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에 둘려고 비싸게 산 알로카시아가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두꺼운 줄기부분이 힘없이 녹아 내리는 모습에 많이 놀랐습니다.
겨우겨우 붙어서 생명을 부지하는 이파리 또한 시들어 가기 일보직전ᆢ ㅜㅜ
남편은 도저히 안되겠다고 극단의 조치로 녹아 내리는 부분을 칼로 자르기로 했습니다.
칼 소독을 철저히 하고 녹아 내리는 곳을 베어 냈습니다.
자르고 나니 약간 빼고 다 죽은 상태였습니다.
위에 부분만 살아 있는 상태 ᆢ
자른 윗부분 즉, 괜찮은 부분은 화병에 물을 채워 넣어 뒀습니다.
이렇게 며칠 물 속에 두니 뿌리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생명력에 박수를 보낼 정도로 뿌리가 하루가 다르게 나오더군요.
이파리도 더 싱싱해진것 같고ᆢ
처음 잘랐던 안 좋은 부분은 거의다 잘라내고 나머지 부분은 흙에 심기로 했습니다. 나름 뿌리도 있어서 ᆢ
화분을 준비한 후 각각 심기로 했습니다.
요건 화병에 두고 뿌리가 나왔던 알로카시아 입니다.
일종에 분갈이인 셈이죠ᆢ
안 좋은 부분을 다 잘라 내고 괜찮은 것만 흙에 심기로 했습니다.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잘 자랄수 있겠죠 ᆢ
오잉ᆢ죽어가던 알로카시아가 이파리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죽었다고 그냥 버렸다면 정말 후회했을것 같아요.
햐~~~~역시 정성과 인내심을 갖고 식물을 키우니 이런 일도 있네요.
하루가 다르게 알로카시아 이파리가 펼쳐집니다.
다 펼쳐진 알로카시아 이파리를 보니 더 정성들여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알로카시아가 상태가 안 좋을때 즉, 녹아 내릴때는 그 부분을 과감히 자르고 뿌리가 잘 나오게 물을 넣은 화병에서 키우세요. 뿌리가 제법 나왔을때 흙에 심어주면 잘 자랍니다. 햇볕은 간접적으로 받을 수 있게하면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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