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는 양파망도 다시 보자
양파망의 변신은 무죄
안녕하세요 줌마스토리입니다. 평소에 양파를 많이 먹다 보니 꽤 많은 양파망이 베란다에 모였더라고요. 오늘은 베란다 청소도 할 겸 모아 둔 양파망도 정리하기로 했답니다. 뭐든 그냥 버리면 쓰레기지만 생활 속에서 잘 활용만 하면 아주 유용한 것으로 변모하니까 여러분도 쓰레기를 줄인다는 소소한 일념으로 집에 하나 둘 있는 양파망 있으면 저와 함께 새롭게 변신시켜 보는 건 어떨까요.
양파망은 깨끗이 씻어 말려 주었어요. 모아 놓으니 꽤 되더라고요. 이건 잘 활용만 하면 아주 유용하게 사용된다는 사실...일단, 먼저 양파망을 깔끔하게 변신시키는 게 중요합니다.
먼저 양파망에 붙어 있는 스티커 부터 제거해 주세요. 손으로 끝 부분을 살살 긁으면 쉽게 제거됩니다. 참 희한한 게 세척할 때는 잘 안 떨어지는데 마른 후에 떼어 내니 훨씬 쉽게 제거되더라고요. 참고 하세요~
양파망에 붙은 스티커 제거 꿀팁
더 깔끔해진 양파망의 모습입니다. 이걸 몇 개씩 박음질해 주면 아주 유용한 수세미가 된답니다. 박음질하는 방법은 손으로 박음질하는 방법과 미싱으로 박음질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전 집에 가정용 미싱이 있어 그걸 이용 했어요.
바늘이 없어 얼마전 구입한 걸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 기쁘네요. 요즘엔 쿠팡에서도 미싱 바늘을 팔고 있어 아주 편리해요. 간혹 유튜브에서 미싱 바늘 어디서 살 수 있나요?라는 말을 댓글을 본 적이 있어서 여기서도 알려 드립니다.
오랜만에 미싱을 꺼냈어요. 그러고 보니 몇 년은 된 듯.... 먼저 시험 삼아 잘 되는지 장바구니부터 박음질해 보았어요. 꽤 잘 박음질이 되어 바로 양파망이라 비슷한 색으로 실을 교체하고 박음질하기로 했습니다.
오랜만에 미싱을 꺼내 하려니 조금 서툴더라고요. 역시 뭐든 자주 해야 잊어 먹지 않는 것 같아요. 그래서 동영상으로 실 감는 방법 간단하게 찍어 올렸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보시고 참고 하세요.
양파망은 여러 겹 겹쳐서 박음질을 합니다. 그래야 청소용 수세미로 사용할 때 거품도 잘나고 청소하기도 쉽거든요. 한 번 박음질 한 뒤 거꾸로 뒤집어서 한 번 더 박음질하면 견고하게 양파망 수세미가 완성됩니다.
청소용 수세미로 사용 후에 물 빠짐을 위해 걸어 두는 고리도 하나 리본 남은 거로 붙여 두기로 했습니다. 뭐든 실생활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오래도록 사용하거든요.
짜잔.... 양파망 수세미 완성입니다. 어때요 이게 양파망이 맞나 싶을 정도로 꽤 괜찮은 수세미로 변신했죠.
오랜만에 한 박음질이라 많이 서툴긴 했지만 그래도 만들어 놓으니 깔끔하니 이쁘네요. 청소용 수세미로 사실 양파망 만한 게 없는 것 같아요. 전 이렇듯 양파망이나 양배추망, 배추망이 있으면 모아 두고 이렇게 수세미를 만들어 청소할 때 사용하곤 합니다. 집에 양파망이 있다면 저처럼 재활용 어떠신가요? 환경을 생각하고 지구를 살리는 일은 멀리서부터 일어나는데 아닌 것 같아요. 바로 우리 가정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