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향수를 불러 일으키게 하는 보수동책방골목..

zoomma 2010. 7. 2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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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유일하게 책방골목이라고 명소로 꼽힌 곳은 바로 보수동책방골목입니다.
어릴적부터 자주 갔던 책방골목이라 그런지 나이가 들어가면서 더 정겹게
느껴지는 책방골목이기도 하네요.




며칠전 보수동 책방골목에 들렀더니 새로운 것이 하나 도로에 세워져 있었습니다.
책방골목과 어울리는 동상이었는데요. 교차로에 세워져 있어서 그런지 눈에 띄더군요.



그럼 예나 지금이나 많이 변하지 않은 책방골목 구경해 보실까요.



무더운 날씨인데도 삼삼오오 친구들과 책을 사러 오더군요.



책방골목을 지나노라면 세월의 흔적만큼 책의 눅눅한 내음이 향수를 불러 일으키기도 합니다.
그래서 더 책방골목을 잊지 않고 찾는 이유인지도 모르겠네요.




어디서 이렇게 많은 책들을 모아 놨는지..
여하튼 이곳에 오면 찾고자하는 서적이 다 있을 정도랍니다.




책들 중에 제일 눈에 띄는 책이 사전이었습니다.
손때 묻은 친구들의 사전들이 여기에서 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어느 서점에는 책방골목의 흔적들을 사진으로 찍어서 전시해 놓은 것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사진은 삶의 흔적의 한단면이기도 하잖아요. 그래서 더 공감이 가는 것 같기도 하더군요.





요즘들어 책방골목에 가면 자주 사 보는 책 중 하나입니다.
ㅎ..잡지책은 언제 어느때 봐도 재밌더군요.







책방골목에서는 책말고도 또 다른 볼거리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골목에 그려진 벽화가 하나의 볼거리이구요..
그 다음은 책방골목 쉬는 날이면 볼 수 있는 진풍경인데요.
그것은 바로..셔터문에 그려진 그림들이랍니다.




보통 책방골목 쉬는 날이 1, 3째 일요일이라고 하던데..
요즘에는 경기가 안 좋은지 쉬는 책방이 몇 군데 되지 않았습니다.



책방골목을 걷노라면 길거리에도 책과 관련된 글들이 있어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답니다.
학창시절 향수를 느낄 수 있고..
친구들과의 추억도 남아 있는 보수동 책방골목..
늘 언제나 들러도 정겨움이 묻어나는 책방골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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