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에서 수화물을 찾는데 캐리어가 박살 났다면?
공항에서 생긴 일
때론 살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일에 당황하기 마련이다. ' 나에게 이런 일이 생기다니! ' 하면서 놀라기도 하는데 얼마 전 그런 일이 일어나서 놀라기도 했었다. 물론 일이 잘 해결되어 웃고 넘기는 일이 되었지만 말이다.
남편이 카톡으로 보내온 사진 한 장에 정말 놀랐다.
" 이게 뭐고? "
" 캐리어 파손으로 새것으로 교체 "
" 헐....."
캐리어 파손이 얼마나 되었길래 교체까지 해 줬냐고 하니 사진을 찍어 보냈다.
수화물 찾는 곳에 한참을 기다리다 나 온 윗부분이 박살 난 캐리어의 모습.... SNS에서 해외토픽으로 간혹 던지고 짐을 정리하는 것은 봤지만 이게 실제 모습은 아닐진대... 그럼 이 캐리어는 어떻게 된 것이란 말인가??? 하여간 남편은 이렇게 되어 나온 캐리어에 당황했다고 했다.
이런 상황을 아셨는지 캐리어를 보고 황당해하던 남편에게 항공사 직원이 나와 캐리어를 교체해 주겠다며 사무실로 안내했다고 한다. 그리고 하나의 서류 작성 후 새 캐리어를 줬다고..... 그런데 그날 남편만 피해 본거이 아니었다고... 어떤 분은 바퀴가 박살 나서 현금으로 준다고 했다면서.... 30,000원인가?! 수리비라고....
하여간 간단한 서류 작성 후 새 캐리어를 받았다고 했다. 이런 일은 처음이라 남편도 많이 당황했다고... 하여간 관광지로 가는 길이 아닌 집으로 오는 길이라 그나마 시간적 여유가 있어 다행이었다는 남편의 한마디였다.
그나마 항공사 측의 빠른 대처에 보상은 빨랐고 이런 일로 인해 고객의 클레임은 없을 듯했다. 누구라도 이런 일을 겪게 된다면 시간이 좀 소요될 뿐.... 항공사 측에서 발 빠르게 대처하니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았다. 하여간 SNS에서만 보던 해외토픽감이 우리에게도 일어나 조금 황당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