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든때가 묻은 타일청소 '이것' 하나면 OK!
하루가 어찌나 빨리 지나가는지 요즘엔 시간이 흐르지 못하도록 잡고만 싶은 심정입니다. 아무래도 이것저것 하는 것이 많아 더 그런가 봅니다. 그래도 뭔가를 새롭게 배운다는건 기분 좋은 일이긴 합니다. 오늘은 조금 시간적 여유가 있어 집안 일을 하며 하루일과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집안 일인란게 우리 주부님들이 다 겪는 일이지만 표시는 잘 안나는데 나가서 일 보는 것보다 더 피곤하죠. 나만 그런가?!..아니겠죵...ㅎ.. 하여간 집안 일을 하며 며칠 동안 먹지 못했던 채소쥬스를 오늘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 두었습니다. 몸에 좋은 채소쥬스 은근 손이 좀 많이 가지만 그래도 안 먹으면 왠지 허전한 마음이 많이 들어 자주 하게 됩니다. [관련글↘다이어트에 좋은 채소쥬스 만드는 법 ]
그런데 오늘은 여유있게 채소쥬스를 만들려다 오히려 일을 벌여 놓고 말았네요.. 채소쥬스가 끓으면서 가스렌지 주변은 채소쥬스로 흥건... 이거 마치 초짜가 한 듯한 느낌이 ... 여하튼 레시피대로 만들어야 하는데 이 놈의 눈대중이 오늘 또 사고를 쳤네요.. 그래도 덕분에 가스렌지 청소하면서 가스렌지 주변도 깔끔하게 청소했습니다.
뭐든 청소를 한번 시작하면 끝장을 봐야 속이 시원하공..안하면 계속 안하공...ㅋ 여하튼 오랜만에 가스렌지 주변을 둘러 보니 음식을 하다 튄 온갖 이물질과 기름때가 타일을 꼬질꼬질하게 만들어 놓았더군요.. 바쁘다는 핑계로 집안 일을 소홀했더니 집안 꼴이 말이 아닙니다. 부끄럽게 쓰리~
그래서 타일에 묻은 더러움을 닦기로 했어요.. 제가 만들어 놓은 양파망수세미에 주방세제를 조금 묻혀 더러운 타일을 닦기로 했습니다. [관련글↘양파망의 대단한 변신- "양파망수세미 들어 보셨나요?" ]
근데 언제 묻었는지 모를 꼬질꼬질 찌든때를 철이 가득든 수세미도 아니고..그렇다고 3M수세미도 아니고 보들보들한 양파망이 가능하냐구요.. 네....가능합니다. 그거도 힘 하나도 안 들이고 수월하게요. 먼저 양파망수세미에 세제를 묻힌 뒤 타일을 한 번 살살 닦아 주세요.
그리고 랩으로 세제가 묻은 타일에 덮어 주세요.
꼬질꼬질한 타일에 랩을 씌운 뒤 약 5~ 10분 정도 그냥 두세요. 그 사이 가스렌지 청소하시면 되겠죠. 전 무슨 일이든 시작하면 시간절약을 위해 여러가지를 한꺼번에 하는 이상한 습관이 있습니당..
약 10 분동안 랩을 덮어 둔 타일
이제 10분이 지났으니 랩을 벗겨 볼까요. "뭔가 좀 달라졌나요?" 모르시겠다구요..그럼 자세히 함 보세요.
랩을 벗긴 곳을 자세히 보시면 꼬질꼬질했던 타일이 깨끗해진 것을 보실 수 있을겁니다. 이거 랩을 벗길때마다 벗겨지는 찌든때 손으로 느껴 보아야 하는뎅....ㅎㅎ
랩만 씌웠다 벗겼을 뿐인데 정말 깔끔하게 찌든때가 제거된 모습입니다.
물론 타일을 씌웠던 안쪽의 랩은 얼룩이 가득하지요.
랩을 벗긴 뒤 마른걸레로 샤샤샥 가볍게 닦아 주면 가스렌지 주변 타일 청소 끝!
어떤가요.. 가스렌지 주변 타일에 묻었던 각종 찌든때가 '랩'으로 힘들이지 않고 간단히 청소되었죠..
조금만 소홀하게 되면 더러워지는 가스렌지 주변 .. 이제 힘들이지 않고 간단히 청소하세요. '무엇으로요?' 네...우리가 남은 음식을 보관할때 덮는 그 랩으로 말입니다. 내일부터 남부지방에 장맛비가 내린다더니 조금 빨리 비가 내리네요. 이번 여름은 몹시 무덥고 비가 자주 온다고 하던데 기분이 다운되지 않게 집안 청소 깔끔하게 하고 보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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