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윈스턴..
미국의 유명한 음악가로 1996년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뉴에이지 앨범상을 수상한 분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피아니스트입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대표적인 곡으론 December로 사람들의 심금을 울릴만큼
정말 멋진 곡으로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곡입니다.
10년전 내한공연을 처음 본 전..
한동안 조지 윈스턴의 곡을 외우다시피 너무 좋아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클래식에 대해 그렇게 박식한 지식은 없지만..
누구나 다 조지 윈스턴의 음악을 들으면 그 매력에 흠뻑 젖으실 것 같다는 ...
어제 ( 6월 27일 ) 부산 문화회관에서 멋진 공연을 보면서
감동을 한아름 안고 돌아 온 뜻깊은 하루였답니다.
한여름밤의 낭만이 어울어진 멋진 공연 그 자체였답니다.
Ballads and Blues
Autumn
Winter into Spring
Summer
Forest
Linus and Lucy - The Music of Vince Guaraldi
Plain
December 등 주옥같은 곡들이 있답니다.
전 조지 윈스턴의 곡 중에서 December를 가장 좋아한답니다.
어제 공연은 10년전에 본 조지 윈스턴의 모습과는 달리 조금은 어색할 정도로 나이가 들어 보였지만..
그래도 공연을 보는 내내 예전 클래식에 심취해서
CD를 사 모으며 음악을 듣던 때가 어렴풋이 생각이 나서 기분이 묘하더군요.
역시 좋아하는 음악을 직접 연주하는 것을 듣는다는 것은 말로 표현 못할 감동인 것 같습니다.
어제 조지 윈스턴의 모습은 정말 소박한 모습 그 자체였습니다.
내한 공연을 하면서 한국말을 조금씩 익힌 모습이 역력했답니다.
한국말로 다음 곡을 안내하는 여유로운 모습에 공연을 보러 온 많은 사람들은 무척 좋아하더군요.
조금은 어색한 한국말이었지만...
ㅎㅎ..
그래도 기억에 남을 정도로 멋진 모습이었습니다.
공연을 마치고 조지 윈스턴의 특별한 만남이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팬들을 위한 싸인회..
부산 문화회관 대강당을 가득 메운 공연만큼
그의 사랑을 싸인으로라도 느끼고파 정말 많은 사람들이 조지 윈스턴을 기다렸답니다.
싸인을 받기 위해 문화회관 대강당앞에 줄을 길게 서 있는 사람들..
역시 세계적인 음악가다운 면모를 이 곳 팬싸인회에서도 감지할 수 있었답니다.
공연이 끝나고 10분후..
조지 윈스턴이 팬들에게 싸인을 하기위해 앉았지요.
많은 사람들은 조지 윈스턴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위해 전쟁(!)을 하는 듯..
일일히 팬들에게 싸인을 해 주며 환한 미소로 답하는 조지 윈스턴.
역시 멋지더군요.
평생 간직하고픈 조지 윈스턴의 모습.
사실 저도 열심히 셔터를 눌렀답니다.
ㅎㅎ..
10년전에는 카메라를 가지고 가지 않아 너무 아쉬웠거든요..
연령대와 상관없이 정말 많은 사람들이
조지 윈스턴의 모습을 간직하기 위해 모였답니다.
10년전에 본 모습이랑 조금은 연륜이느껴지는 모습이었지만..
그의 미소의 넉넉함은 그때와 다르지 않더군요.
우~~훗!
이제는 할아버지가 된 조지 윈스턴이었지만..
그의 연주실력은 정말 멋졌답니다.
영원히 잊지 못할 명곡이었다는 느낌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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