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이 지나면 조금 선선해질 기미도 보이는데 이번 여름은 긴 장마에 긴 폭염에 정말 힘드네요. 이럴때 일수록 잘 먹어야 건강하게 여름을 나겠지요. 복날의 끝자락... 수박 한 덩어리 사왔습니다. 여름엔 땀을 많이 흘리니 과일로 수분과 비타민 확실히 보충해야지요.
복날이다 보니 마트에는 수박사러 오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우리가 갔을때는 이미 바닥을 들어 내고 있는 수박상자였네요. 그래도 그 중에서 좋은 수박을 고르는 남편의 손길..... 수박은 꼭지부분을 확인하는 것도 좋지만 수박 바닥부분이 좁고 수박 선이 진한 것이 맛있다고 합니다. 그런 것만 잘 생각해서 골라도 90%는 실패하지 않아요.
나름 괜찮은 것을 골라 왔네요.
아참.. 수박은 보관법도 엄청 중요하지요. 예전엔 수박을 랩으로 칭칭 감아 보관했는데 그게 엄청 세균번식을 좋게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런 이유로 언제부터인가 수박전용 통을 마트에서 팔고 있더라고요. 우리도 수박 보관하는 통 구입했어요. 물론 수박 뿐만 아니라 각종 과일도 보관할 수 있어 너무 좋더라는...
수박을 자르기 전에 먼저 깨끗히 씻어 줍니다.
준비해 놓은 수박 보관통에 수박 남을 것을 보관하는데요. 수박을 반으로 먼저 자른 뒤 통에 들어갈 수 있게 잘 다듬는(?) 것도 중요해요.
수박은 세워서 반으로 자르는 걸로... 가로로는 들어가지 않습니다. 대가족일 경우는 수박 속을 다 썰어서 통에 보관하면 좋겠지만 저흰 먹을만큼 자른 뒤 남은 것을 보관하기로 했지요.
수박이 통에 잘 들어갈 정도의 크기를 확인한 후 몇 번을 걸쳐서 잘랐어요. 은근 통이 넓어서 딱 적당히 먹을 만큼 썰었네요.
수박 썰어서 먹는 법은 수박껍질 부분을 자른 뒤 속만 먹기 좋게 썰어서 포크로 찍어 먹으면 편해요.
한 입에 쏙~ 들어갈 수박.. 이렇게 썰어서 먹으면 수박물이 줄줄 흐르는 일이 없이 깔끔하게 먹을 수 있겠죠.
남은 수박은 이렇게 통에 보관하면 위생상 너무 좋구요. 물론 냉장고 내 음식냄새가 수박에 배이는 것을 막아주니 더 좋구요.
연일 폭염으로 땀을 많이 흘릴때는 수박만한 과일이 없는 것 같습니다. 시원하게 냉장고에 잘 보관해 두면 먹고 싶을때 꺼내 먹을 수 있어 이또한 좋은 것 같아요. 제주도는 요즘 낮기온이 높아 체감온도가 40도가 됩니다. 비가 많이 오는 것 보다는 더운게 낫긴 하지만 그래도 힘들긴 하네요.. 모두 건강하게 보냅시다..
'노하우 &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직도 침구청소 매트리스 커버만 교체하세요? (0) | 2020.08.20 |
---|---|
쿠키 하나 굽는데 도대체 노하우가 몇 개야? (2) | 2020.08.18 |
여름철 청소하기 정말 싫은 세면대 '이것' 으로 간단히 해결! (1) | 2020.08.14 |
알고 보면 아주 유익한 여름정보~ 빈 캔 200% 활용하기! (0) | 2020.08.13 |
딱딱한 잡곡 아직도 물에 불려서 하시나요? (0) | 2020.08.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