지가 좋다. 난 집에 있던 재활용 비닐봉지를 사용했는데 조금 작아서 거품이 조금 꺼질때까지 기다렸다.
거품이 올라 오니 이내 시꺼먼 때가 주변에 붙었다. 이래서 비닐봉지가 넉넉한 것이 세척하기엔 편하다. 난 욕실화가 딱 맞게 들어가서 조금 빡빡한 느낌이 들었다.
거품이 조금 가라 앉아 바로 밀봉한 뒤 약10분 정도 방치한 후 솔로 깨끗히 닦으면 수월하게 찌든때를 제거할 수 있다. 만약 꼬질한 정도가 심하면 시간을 더 두고 닦는 것을 권한다.
아무리 찌든때도 과탄산소다만 있으면 힘 들이지 않고 세척할 수 있다. 단, 과탄산소다를 사용 후에는 헹구는 것을 여러 번 해서 미끌거리지 않게 한다. 무슨 청소든 장비빨이란 말이 있다. 무식하게 박박 문질러서 뭐든 되겠지만 이렇게 뭔가를 세척할때 힘을 빼다 보면 청소나 세척하는 것을 다시는 하고 싶지 않게 되는 부작용이 있다. 청소도 쉽고 편하게 해야 다음에 또 하는 재미가 솔솔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