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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입니다. 지구 온난화때문에 지구가 폭염으로 난리라고 하는데..
제가 사는 부산도 폭염때문에 힘들어 하는것은 마찬가지 인 듯 합니다.
그래서일까..다른 해수욕장은 이번주를 마지막으로 해수욕장 폐장을 한다고 하는데..
부산은 8월말까지 해수욕을 할 수 있다고 하니, 아직 휴가를 보내지 않은 분들은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막바지 휴가를 보내면 좋을 듯 하네요.
요즘 부산의 기온은 31도에서 32도를 오가며 완전 푹푹 찌는 무더위 그자체입니다.
에어컨을 안 틀고 선풍기로 의지하기엔 너무 힘든 날의 연속이지요.
피곤해서 집에서 쉬고 싶은 남편을 졸라 해수욕장에 가자고 했습니다.
처음엔 귀찮아 하더니 ..
여우같은 마눌님이 가자고 하는데 안 갈 수 없어서 울 남편 같이 해수욕을 하러 갔습니다.
다른 지방에는 거의 해수욕장에 사람들이 없는 편이라고 하던데..
헐!!!
해운대해수욕장은 다시 피서철로 돌아 간 것 같이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 뭔.. 사람이 이리도 많노.."
" 토요일이라 그런갑다.. "
" 좀 여유있게 놀다 갈려고 했더만.. "
" 뭐..사람이 많으면 더 재밌지..없는 것 보다 낫다..나는.."
울 남편 생각외로 사람이 이렇게 많을 줄이야하며 의아해 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많아서 더 재밌을거란 말을 하는걸 보니 ..
아무래도 해수욕은 뒷전이고 사람구경에 푹 빠질 것 같더군요.
비~~키~~니..
ㅎㅎ...
21일 오후 해운대해수욕장 풍경입니다.
많은 사람들을 보니 다시 휴가철로 돌아 온 느낌이죠..
멀리서 보니 파라솔이 완전 장관입니다.
다른 해수욕장에서는 이렇게 많은 파라솔은 솔직히 보기 힘들죠..
해운대해수욕장에서만 볼 수 있는 다양한 색깔의 파라솔이라 처음보는 사람은
놀라기도 하지요..
해변이 오목하게 들어가서 그런지 멀리서 보니 꼭 대형 수영장을 연상케하기도 하네요.
시원한 바다에서 해수욕을 하며 올 여름 마지막 휴가를 보내기 위함인지..
8월 중순이 넘어가는 시점의 해운대해수욕장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휴가지더군요.
마치 여전히 휴가중이란 푯말을 내 건 해수욕장처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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