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보틀 제주 오픈때부터 SNS에 난리나 직접 가봤더니..
[ 제주에 생긴 블루보틀 역시 핫플레이스 ]
제주도에 서울에서 유명하다고 소문이 자자한 블루보틀 카페가 생겼습니다. 오픈 첫날부터 많은 사람들이 새벽부터 기다렸을 정도로 관심을 가져 오픈당일 모습들이 생중계되듯 SNS에 불꽃경쟁까지 일어났죠. 물론 그 덕분에 더 가고 싶다는 열망도 느끼게 되었구요. 휴일 오픈시간에 맞춰 우리도 커피를 마시기 위해 카페로 향했습니다.
블루보틀 제주점
9시가 다 되어 도착하니 이미 줄이 있더라구요. 어떤 분은 8시 전에 오셨다고 하는데 오픈첫날에 비하면 빠른 것도 아니라고 하더군요. 그러고 보니 오픈당일에는 기본 1시간 ~2시간, 길게는 3시간 넘게 웨이팅을 하셨다는데 그에 비하면 별로 없는 셈입니다.
오전 9시 오픈인데 거의 정시에 들어가더라고요. 우린 한 15분정도 기다린것 같아요.
카페 들어가기전 열체크, QR체크 꼼꼼히 했습니다.
실내에 들어가니 시원시원한 큰 창이 눈에 띄었고 주변 풍경이 이쁘더군요.
이미 자리에 앉아 드시는 분도 계시고 사진을 찍는 분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주문하기 위해 줄을 서있으니 바로 주변에 굿즈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마치 서울 매장에 온것같은 느낌도 들어 코로나19로 거의 2년 동안 육지에 나가지 못한 것에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는 소소한 행복도 느꼈습니다.
원두도 판매하고 있어서 많은 분들이 사가는 모습이었죠.
커피 뿐만 아니라 디저트도 있으니 간단한 요기도 될것 같았습니다.
귀여운 블루보틀 핀세트
평소 드립커피를 즐기는 편이라 어김없이 드립커피 주문했어요. 직원분도 친절하고 커피향도 좋고 기분이 업된 느낌도 ..
역시 커피는 드립커피인듯~~~ 맛도 괜찮아요.
사람들 다 찍는 인증샷 빨리 찍고 우린 덥긴 하지만 야외에서 이쁜 풍경도 몸으로 느끼기위해 나갔어요.
우왕~ 밖이 훨씬 좋아요. 제주도 공기야 말할것도 없이 좋고 풍경도 좋고 조금 덥긴 하지만 사람들이 많은 실내는 코로나19 시대에 조금은 걱정되기도 해서리 ~ 하여간 우린 제주다운 풍경을 만끽하며 마시는게 훨씬 괜찮더군요.
가을에는 핑크뮬리도 한층 더 이쁠것 같아요. 지금도 운치가 있지만요.
한적한 곳에 위치해 있고 주차장도 엄청 넓고 무엇보다도 풍경이 예술이라 좋았어요. 거기다 최상의 원두로 커피를 내리니 더할나위 없이 좋았습니다. 오픈한지 따땃한 신상카페라 당분간 제주도에서 핫플레이스로 사랑받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