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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설거지할때 주방세제 사용법은 잘못 되었다고?

zoomma 2020. 11. 4.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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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많이 생각하는 요즘엔 설거지 하나도 잘 해야 한다고 합니다. 평소 우리가 아무 생각없이 했던 설거지는 잘못 되었다고 하네요. ' 그게 무슨 말? ' 하고 의아해 하실텐데요.. 저도 주방세제 뒷면의 사용법을 보고서야 이제 제대로 하게 되네요.

 

 

간혹 설거지를 이렇게 산더미처럼 쌓아두고 한꺼번에 하는 편입니다. 특히 휴일이면 이런 증상은 심해지는 편이라는...^^;;;;;;; 맞벌이부부다 보니 사실 매일 깨끗이 쓸고 닦는게 쉽지 않은게 현실입니다.

 

 

그럼 제대로 된 설거지법 한 번 보실래요..일단, 수세미가 너무 낡아 새로 교체했어요. 생각보다 수세미가 커 3등분 했어요.

 

 

잘라 놓으니 당분간 수세미 살 일은 없을 듯 합니다. 하하~

 

 

평소 대부분 사람들이 하는 설거지는 이렇듯 수세미에 주방세제를 묻혀 설거지를 했을겁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하지만 그 방법은 주방세제를 여러 번 써야 하고 무엇보다 세제를 깔끔하게 헹구기 위해선 물도 많이 사용해야 하지요.

 

 

오늘부터 전 설거지 하는 법을 바꾸기로 했어요. 주방세제를 그릇에 한 펌프 짠 뒤 물을 희석해서 사용하기로 ᆢ 이 방법은 군대에서도 사용하는 방법이라고 하는데....... 군대 갔다 오신 분들은 다 아시겠지요.. 하하~ ^^;; 참고로 물1L에 주방세제 2ml 희석하는게 정량이라는데 전 오늘은 기름기 있는 그릇이 많아서 정확한 정량은 안 지켰지만 그래도 물에 1펌프만 희석해도 나름 세제는 많이 줄었어요. ^^;

 

 

그럼 올바른 설거지법 보실까요. 먼저 설거지 전 온수로 그릇들을 적셔 주세요. 설거지통이 있으면 물에 불린 뒤에 설거지를 하셔도 됩니다. 만약 기름기가 많은 그릇이라면 씻기 전에 온수로 씻어내는게 나을 듯 해요.

 

 

주방세제 한 펌프에 물을 희석해 놓았습니다. 이제 설거지를 해 보겠습니다.

 

 

스펀지에 세제를 조금씩 묻혀가며 설거지를 했습니다. 스펀지에 충분히 거품을 내어 주니 설거지하는데는 문제가 없더군요. 기름기도 충분히 잘 지워지고.....물론 한 번 세제를 묻혀 설거지를 하는데도 많은 그릇을 씻을 수 있었어요.

 

 

예전 같았으면 주방세제 3~ 4펌프는 계속 사용했을텐데....... 정말 한 펌프의 주방세제로 그릇 씻는데 문제가 없더군요. 오히려 물과 희석한 주방세제가 많이 남았습니다.

 

 

세제가 많이 남아 버리기 아까워 엉겹결에 싱크대 선반까지 닦았네요. 하하~

 

 

희석한 주방세제로 사용하니 헹구는 것도 너무 간단해요. 예전엔 그릇에 잔여 세제가 많이 남아 여러번 헹궜는데...완전 물까지 절약되고 좋네요.

 

 

헹구는 것도 빨라지니 설거지도 순식간에 끝났습니다. 하하~~

 

 

주방세제 사용법만 바꿨을 뿐인데 정말 신박함 그자체네요... 주방세제도 절약되고 물도 절약되고 설거지 하는 시간도 절약되고 무엇보다도 그릇에 묻은 잔여 세제도 완벽하게 제거되는 같아 기분까지 산뜻합니다.

 

 

설거지 시간을 단축하니 개수대 청소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팍팍팍~~~~

 

 

과탄산소다 한 스푼 개수대에 뿌리고 뜨거운 물을 부어 청소합니다.

 

뜨거운 물과 만난 과탄산소다는 물때제거에 탁월하지요.

개수대 전체가 살균 소독된 느낌입니다.

 설거지 방법만 바꿨을 뿐인데 덕분에 싱크대 주변 청소까지 가뿐히 했네요. 지금껏 그냥 지나쳤던 주방세제 뒷면 사용법에 정말 놀란 하루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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