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산 대파 한 번 더 키워서 먹기!
내가 이러니 대파 뿌리를 못 버리지~
마트에서 대파를 사다 보면 간혹 뿌리가 있는 경우가 있다. 대부분 그런 것을 사기도 하지만 말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요즘 채소 가격이 많이 진정된 것 같긴 해 자주 마트에 들러 채소를 구입하는 편이다.
뿌리가 있는 대파를 구입하면 대부분 그냥 버리는게 다반사이다. 나 또한 예전에는 귀찮다는 이유로 그냥 버렸었는데 간혹 대파를 산 날에 채수를 한다거나 할때는 뿌리를 잘라 깨끗이 씻어 각종 채소와 같이 푹 끓일때도 있다.
그외엔 대파 뿌리를 정리하고 대파 흰 부분과 함께 잘라 놓는 경우도 있다. 예전 채소가격이 많이 비쌀때 하던 파테크라고 할까... 하여간 그때 이후로 지금은 뿌리가 있는 대파를 구입하면 자연스럽게 그렇게 하곤한다.
대파 뿌리를 정리할때는 깔끔하게 잘라 주는게 좋다. 그래야 물을 흡수하는 시간도 많이 절약되고 대파가 잘 자란다.
이 정도 크기도 잘라 놓은 대파는 물에 담궈서 햇살이 좋은 곳에 두면 순식간에 대파가 자란다.
별거 아닌데 며칠은 참 재밌고 한 번 잘라 먹으면 또 하게 되는 묘한 중독성까지 있다.
잘 다듬어진 대파는 바로 사용할거면 냉장실에 넣어 두고 오랫동안 두고 먹을거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식용유 한 방울 넣고 비닐백에 넣어 냉동실에 보관하다. 그렇게 하면 요리할때 바로 분리하기가 수월하다.
잘 자란대파...... 이러니 내가 대파 뿌리를 그냥 못 버리지! 한 두번은 잘라서 먹을 정도로 생명력도 좋다. 단, 물은 하루에 한 번 갈아줘야 여름엔 물에서 냄새가 나지 않으니 참고하길..... 한 3 번은 이렇게 키워 잘라 먹었다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