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간장게장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이번에 맛 본 왕실게장의 간장게장 맛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뭐랄까...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게 고유의 맛을 그대로 느끼는 시간이 되었다' 라고 해야겠네요...
그만큼 싱싱하고 특유의 간장양념 맛에 매료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살아 있는 생게를 사용했다고 느낄 만큼 꽃게의 싱싱함을 그대로 육안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거기다 특유의 간장게장 냄새에 흠뻑 취할 수 밖에 없었죠... 한약재 냄새같기도 하고 느끼하지 않은 간장냄새만 맡아도 밥 한그릇 뚝딱 할 것 같았답니다. 물론 간장맛을 먼저 봤는데 완전 대박이었죠..
그럼 꽃게의 속은 어떨까...한번 열어 봤습니다. 역시나 알이 꽉 찬 것이 먹음직 스럽더군요....게딱지에 밥 비벼 먹는게 간장게장을 먹는 최고의 하이라이트겠죠.......
싱싱한 재료에 영양이 듬뿍 담긴 양념의 조화에 그저 이름만큼 왕실급 반찬이었습니다.
보통 간장게장을 먹어도 꽃게가 아닌 돌게로 담근 간장게장위주의 식단이었거든요...하지만 이번에 꽃게 간장게장을 먹어 보곤 완전 식단이 바뀔 위기에 놓였습니다. 우째쓰까........ㅎㅎ
양념 간장만 있어도 밥 한그릇 뚝딱하겠는데 맛있는 간장게장 속과의 비빔이라 더 황홀했다는.......
물론 속도 알찬 것이 꽃게 하나만으로도 밥 한공기는 꺼뜬히 해결되더군요......
그런데 도대체 이렇게 맛있는 간장게장은 어떻게 만들어졌길래 이렇게 최고급 맛일까 ...이런 궁금증이 간장게장을 먹는 내내 들어 홈페이지에 들어가 자료를 찾아 봤습니다. 역시나 최상급 꽃게 간장게장은 그냥 만들어진게 아니라는 것이 다 나와 있어 더 믿을만했습니다.
그럼 왕실게장으로 유명한 간장게장의 자료 한번 보실까요......
왕실간장게장은 대한민국 서해안의 자존심, 연평도 암꽃게만을 사용하구요... 연평도에서 나는 꽃게를 판매하는 옹진수협에서 가져 온 최상급의 꽃게로 게장을 담근다고 합니다. 황실간장게장에서는 금어기를 제회하고는 살아 있는 게로 게장을 담그는 원칙을 하고 있으며 100% 소래포구에서 잡아 올린 싱싱한 생게를 사용합니다. 왕실간장게장은 다른 게장과 달리 끓이지 않은 간장으로 만들었고... 황기를 비롯한 여러 가지 약초와 매실효소, 레몬 구연산등을 재료와 끓이지 않은 간장으로 우리 몸에 유익한 유산균이 살아 있어 더 깊은 맛을 냅니다.
무엇보다도 다른 식품첨가물은 일절 넣지 않고 천연 매실 효소로만 맛을 냈습니다. 매실의 효능은 항산화 진정효과, 살균효과는 물론이고 소화를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문이 들어 오면 주문한 만큼만 만들어 내고... 주문량이 아무리 많아도 미리 담가두지 않고, 아무리 적은 양이라도 그때그때 만들어 최대한 더 맛있게 더 신선하게 드실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하네요...어때요... 최고의 상품만큼 그 정성이 가히 느껴질 만큼 대단하죠....물론 그런 정성때문일까..맛도 최상급이었지요..
거기다 한가지 더 덧붙인다면 다른 간장게장 포장과 차별화되어 있어 완전 소비자입장에서 볼때 대만족이었습니다. 간장국물이 새지 않게 비닐에 잘 포장한 후 락앤락에 넣어 한번더 비닐포장..거기다 신선도 유지를 위해 얼음팩까지 넣은 포장 또한 그 맛에 못지않게 정성이 가득했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맛도 굿...포장도 굿.....정성도 굿....더이상 말이 필요없는 왕실게장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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