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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경주 양동마을에 다녀 왔습니다.
시원한 바다가 있는 부산과는 달리 경주에 도착하니 숨이 턱턱 막힐
정도로 날씨가 무더웠습니다.
그래도 다행스러운건 양동마을의 아름다운 정취에 그 무더움은
조금 잊을 수 있었답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없어서일까..
양동마을은 정말 조용한 느낌이었습니다.
한참을 동네 구경에 흠뻑 빠져 있는데 울 남편 어릴적 많이 본 나무라며
아직 열매가 많이 달렸다며 신기해했습니다.
도심같으면 지나가는 사람들이 다 따 먹었을거라고 하면서 말이죠.
그렇게 나무 그늘에서 잠깐 쉬는데 뭔가가 눈에 들어 왔습니다.
" 자기야.. 거거 개구리 아니가? ㅋㅋ.. 잔다..
우리가 이렇게 시끄럽게 이야기해도 신경도 안쓰고 자네.."
나무그늘에서 편안한 모습으로 자고 있는 개구리를 보니 우습더군요.
지금껏 개구리를 많이 봤어도 이렇게 나무에 편안히 자는 개구리는
처음 봤거든요.
ㅋㅋ...
개구리도 무더운 여름 속에서 나름대로 지쳤나 보네요..
나무그늘에서 편한하게 자는 모습이 너무 평화로워 보입니다.
무더운 여름철..
사람이나 동물이나 곤충이나 더 힘든건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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