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엔 추어탕이죠 " 환절기에 한그릇 뚝딱 건강 챙길 수 있는 추어탕 한 그릇
제주도 맛집 - 추가네 추어탕
오늘이 전국에서 제일 추웠던 날이었습니다. 바람 많이 부는 제주도는 중부지방처럼 기온은 많이 내려가지 않았어도 바람이 많이 부니 더 춥게 느껴지는 날이었네요. 이런 날은 건강을 위해 뜨끈한 음식을 먹어야 하는거 다 아시죠. 오래간만에 자주 가는 추어탕집을 갔습니다.
제주도 착한 가격 음식점 - 추가네 추어탕
제주도는 착한 가격 음식점만 잘 찾아가도 왠지 돈버는 느낌이 듭니다. 물론 잘 알고 가야겠죠. 맛도 있고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푸짐하다면 말할 필요없겠지만요. 제주시에 위치한 추어탕집은 점심시간이 되면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기도 해요.
추가네 추어탕은 어디에 위치해 있나?
추가네 추어탕 음식점은 제주시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변에 관공서등 공공시설이 있어 점심시간에는 직장인들이 주로 찾는 음식점이기도 합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 ~ 오후 4시까지이고요. 재료 소진시 일찍 영업이 끝나니 늦게 가시는 분들은 전화로 문의하고 가시면 될 것 같아요.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주차 단속 중단시간 오전 11시 30분~ 오후 1시 30분입니다. 도심에서는 점심시간 되면 음식점 주변에는 주차하려는 차들로 북새통을 이루는데 이곳은 점심시간에는 도로에 주차를 할 수 있더라고요. 단, CCTV가 설치된 곳은 조심하시고요. 그것까지는 확실히 모릅니다. ^^;;;;
제주도 추가네 추어탕 가격은 얼마일까?
제주도라고 음식값이 다 비싸다는 편견은 버리셔도 됩니다. 은근히 착한 가격으로 영업을 하는 곳들이 많거든요. 추가네 추어탕 가격은 7,000원입니다. 생각보다 저렴하죠.
추어탕을 주문하면 반찬은 늘 한결합니다. 김치, 양파, 무생채 그리고 한 개는 매일 새로운 것으로 나오는 것 같더라고요. 예전엔 미역 초무침이 나왔는데 이번엔 콩나물 무침이네요.
추어탕 안에 같이 넣어서 먹는 간마늘, 산초, 땡초입니다. 개인적으로 간마늘이 싱싱해서 좋더라고요. 어떤 곳은 간마늘이 오래되어 보이는 것들을 내 놓곤 하는데 말이죠.
추어탕은 포장도 가능합니다. 단, 2인 분 부터 포장 가능합니다. 1인 분 안됩니다. 왜 그런지는 확실히 몰라요~ 요즘엔 혼자 사시는 분들도 많은데 1인 분도 해 주면 더 좋을텐데.... 다 이유가 있겠죠.
추어탕이 나왔습니다. ' 이게 진정 7,000원 짜리 추어탕이 맞아? ' 할 정도로 푸짐한 양입니다. 뚝배기도 크고 말이죠.
추어탕에는 들깨가루, 간마늘, 땡초 다진것, 산초를 넣어 먹으면 맛이 배가 됩니다. 역시 가을엔 추어탕이 보신용인 것 같아요.
미꾸라지를 갈아서 넣었기 때문에 뼈가 씹히고 그렇진 않아요. 시레기도 많이 들어 있어 든든한 한끼에 손색이 없답니다.
물론 국물은 말할 것도 없이 진국 그자체입니다. 환절기 건강관리를 위해 한 번쯤은 이렇게 보양식같은 추어탕 한 그릇은 먹어줘야 한다니까요.
맛도 있어서 뚝배기에 든 추어탕 한 그릇 뚝딱 했습니다. 왠지 몸이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어 좋더라고요.
언제 가을이 왔는지 순식간에 초겨울의 문턱에 들어선 느낌입니다. 이럴때는 정말 건강관리 잘 해야 해요. 주변에도 감기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기온차가 심한 환절기에는 뭐니뭐니 해도 든든하게 잘 먹고 따뜻하게 입고 다니는 것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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