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도 쉽게 몬스테리아 키우기

얼마전에 시든 몬스테리아를 얻어 왔어요. 시들어서 점점 죽어가는 듯 보이는 몬스테리아..... 식물키우기를 워낙 좋아하는 남편은 이내 몬스테리아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 몬스테리아 키우기 ]

처음 가져 왔을때는 잎이 다 시들시들 했어요. 아마도 좁은 화분이라 그런 것도 있고 흙이 말라서 그런 것 같아 일단 물을 주며 며칠 상태를 지켜 보았습니다.

물론 지지대도 해 주었지요.

그리고 며칠 후.... 잎에서 생명이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가져 왔을때 쪼그라 들었던 잎은 넓게 펼쳐지고 있었지요. 화분이 적어 보이는 것도 있지만 일단 너무 긴 잎은 잘라서 유리병에 먼저 옮기기로 했습니다. 공중뿌리가 가지처럼 자라기에 잘라서 병에 물을 넣어 뿌리가 자랄때까지 기다려 주면 됩니다. 약 3~ 4개월 정도되면 화분에 심을 정도의 뿌리가 내려요.

자를때는 뿌리 아래로 ...

참고로 칼은 불에 살짝 소독한 후에 잘라 주어야 합니다. 물론 식혀서 자르고요.

이렇게 가지처럼 자른 몬스테리아를 물이 담긴 병에 넣은 뒤 뿌리가 자랄때까지 기다려주기만 하면 됩니다. 화분에 있는 몬스테리아는 잎 부분에 먼지가 앉으면 닦아 주어야 공기정화의 역활도 잘 할 수 있어요.

미세먼지가 많은 요즘.... 집에서도 쉽게 키울 수 있는 반려식물이 인기라고 하죠... 몬스테리아도 그렇습니다. 잘 관리만 해주면 정말 번식력도 좋고 공기정화 역활도 충분히 해 내니까요.. 아참.. 화분에 심은 몬스테리아는 일주일에 한 번 물을 주고 많이 건조하면 잎부분에 촉촉히 분무기로 뿌려 주면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