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호박 손질 및 찜솥에 찌는 방법
작지만 딱딱한 단호박 손질은 이렇게....
요즘 단호박이 정말 달달하니 맛있다. 얼마전 단호박을 너무도 맛나게 먹어 마트에 간김에 몇 개 더 구입해 왔다. 뭐든 맛있을때 잘 먹어야 건강하니까.... 무엇보다도 단호박은 크기가 작아서 먹기도 딱 적당한 것 같아 이 계절엔 어김없이 단호박 파티 아닌 파티를 하게 된다.
단호박 손질하는 방법
무슨 채소든 간에 손질하기 전에는 깨끗이 씻어야 한다. 그래야 이물질이 도마, 칼등에 고스란히 묻지 않고 재료의 속도 안전하게 손질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작아도 단호박은 정말 껍질이 단단하다. 자칫 칼로 이곳저곳을 쑤시다 보면 손을 배는 일이 있으니 주의를 해야 한다. 그럼 단호박은 어떻게 손질해야 할까?
먼저 단호박 뒷부분을 칼로 콕 쑤신 후에 그 사이를 통해서 옆으로 자르면 손쉽게 손질이 가능하다. 간혹 껍질을 제거하기 위해 일부러 전자렌지에 돌려서 하는 경우가 있는데 오늘 나는 단호박을 찜기에 찔 예정이라 생 단호박을 손질했다.
이렇게 자른 단호박은 속을 파내야 하는데 숟가락을 이용하면 간단히 해결된다. 숟가락으로 쿡 질러서 씨 있는 부분을 도려 내듯 긁어 내면 된다.
속도 파내고 잘 손질된 단호박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는데 이때도 단호박 중심을 시작으로 칼로 썬다.
먹기 좋은 크기로 썬 단호박은 쪄서 그냥 먹어도 맛있고 각종 요리에 넣어서 먹어도 맛있다.
단호박을 찜기에 넣고 약10분 간 쪄 낸다. 가스불은 중불에서 시작해 물이 끓어 오르면 약불에서 단호박 색이 변하는 것을 주목하고 원하는 삶기를 택해 불을 끄면 된다.
이렇게 생으로 남겨 둔 단호박은 닭갈비나 된장찌개에 넣어 먹으면 정말 맛있다. 평소 감자나 고구마를 넣어 조리하다가 단호박을 넣어 보고 그 맛에 반해 지금은 단호박을 주로 넣는 편이다.
맛있게 쪄낸 단호박은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꿀이나 요거트와 함께 곁들여 먹으면 더 맛있다. 물론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을 만큼 먹은 후 포만감도 좋다. 난 간혹 단호박을 이렇게 쪄 낸 후 남았을 경우엔 단호박 빵도 만들어 먹는데 그것 또한 정말 꿀맛이나 다름없는 건강빵이 된다. 요즘 제일 맛있는 단호박.... 잘 손질해 다양하게 먹어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