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한 봉지 사면 하나도 버리지 않고 먹는 나만의 팁
레몬 알뜰하게 다 먹는 팁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따뜻한 음료가 생각납니다. 환절기일때는 뭐든 따뜻하게 먹는게 답인 것 같아요. 며칠 전 마트에 가니 레몬 한 봉지에 7,000원 정도 하더라고요. 레몬즙을 매일 먹고 있다보니 그냥 지나칠 수 없어 한 봉지 사왔어요. 오늘은 레몬 한 봉지 사와도 레몬 하나도 버리지 않고 다 먹는 방법 포스팅 해 봅니다.
레몬 껍질째 먹기 위해선 깨끗이 씻어 주는게 중요해요. 잔류 농약이랑 왁스 성분을 깨끗하게 제거해야 합니다. 레몬 표면을 먼저 굵은 소금으로 문질러 줍니다. 그리고 물로 세척 후에 냄비에 물을 끓인 후 레몬을 넣고 약 5초 정도 굴려 주고 바로 찬물엥 헹궈 주세요. 그 다음 레몬에 베이킹 소다를 뿌려주고 표면을 문질러 씻어 준 뒤 식초물에 10분 정도 담근 뒤 헹궈주시면 되세요. 조금 번거롭다고 느껴지실지 몰라도 이렇게 씻으면 껍질째 안심하고 다 드실 수 있습니다.
전 껍질째 레몬을 먹기 위해서 이렇게 슬라이스로 썰었어요. 레몬차를 마실때 하나씩 넣어 마시면 풍미가 더 있어 좋더라고요. 보기에도 좋고요.
레몬을 썰고 남은 자투리는 따로 모았다가 물에 팔팔 끓여 마시거나 요리시 믹서기로 갈아서 사용해도 됩니다.
슬라이드 썬 레몬은 펼쳐서 하나씩 넣은 뒤 1회용 비닐봉지를 깔고 그 위에 올리는 방식으로 락앤락 통안에 넣어 냉동실에 보관하면 오랫동안 두고 드실 수 있습니다.
냉동보관 기간은 최대 2달입니다. 전 한 달 안에 다 먹지만요. 만약 냉장실에 보관할때는 최대 1달이니 평소 드시는 기간에 맞춰 냉장고에 보관하시길 바라요. 물론 자투리도 남김없이 다드시면 버릴 것 하나도 없겠죠. 보통 지퍼백에 보관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냉장고 특성상 다른 음식냄새가 알게 모르게 지퍼백 속으로 스물스물 냄새가 배이게 되니 락앤락 통 같은 밀폐용기에 넣어서 보관하시는거 추천해요. 무엇보다도 채소든 과일이든 아무리 잘 보관한다고 해도 냉장고만 맹신하진 말고 최대한 빨리 드시는 것이 좋다는 말을 한 번 더 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